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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감성템으로 유명한 KM5 CP1. 아주 가끔 사용하는 벽걸이 CDP가 고장 나서 대체할 제품을 무려 3년간 찾다가 구매한 게 가성비라고는 전혀 없는 이 제품, 앨범 속지를 끼우면 그대로 액자가 되는 화이트큐브 갤러리 컨셉의 KM5 CP1(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CP2도 있는데 가격도 더 비싸고 스피커를 넣으면서 군더더기가 더 붙어 거대해진 비주얼이라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딱히 설명할만한 성능은 없다. 3시간 완충하면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배터리(전원케이블 연결해서 쓰면 고장 날 수 있다고 해서 배터리 수명 다되면 진짜 그냥 액자가 되어버릴지도)를 내장하고 있다는 것 외에 사전 정보는 전혀 없었다. 발뮤다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어보니 아주 아날로그(?)스러운 음질이 귀에 꽂혔다. 마감은 괜찮은 편이나..
노랑할미새가 우는 소리를 브랜드명으로 정했다는 탐조용품 전문 브랜드(?) 치치칫. 우연히 보게 된 새 깃털 스트랩이 너무 예뻐서 구입 안하고 버틸 수가 없었다. 3종류의 스트랩(노랑할미새의 노란색, 까마귀의 검은색, 물까치의 파란색)을 판매하고 있던데 모두 새의 깃털색을 모티브로 만들어서 새 깃털스트랩이라고 명명되어 있었다. 내가 구입한 건 파란색 물까치. 색도 소재도 딱 내 취향이었다. 때 안 타고 오래 쓸 것 같은 건 까마귀였는데 검은색은 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패스. 자수로 새겨놓은 물까치가 너무 귀엽다.(구매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여기 혹했을 것 같다.) 겉감 소재는 100% 나일론으로 아노락 스타일의 옷이나 가방 등에 많이 쓰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었고 안감은 인조샤무드로 미끄러짐을 방지했다고 ..
구입한지 3년째이지만 변함없이 만족스러운 제품. 펠로우오드2, 펠로우 드립포트. 기변 욕구가 전혀 솟아나지 않게 만드는 내 커피 생활의 동반자.
GFX100RF 구입 후 하나둘씩 구입해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제 더 필요한 건 없을 것 같다. 스킨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노르틱패턴. 전용 후드는 봉인하고 역시 알리에서 구한 메탈후드 장착. (알리는 카메라 악세사리의 천국) 이쪽이 확실한 내 취향. 제일 먼저 구입했던 스몰리그 GFX100RF 전용그립.(뒷면 나무그립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것). 그동안 구입한 스몰리그 제품값만 모아도 카메라 한대는 거뜬할 듯. 알리발 핫슈커버와 소프트버튼.(정희형이 준 귀갑 소프트버튼은 아까워서 관상용으로) JJC 엄지그립. 콜드슈 부분에 핫슈커버를 끼우니 딱이라 아주 만족하고 있음. JJC 아이피스. 이번 주에 받아서 장착. 이걸 붙이고 나니 뷰파인더 보기가 훨씬 좋다. 핸드스트랩은 메이커..
플레이스테이션5를 집에 들인 지도 어언 4년. 나는 하루에 두 시간씩 스핀바이크 탈 때만 기동하는 라이트 유저지만 그정도도 녀석에게는 과한 노동이었는지 여름에는 과열로 다운되기도 하고(배기구 청소를 한번 해줘야 하나) 에러도 나서 성능이 예전 같지 못하다. 프로모델도 등장했지만 그 가격에 그걸 사느니 신형의 등장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본체야 그렇다 치고 즐기는 게임이 거의 소울류다 보니 듀얼센스의 상태가 엉망이다(패드를 집어던진적은 없다. 한 보스한테 계속 죽으면 조작이 격렬해질 뿐.). 본체에 딸려 왔던 건 고질병인 쏠림 현상에 버튼 장력에도 문제가 생긴지 오래라 작년에 새 제품을 하나 샀는데 그것도 멀쩡한 상태가 아니게 되버렸다. 요즘 듀얼센스 가격이 미쳐있기에 또 사기는 그렇고 어차..
GR3X(2025.03.22 - ) GR1, 2까지는 안 그랬는데 GR3은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게 비정상일 정도로 인기 대폭발이라 구하기 참 힘들고 가격이 미쳐있는 카메라가 되어버렸다. 사진 마니아들에게는 1.5크롭 센서가 들어간 스냅용 똑딱이라는 포지션으로 인해 유명했지만 그게 일반인들에게도 먹힐 줄이야. 28mm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련된 사진가에게는 다양한 장면을 포착해 낼 수 있는 만능의 시선을 제공해 주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광각으로 보기도 표준으로 보기도 모호하기도 해서 다루기 힘든 화각이다. 그런데 핸드폰 카메라의 표준 화각이 28mm에 가까웠기에 일반인들에게 가장 편안한 화각이 되어버렸다. GR3이 일반한테도 어필할 ..
