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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663

쉐보레 올란도 LT 세이프티팩 2006년에 샀던 아반테XD가 16만Km를 달린 관계로 잔고장이 많아져 장거리 출퇴근에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살 차는 별 고민없이 쉐보레 올란도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현기차는 피하고 싶었고 가격대가 맞는 RV 차량은 올란도 밖에 없었거든요. 서울에 전시하러 갈때 액자 옮기는게 너무 힘들어서 넓은차가 있었으면 했는데 딱 바라는 만큼 이뤄진 것 같습니다. 디젤 차량이라 엔진 소음이 예전 차에 비해 심한 것 빼고는 다 만족스럽네요. 올란도의 유일한 단점이 외관 디자인이라는데 저는 오히려 이런 디자인이 더 좋아서 ㅋㅋ 자동차에는 큰 관심도 없고 제대로된 지식도 없기에 리뷰로 쓰긴 좀 어려울 것 같고 일단 몇년간의 지름 중에 가장 큰거라 가볍게 신고해봅니다. 2014. 8. 11.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웨타워크숍(Weta workshop), 테이스티 로드 맛집 배터리파크 서울에 갈일이 생겨서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DDP에 다녀왔습니다. 전시 정보도 전혀 모르고 갔는데 마침 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전을 하고 있길래 거금 15000원을 들여서 구경하고 왔어요. 반지의 제왕 등의 특수 조형을 담당했던 곳이라 그런지 정말 퀄리티 있는 조형물들을 전시해놨더라구요. 별 기대를 안하고 온김에 보고 가자 였는데 와이프와 함께 엄청 신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예전에 봤던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웠거든요. SF나 환타지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완전 빠져들어서 구경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DDP 이곳 저곳을 어슬렁 거리다 밥때가 되어서 테이스티 로드에 나왔던 맛집 배터리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 2014. 8. 9.
넨드로이드 아이언맨 Mk6, 아이언맨 Mk42, 아이언패트리어트 아이언맨 덕후 남편을 둔 아내의 결혼기념일 선물 2014. 7. 9.
노란운동화 신고, 노란 핸드폰 들고, 노란책을 읽으며 노란운동화 신고, 노란 핸드폰 들고, 노란책을 읽으며 서울에 전시회 오프닝 참여하러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ㅋ 2014. 6. 20.
진주맛집 - 열혈청년식당 진주시 주약동에 있는 열혈청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3학년 야자가 없는 공식적인 날이 모의고사 전날 하루라 이날은 학년 회식을 반드시 하거든요. 요즘 진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ㅋ (애 아빠되고 나서 맛집 찾아다니는데 소홀해서 ㅋㅋㅋ) 요리들은 일식과 양식의 퓨전인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맛이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가서 9시 30분에 식사를 마칠 정도로 음식이 천천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초반에 나오는 음식들 양이 너무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오길래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스시와 스테이크가 나올때부터 배가 불러지는 마법이 ㅋ 데이트 코스로 딱인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이프 데리고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2014. 6. 12.
박종우 작가님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박종우 작가님의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을 처음 본게 벌써 몇년 전인지 모르겠네요. 인상에 참 강렬하게 남아서 개인적으로는 박종우 작가님하면 이 사진이 떠올랐더랬습니다. (언젠가 봤던 3*3EYES라는 만화의 주인공인 파이가 이런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이번에 서울사진기자재전에 강제욱 작가님의 플래닛 매거진이 부스를 내고 사진 판매를 했었는데 박종우 작가님의 이 사진이 걸렸다는 걸 알고 구입 문의를 드렸더니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내주셔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 이후 제 방에는 항상 제 사진만 걸려있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작가님 사진을 걸게 되었어요. 보고 있으니 참 좋네요. 박종우 작가님처럼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되구요^^ 박종우 작가님~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강제욱 작.. 2014. 5. 31.
스승의 날과 바나나우유 올해 스승의 날은 학교에서 실시하던 여러 행사를 다 취소했다. 여느때와 같이 등교해서 교문지도를 하고 있는데 우리반 애들이 한명 두명 와서 바나나 우유를 주고간다. 내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한다는게 소문나서 스승의 날 선물로 하나씩 사온 것이다. 참 즐거운 선물이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없는.... 아이들 덕분에 추억할만한 순간이 하나 늘어났다. 이 고마움을 힘으로 그들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2014. 5. 15.
윗 지방 사시는 분들께 남도의 벚꽃 소식을 전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보니 아파트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 지나면 남도 전 지역에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정말 봄입니다^^ 2014. 3. 28.
잘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마실을 잘 즐기고 어제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역시 궁극의 사진은 버드뷰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만을 한번 깨닫고 왔네요. 흐릿한 비행기 창을 통해서 보는게 아쉽기만 한 풍경들이었어요. 신은 항상 이런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겠죠? 2014. 1. 20.
