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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438

소니 FE마운트용 본격 팬케익렌즈 경박단소의 끝판왕 빌트록스 28mm F4.5 빌트록스에서 나온 28mm F4.5. 얼마 전 삼양에서 발매한 리마스터 슬림보다 더 얇은 펜케이크렌즈다. 조리개값 F4.5 고정에 화질도 아쉬운 면이 있지만 토이 카메라 렌즈에 준하는 가격과 말도 안 되는 크기, 그리고 무개로 모든 게 용서된다. 게다가 28mm는 배경과 인물을 함께 담을 수 있어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꽤나 좋아하는 화각(스마트폰의 표준 화각이기도 하다.)이라 활용도가 높다. 렌즈 전면의 레버로 마개를 개폐할 수 있는데 이 기능으로 인해 바디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컨셉을 잘 잡은 제품이라 꽤나 팔릴 듯.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 가지 단점은 빛 갈라짐이 지나치게 인위적인 것 정도.  소니 A7C 시리즈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필히 구매해야 할 아이템이라고 본다. 원래 제짝인 듯 잘.. 2024. 10. 25.
Nuphy Field75 HE 누피 필드75 자석축 누피 필드75HE. 디자인이 취향저격이라 눈 여겨 보고 있던 제품인데 HE가 출시됐다길래 바로 질렀다. 사실 HE의 장점이 뭔지 잘몰랐고, PC로는 게임을 즐기지 않기에 게이밍 키보드라는 특성도 고려 대상이 전혀 아니었다. 구입한 이유는 오직 디자인.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디자인이 동일한 이전 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E 버전을 선택한 이유는 색상이 더 맘에 들었기 때문. 이번에는 팜레스트도 함께 질렀다. 키보드 쓰다보니 은근히 필요성이 느껴져서. 이거 하나로 집에 있는 모든 키보드에 돌려가며 쓸 예정. 65-75배열 키보드만 쓰고 있기 때문에 사이즈는 대충 다 맞았다. 키보드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케이블과 맥용 추가 키캡, 그리고 키캡 풀러. 딱 디자인만 보고 샀기 때문에 일반 기계식 키보드보다 훨씬.. 2024. 10. 12.
모나미 펜클럽 7기 활동시작 - 웰컴기프트 개봉기 몇년전까지는 가끔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리뷰도 쓰곤 했는데 학교일이 바빠지면서 그것도 힘들어서 손을 놔버렸다. 한동안 관심을 끊고 살다보니 괜찮아 보이는 리뷰어 모집 글을 봐도 엄두가 안나 그냥 넘기곤 했다. 그런 와중에도 이건 꼭 한번 해봐야지 했던게 모나미 펜클럽이었다. 문구 관련 리뷰는 경험이 없지만 모나미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솔직히 말해서는 모나미 153) 제공되는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하며 그 제품들을 오브제로 활용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지원을 했었는데 계속 낙방하다가 올해 여름에 7기 모집에 선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몇백만원하는 카메라 리뷰할 때도 이렇게 설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9월초 드디어 모나미로부터 펜클럽 7기 웰컴기프트.. 2024. 9. 30.
핫셀블라드 907X +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35mm F2.5 모서리 부분 비네팅도 좀 있는 편이고 주변부 화질도 안타까운데다 컬러캐스트까지 끼지만 그래도 예뻐! 빈티지 갬성이라고 퉁치고 쓰면 먹힐만한 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겠다. 근데 굳이 핫셀로 이런 사진을? 2024. 9. 9.
나의 다섯번째 A7R, 소니 카메라 해상력의 결정체 A7R5를 손에 쥐고 돌아보는 A7R시리즈의 소소한 역사 와이프님하와 장모님께서 이른 생일 선물로 A7R5를 사주셨다. 2년 전 A7R5가 발매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A7R4에서 A1으로 기변 하면서 A7R5는 건너뛰게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어떻게든 써보게 되었다. 솔직히 화질이야 이미 같은 센서를 탑재한 A7CR을 쓰고 있기에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뷰파인더와 후면 LCD 편의성, 그리고 무엇보다 셔터속도 1/8000를 지원한다는 게 꽤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A7CR의 1/4000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쉬운 경우가 자주 생겨 스스로의 촬영 스타일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걸 이번에 깨달았다.).       외관은 친숙하다 못해 지겨운 A7시리즈의 그것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물론 부분 부분 개선된 점이 있긴 하지만). 이 모.. 2024. 9. 8.