10여년 전부터 이런 플립 시계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이제야 구입. 플립시계 답지 않게 기능이 많다고 설명해놨는데 전혀 사용할 일 없을 것 같고(스마트폰이 있는데 이걸로 굳이 타이머나 알람을?), 손바닥 만한 콤팩트함이 매력으로 다가와서. 와디즈에서 예약했는데 한달이나 늦게 왔.... 샀다는 것조차 잊고 있을 때 배송와서 뭔가 공짜로 선물 받은 듯한 기분. 수입사는 이런 걸 노렸던 걸까?(받고 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별 차이도 없는 가격에 당일 배송.....)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일테지만 스미타니 사부로 쇼텐은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타카오카의 공예품 회사라고 한다. 타카오카시는 황동, 구리, 철을 이용한 주조 제품을 400년 이상 제작해온 곳이라고. 주철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딱 기분 좋을 정도의 무게감과 자연스러운 질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도 귀여운 까마귀(모뉴먼트밸리의 캐릭터를 닮은) 모양 손잡이가 매력포인트다.
아모레는 이런 쓸데 없는 콜라보를 해서 돈쓰게 만드네.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 경제가 돌아가는거지....
오직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IT'S REAL 오디오. 작년부터 욕심내고 있었는데 와이프님께서 관심을 보이셔서 바로 질러버렸다(개꿀. 물론 본 제품이 배송될 때까지는 설겆이, 집 청소 등을 눈치껏하며 주문 취소가 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했다). 블루투스 테이프를 이용해 핸드폰 등과 연결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카세트 테이프도 재생이 가능하다(밀레니엄 전 인류가 개발했던 오토리버스 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는 당연히 탑재되어있지 않다). 블루투스 테이프를 일반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고 재생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음질은 기대했던 것 보다 좋으나 내가 워낙 막귀라서 정확한 평가를 하긴 힘들다(나이가 들수록 이번생은 글렀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어차피 이런 제품은 디자인으로 사는거 아닌..
GF100RF용 하오거 메탈 후드. 제짝인양 유격 전혀없이 딱! 솔직히 정품후드보다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올해부터 한 과목을 두 개로 쪼개서 한 학기마다 1500바이트씩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 사항을 써야 함. 작년까지는 한국사라는 한 과목이라 1년 동안 1, 2학기 나눠서 1500바이트를 쓰거나 한 학기에 몰아서 채워쓰면 됐는데 이제는 1학기때 한국사 1이라는 이름으로 세특 1500바이트, 2학기때는 한국사 2라는 과목으로 세특 1500바이트 작성하는 것. 누구 머리에서 이런 생각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참 할 말이 없다..... 수행평가 폐지 여론이 거세지니 수업 도중에만 실시하는 걸로 바꾸겠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던데 이미 수업시간에만 실시하고 있다고.... 진짜 교육 정책 만드는 사람들 뇌구조 분석을 한번 해보고 싶다. 올해는 고3담임이라 수시 모집 들어가기 전에 우리 반 애들, 동아리 생기부 내용도..
스타벅스 MD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나 레어로우와 콜라보한 제품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참고로 집에 레어로우 가구는 하나도 없다.
외국에선 1월에 이미 발매됐던 인스탁스와이드에보. 여러 매체에서 소식을 접하고는 오매불망 한국 정발만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4월에서야 윤석열 탄핵과 함께 그랜드 발매! 몇년간 잘썼던 라이카 소포트를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예판 제품을 바로 질렀다. 솔직히 카메라 성능이야 크게 기대할 바 없고. 그냥 카메라 기능이 살짝 첨가된 인스탁스 와이드 포맷의 프린트 하나 장만한다 생각이었다. 이 제품의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것은 디자인. 투박한 사각형의 디자인에 색깔마저 딱 내 취향이었다. 실제품을 받아보니 사진으로 봤던 만큼의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았지만(금속처럼 보이는 것들이 모두 플라스틱. 외장에 금속 소재는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포장 패키지는 저렴함의 끝을 달리지만 중요한건 내용물..
핫셀블라드 907X CFVII50C를 보내고 헛헛한 마음을 달래던 중 후지 GFX100S의 가격이 매우 착하게 형성되어 있길래 잠시 써볼 마음으로 영입했다. 근데 1억 200만 화소의 중형 디지털카메라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이 놀랄 만큼 좋았다. 후지의 기본 색감은 내 기준에서 너무 강렬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그래서 필름 시뮬레이션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걸 감안하고라도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같은 중형이지만 5000만 화소의 GFX50R, CFVII50C의 사진은 소니 A7R4, A7CR, A7R5 등 6000천만 화소대의 35판형 풀프레임 카메라의 것을 압살하는 화질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1억 화소라고 뭐 그리 드라마틱하게 다르겠나 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딱 맞는 도수의 안경을 새로..
중일광학인지 중이광학인지 쥬이치 광학인지 미타콘인지 부르는 명칭이 다 달라서 뭐라 해야 할지 모호한 회사의 제품. 이미지 서클이 큰 35mm 판형 렌즈를 마운트만 바꿔놓은게 아니라 처음부터 크롭 중형 카메라에 맞게 설계된 렌즈다. 국내보다 관세 내는 게 더 싸서 알리에서 구매했고 2주 정도 만에 받았다. 뽁뽁이 포장도 하나 없이 딱 맞는 박스에 넣어 보내서 식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원래 패키지가 하드 케이스라 렌즈 자체에는 아무 이상도 없었다. 레자 커버까지 씌워 나름 고급스 러워서 만족. 풀 메탈 소재로 만들어진 렌즈 본품은 꽤 묵직하다. 그래도 이게 이 라인업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가벼워진거라고. 마감도 조작감도 꽤 훌륭한 편. 조리개는 무단이고 초점링은 살짝 빡빡한 편이다. 이너 포커스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