잠시 마실 좀 다녀올게요^^ 방학이라도 매일 출근하던 방학 같지 않던 생활을 하다 며칠간의 여유가 생겨 잠시 마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바빠서 블로그 개점 휴업 들어가는 건 아니니 염려마시구요~ 일요일에 돌아오지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그때 뵈어요^^ 2014. 1. 16.
와이프 절친의 결혼식 와이프 대학 동기분 결혼식이 있어 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찍어드릴 생각으로 갔던 건 아닌데 와이프가 친구들 단체사진 좀 찍어달라고 해서 A7R+55mm F1.8Z를 꺼냈죠. 근데 사진을 찍어도 와이프 빼곤 아무도 안쳐다봐주더라구요 ㅜ_ㅜ D4들고 다닐 때는 보라고 말안해도 카메라 기사보다 제쪽을 먼저 쳐다보더니 ㅋㅋㅋ 역시 일반인들이 볼때 미러리스 카메라는... SONY는.... 그냥 똑딱이인가 봅니다 ㅋㅋ 나 이걸로 찍어도 왠만한 분 보다는 잘찍을 자신 있는데 ㅜ_ㅜ (웨딩사진이 쉽다는 건 아니고, 제가 웨딩 사진 경력 좀 있거든요.) 2013. 12. 22.
진주 신안동 비란치아 - 고등어 스파게티, 오징어먹물 크림스파게티, 고르곤졸라피자 교무부의 큰언니 신복덕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데서 신안동에 있는 비란치아에 갔습니다. 사실 저는 전혀 모르던 집인데 교무부의 이효정 선생님이 이집 고등어 스파게티가 끝내준다고 해서..... 고등어와 스파게티라니 정말 매치 안되는 조합 아닙니까? 고등어의 비린맛이 상상되면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는데요.... 직접 경험해본 결과 신세계였습니다 ㅋ 비린맛이 전혀 없고 고소해요. 약간 매운맛도 있고 알리오 올리오에 비리지 않은 고등어 살만 얹은 느낌이랄까요? 어쩄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참 싫어하는데 이집 스파게티는 괜찮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다른 집에 비해 그리 맛있는 줄은 모르겠지만요.... 후식으로 나온 푸딩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이 별로라 올리지 않습니.. 2013. 12. 20.
퇴근길 풍경 드라마틱한 빛내림과는 다르게 참 힘들었던 퇴근길.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건 역시 자존감인 것 같다. 그것이 무너지는 순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차량이 미친듯 정체되고 있는 꽉막힌 도로 위에 갇혀있는 이 기분. 어떡해야 회복할 수 있을지 참. 나 스스로에게 내가 별것없는 놈이라고 중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고 있는 요즘이다. 2013. 12. 5.
김선생 저거 찍어~ 점심을 먹고 교무실에 들어오니 오후 빛이 교무실 창의 블라인드에 멋드러진 나무 그림자를 만들어 놓았다. '김선생 저거 찍어~ 우리도 찍었어. 완전 한폭의 수묵화야' 선생님들이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며 빨리 사진 찍으라고 난리시다. 하도 사진을 찍고 다니니 이제 주위 선생님들이 모두 나한테 물이 든건지^^ 2013. 12. 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케네디홀, 추억이라는 것에도 맛이 있다면 일요일 하루 집에만 있으니 애가 너무 심심해하는 것 같아 통영 이곳 저곳으로 드라이브를 다니다 미수동에 와이프가 어릴 때 어린이날 마다 돈가스를 먹었던 캐네디홀이라는 경양식 집에 가보고 싶어 차를 돌렸습니다. 와이프가 어릴 때 돈가스를 먹던 곳이니 못해도 20여년은 넘은 식당인데 저는 두번 밖에 안가봤지만 이곳 분위기가 참 낯설지 않았습니다. 대학 시절에 술마시러 자주 다녔던 퀸이나 만토바 같은 술집의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요즘 응답하라 1994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그곳에 배경으로 나오는 커피숖이나 경양식집 분위기 생각하시면 딱 맞으실 것 같아요. 집앞이지만 그래도 외출이라고 와이프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ㅋ 어머니 제게 뭘 먹이신건가요? ㅋㅋㅋㅋ 먹깨비 진진이.. 2013. 11. 19.
어떤 카메라 A7R 무거운 사진 이론에 대한 공부도 좋고 사진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며 남다른 사진을 찍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난 기본적으로 카메라라는 현대기술의 결정체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써보고 싶은 카메라는 어떻게든 구해서 써보는 편. 기대하던 카메라가 손에 들어왔을 때 그 기분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것. 신품 카메라를 구하기 위며 며칠간 현장에서 대기하는 그 기분은 나는 이해할 수 있을 듯. 무엇보다 이 작은 카메라에 3600만 화소의 디테일이 응집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지 않은가? 사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니콘만큼 디테일을 살려주는 디지털 카메라는 없었다. 캐논도 소니도 후지도 올림푸스도 삼성도 모두 내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색감보다 디테일을 추구하는.. 2013.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