인간적으로 너무 예쁜데 - 핫셀블라드 907X + Colorskopar 35mm F2.5 TTARTISAN M-XCD마운트 어댑터 TTARTISAN M to XCD 어댑터로 핫셀블라드 907X에 보이그랜더 칼라스코파 35mm F2.5를 마운트해봤는데 정말 진심 너무 예뻤다. 외관만으로는 이보다 더 완벽하게 어울리는 구성을 찾기 힘들 정도. 한동안 넋을 놓은채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 결과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냥 관상용으로도 이 녀석은 충분히 자기 몫을 다하는 중. 이 구성은 평생 갖고 가야지.     분명 컬러스코파 35mm F2.5는 35mm 판형 카메라 용인데 중형 카메라(비록 크롭이지만)에 마운트했음에도 비네팅이 거의 없다. 이 렌즈가 주변부 화질이 워낙 안습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오히려 중형하고 궁합이 좋은 것 같다. 떨어지는 화질도 인물을 가운데 배치하고 찍는 이런 류의 사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2024. 8. 27.
티티아티산 필름 LED 라이트 (TTARTISAN SUPER MINI LED LIGHT) 실제 35mm 필름매거진이랑 똑같은 크기.  LED 밝기 조절은 안되고 화밸은 3단계로 조절 가능.  광량이 대단하지는 않고 실용성도 그닥이지만  ( 식당에서 가볍게 음식 사진 찍을 때 보조 조명으로 사용하면 괜찮을 듯.) 재밌고 예쁜 컨셉의 제품에 가격도 괜찮아( 몇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필름매거진 키링보다 저렴) 지인들 기념품으로 사주면 좋겠다 싶었다. 2024. 8. 17.
페츠발 55mm F1.7 테스트 이 콘텐츠는 내 돈주고 산 렌즈로 내 맘대로 찍고 포스팅한 것입니다. 2024. 6. 29.
로모그라피 페츠발 55mm F1.7 소니FE 마운트 - 미러리스 카메라용 페츠발 로모그래피 페츠발 Petzval - 뉴페츠발 아트 렌즈 85mm F2.2 개봉기 (tistory.com) 로모그래피 페츠발 Petzval - 뉴페츠발 아트 렌즈 85mm F2.2 개봉기뉴페츠발 아트 렌즈는 로모그래피에서 작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올해는 58mm 페츠발 렌즈가 롤아웃 대기중이더군요. 보케 컨트롤까지 가능해진다고 하는데 가격이 ㅜ_ㅜ) 페츠발 렌즈는 수학coinlover.tistory.com 2015년에 로모그래피 페츠발 렌즈를 구매했었다.  황동으로 만든 독특한 디자인도 좋았고 가끔 멋진 한 장을 선물해주기도 했지만  교환식 조리개, 떨어지는 해상력 등 단점도 명확해 작년쯤 방출했다.  그리고 올해 영화 '가여운 것들'의 일부 장면들을 페츠발로 찍었다는 기사를 보고    회오리 보케가 .. 2024. 6. 28.
누피 기계식 키보드 헤일로75V2(Nuphy Halo75v2) 누피 헤일로75 V2. 국내 정발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직구했다.  중간에 윤석열 정부의 직구 금지법 이슈가 발생해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6월 전에 도착. 가격도 150$ 이하라 관세 없이 세관도 깔끔하게 통과.  (와디즈에서 직구 가격과 비슷하게 예약 판매를 하던데 색상 옵션은 화이트 밖에 없는 것 같더라.) Gem80을 살까 이걸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건 기계식 키보드에 핫스왑 정도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일 뿐 그 이상의 커스텀은 귀찮아서라도 안할 것 같아 이쪽을 선택했다.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만족스럽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블루라군 색깔도 너무 예쁘고 적당한 타건감을 가진 55gf 레몬축을 선택한 것도 옳았다 싶다. (성자 이모의 푸른 산호초를 듣.. 2024. 6. 1.
