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66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죽림 배달 음식계의 최고봉, 배달 초밥 일식집 미담 제가 왠만하면 배달음식 포스팅은 안하는데 이 집은 너무 감동 먹어서 안할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사실 죽림의 배달 음식이라하면 닭, 보쌈, 피자 정도 밖에 없는데 어느날 집에 배달된 우리동네 책자를 보니 초밥 배달이 추가되었더라구요. 저녁으로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시험삼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한 이미지는 마트 초밥 정도였지오. 그리고 잠시 후 배달온 아저씨. 일식집에서 칼 잡고 계실 듯한 포스의 아저씨께서 배달을 오셨더라구요. 인상에 잠시 쫄았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이 훈훈해지더라는 ㅋㅋ 종이 가방에 음식을 넣어오셨는데 이게 참 고급진 느낌이더라구요. 왜 드라마에 보면 야근하는 썸남이나 썸녀에게 가져다 주는 고급진 포장의 초밥이 가끔 나오지 않습니까? 딱 그 그느낌이었습니다. 정갈하게 담긴 초.. 2016. 2. 25. 통영 맛집 - 추억의 경양식집 케네디홀, 진진이 어린이집 수료 기념 점심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서 사진 찍을 의욕이 전혀 안생기네요. 그렇다고 그에 대한 심각한 포스팅을 하기엔 블로그 분위기와 너무 맞지 않구요. (사실은 나중에 검열 걸릴까봐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SNS와 관련해서 빨갱이로 몰려본 경험이 있어서) 그래서 당분간은 그냥 가벼운 맛집 얘기나 일상 이야기만 하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인 진진이가 다녀던 어린이집에서 수료식을 했습니다. 어차피 내년에도 다닐 곳이지만 그래도 한단락이 마무리 되는 날이니 기념을 해야지요. 진진이는 짜장면도 좋아하고 돈가스도 잘먹어서 어디가고 싶냐고 물으니 케네디홀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망이 좋은 곳이라 창가에 앉아서 풍경을 보는걸 좋아하거든요. 가슴에 큼지막하게 이름 스티커를 붙이고는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케네디홀은 2001년에 문을 .. 2016. 2. 25. 고성중앙고의 이른 매화 날씨가 좀 따듯하다 싶더니 작년보다 일찍 매화가 피었다. 학교에 있는 이 매화나무가 항상 꽃망울을 일찍 터뜨리기는 하지만 올해는 더더욱 이른 것 같다. 이러다 벚꽃도 3월 중순에 맞이하는건 아닌지. ----------------------------------------------------------- 매화꽃을 바라보며 좋았던 기분은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 기사를 보며 날아가버렸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 시간이 많이 흘러갔을때 우리는 어느 지점에 서있었다고 말하게 될까. 참으로 두려운 나날이다. 2016. 2. 23. 통영 견내량 밤마실 유근종 작가님이 통영 몽돌하우스 펜션에 놀러오신다고 해서 밤마실을 나갔다 왔다. 마침 달도 아름답게 떠 사진이나 한장 찍을까 했더니 유근종 작가님 아들이 모델까지 선뜻 해준다. 러시아식 꼬지요리인 샤슬릭도 잘 얻어먹고.... 짧은 밤마실이었지만 참 즐거운 순간이었다. 2016. 2. 20. 덕후의 책상 - 신티크가 있는 풍경. 어느 덕후의 책상. 와이프님하께서 신티크 13HD TOUCH를 하사하셨다. 마음은 27QHD 모델이지만 굳어버린 지금의 손에는 이것도 분에 넘치는 것. 오늘 도착한 녀석을 세팅하고 오랜만에 책상 정리한 기념으로 한컷. 흔한 애플 마크 하나 없구나. 2016. 2. 18. 안재홍 선생님 결혼식 - 반가웠던 진주고등학교 사람들 사랑하는 학년부 동생이었던 안재홍 선생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까지 슝~ 하고 날아갔다왔다. 비가 많이와서 오가는 길은 고생이었지만 결혼식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보니 참 좋았다. 한결같은 진주고등학교 식구들~ 정명규 교장선생님, 한철우 교감선생님이라는 환상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던 진고 리즈시절의 멤버들, 오른쪽부터 한철우 장학관님, 양태석 선생님, 안재홍 선생님, 손세리 선생님, 양선희 선생님, 양명재 선생님, 하장호 선생님, 고민화 선생님. 만날때마다 기분 좋은 한철우 장학관님. 못뵌지 2년이 됐건만 마치 어제 본 사람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이 대해주시는^^ 언젠가 다시 한번 같이 근무해보고 싶은 관리자 1호^^ 양태석 선생님은 이번에 진주여고로 전근가신다고 ㅋ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일.. 2016. 2. 14. 와이프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 존바바토스 아티산, 반스 워커비 와이프님하께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하사해주셨어요. 갓 전역했을때 참 좋아해서 뿌리고 다녔던 존바바토스 아티산. 후배들이 아저씨 향수라고 놀리곤 해서 안뿌리게 되었는데 이젠 아저씨 되었으니까 당당하게 ㅋㅋㅋㅋ 그리고 홋카이도에서 실물보고 사고 싶었던 반스 워커비~ 일본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입했네요~ (그런데 겨울이 끝나간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님하 감사합니다^^ 2016. 2. 14. 외할아버지의 설날 - 떠난 사람의 빈자리 11개월전에 처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홀로 남으신 처외할아버지께서는 장인 장모님 댁에 와계시기도 하지만 할머니와의 추억이 남은 집이 더 좋으신 모양이다. 설날 온가족들이 함께 찾아가 세배를 드리고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잠시 잠시 쓸쓸한 빛이 어린다. 벽에 걸린 처외할머니의 사진이 참 슬프다. 2016. 2. 11. 모두들 즐거운 설명절보내세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명절이 명절답고 기념일이 기념일 답지 않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또 한번의 설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고향에 도착하신분도, 열심히 달려가는 중인분도 계실테죠~ 결혼 안하냐는 말은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을때나 물어봅시다. 취직 했냐는 말은 좋은 직장 자리 추천해 줄 수 있을 때나 물어봅시다. 괜한 우월감이나 오지랖으로 안그래도 무거운 가슴에 돌은 얹어주지 말아야지요. 명절은 즐거운 날이지 훈계하거나 자랑하는 날이 아닙니다^^ 꼰대가 되지는 말자구요~ 그리고 정치 얘기도 하지 말구요. 우리끼리 갑론을박해봐야 저 높으신 분들은 관심도 없으십니다. 그냥 가슴에 담아두고 선거 때 표출하세요. 서로 맘 상하는 일 없이 웃으며 즐기고, 헤어지는게 아쉬운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6. 2. 7. 파괴된 터전을 딛고 서서.... 터전은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는 말아야 한다. 변화의 단초는 가장 비판적인 사람들에 의해 열리지만 그 변화를 완성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희망을 품는 사람들의 몫이다. 2016. 1. 20. 다음 블로그 어워드 2015 후보선정 다음 블로그 어워드 2015 후보로 선정되었네요~ 아무래도 인기 투표인 관계로 블로그 내용보다는 여러분의 지원이 중요합니다^^ 들러주시는 소중한 이웃님들~ 한표 행사해주세요(굽신 굽신 ㅋ) http://award.blog.daum.net/award/vote/hobby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소중한 한표 부탁드려요~ 다음 아이디 있으신 분은 누구나 투표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힘을 믿습니다^^ 2016. 1. 11. 고은사진미술관연례기획전 사진미래색2015 일이 있어 부산에 간김에 시간을 쪼개서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미래색전에 들렀다 왔습니다. 작년 KT&G 사진가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의 그룹전이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최종작가로 선정된 권도연 작가의 작품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올해 휴스턴포토페스토에서 전량 판매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정받는 작업이구나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애송이이 비행, 개념어사진, 고고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업들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했습니다. 작은 종이 지면이나 웹상의 이미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걸어놓았을 대형 프린트의 느낌은 어떨까 싶었는데 역시나 작은 사진으로보던 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세 작가 모두 가로 1m는 훌쩍 넘는 대형인화 작품들을 걸어놨던데 역시 이.. 2015. 12. 13.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2006년 이맘때 구입했으니까 딱 10년됐구나. 이제는 한쪽 스피커가 왔다갔다 한다. 자주 얘기하는 바이지만 나는 미각과 청각이 매우 천하기 때문에 남들처럼 사운드에 민감하지도, 미식가들 처럼 맛을 구분해내지도 못한다. 그런 내가 거금을 들여서 하만카돈 사운드스틱을 구입했던건 오직 디자인 때문 ㅋㅋㅋㅋ 해파리를 닮은 이 자태에 반해서 음질이고 뭐고는 전혀 모르는채로 구입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요즘은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는 사운드스틱3버젼까지 나와있는 모양이던데 스피커에 돈을 투자할 열정은 남아 있지 않은 관계로 ㅠ_ㅠ 고쳐서 쓰는데까지 써봐야겠다. 2015. 12. 8. 사진가의 방, 교사의 방, 만화가의 방 기본적으로는 교사, 사진도 찍고 심지어 만화도 그린다. 그리고 수집을 즐긴다. 그런 사람의 방. 내가 보기엔 수집가의 방 치고는 지나치게 휑하고 깨끗한데 와이프는 다 버리라고 난리다. 2015. 12. 1. 2015 온빛사진상,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밤, 포토노트 발간 기념회 2015년 온빛사진상 본선 프리젠테이션 및 포토노트 발간 기념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2012년에 온빛사진상을 수상하고 나서 행사장에 다시 가본건 처음인데 감회가 참 새롭더군요^^ 매해 온빛다큐멘터리 운영위원분들의 열정과 희생으로 이렇게 좋은 행사가 계속이어지고 있으니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다는 핑계로 큰도움을 못드리는 것도 죄송했구요. 본선에 올라온 10분의 사진작가분들이 열정에 가득찬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셔서 4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를 정도로 집중했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아 전대 수상자로서 뿌듯한 마음과 함께 좀 더 열심히 작업해야겠다는 자극도 함께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가장 좋았다고 본 박찬호 작가님께서 출품작인 '돌아.. 2015. 11. 29. 2015 BDF -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In 벡스코 장모님께서 벡스코에서 하는 차축제에 가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갔더니 벡스코 2전시관에서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을 하고 있더군요. 아무 정보없이 그냥 들렀다가 꽤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요즘은 애써 문화생활을 할 처지가 못되는데 이런 기회가 우연히 생기네요. 전시장 안에는 재규어가 두대나~~~ 이 람보르기니는 계속 랩핑을 바꾸는 모양이더군요. 다른 날 사진을 보니 검은 색의 랩핑을 해뒀더라구요. 와이프가 너무 사고 싶다는 피아트를 배경으로^^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많아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갖고 싶은게 많았는데 역시 자금 문제로 ㅠ_ㅠ 요즘 꽤 유행하고 있는 베리데스크의 실물도 보았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게 그리 안좋다는데.... 그래도 서서 일하고.. 2015. 11. 22.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