브이로그를 찍고 싶게 만드는 짐벌 오즈모포켓3 오즈모포켓1을 쓸때 느꼈던 아쉬운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다.  특히 카메라가 광각으로 바껴서 셀카 찍기 좋아졌다.  1인치 센서를 탑재해 화질이 만족스럽다.  포커스 팔로잉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훌륭하다.  배터리는 큰 불편없이 쓸만한 수준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고프로 시리즈에 비하면 선녀. 요즘 고프로는 어떤지 모른다.) 떨어트리면 바로 사망할 듯해서 다룰 때 조심스럽다.  악세사리를 장착해야 제대로 쓸수 있는데 그럴 경우 휴대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다.  켜고 끌때마다 헤드가 움직이는게 처음에는 재밌지만 계속 쓰다보면 번거롭다. 짐벌이 100% 의도대로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가끔 빡치는 경우가 생긴다.  막쓰기는 고프로가 좋다. 갖고 노는건 오즈모가 재밌다. 2024. 5. 24.
애플워치를 닮은 동조기 고독스 X3 알리에서 2월말에 주문해서 4월에 받았다.  지금은 물량 확보가 된 상태인지 구하는게 수월하다고 하낟.  알리발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박스 상태는 꽤 험했다.     구성품은 C타입 케이블과 휴대용 케이스, 본품.     제품을 보는 순간 애플워치를 닮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보면 더 그렇다. 마감이 꽤 괜찮다.  광량 제어는 터치 방식으로도 가능하고 오른 쪽의 다이얼을 돌려도 된다.  매뉴얼을 따로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다.        크기는 이정도. 기존의 Xpro 시리즈에 비해 진짜 콤팩트해졌다.     고독스 조명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동조기가 필요하다면 필구 아이템.  이전까지 구매했던 다른 고독스 동조기들에 비해 너무 너무 만족스럽다.  풀터치 방식에 작은 크기와 애플워치.. 2024. 5. 24.
MAD CATZ RAT8+ ADV 손이 편한 마우스를 바랬는데 현실은 3배 빠른 마우스. 심지어 컴퓨터 게임은 전혀 하지 않는데 프로 게이머용.  그래도 로프리마우스 사용하다 이걸로 바꾸니 선녀가 따로 없다. 바라는 순간, 바라는 위치에 마우스 포인트가 정확하게 갖다 꽂히는게 참 중요하구나.  사실 편하기로는 로지텍 MXmaster3S만한게 없는데  사용하다보니 이염도, 도장 벗겨짐도 너무 심해서 봉인.  어차피 마우스는 조금 오래쓰는 소모품일 뿐인데  이런 것에서도 변치않음, 지속 가능을 따지는 내가 우습기만 하다.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질려서 다른 거 찾고 있을게 뻔한데. 2024. 5. 9.
사진기로써 오즈모포켓3 동영상 촬영용으로 구입해놓고 사진만 줄창 찍고 있어. 셀카 촬영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재밌다. 1인치 센서를 사용해서 그런지 화질은 나쁘지 않은편. 주광하에서는 꽤 괜찮고 실내 촬영에서는 선예도가 많이 뭉개진다. 동영상 찍다가 스틸 사진이 필요할때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촬영 스타일과 주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듯. 하지만 스마트폰 사진과의 큰 차별점은 느끼지지 않는게 사실.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감도 값은 조절가능. 조리개는 불가. 사진 종횡비는 16:9와 1:1 두가지. 파노라마 촬영이 매우 간단해서 좋은데 당연히 RAW로는 저장이 안되고 내부 보정으로 샤픈이 과하게 들어가는게 아쉽다. 2024. 5. 7.
레이니75의 SPM 버젼, 조약돌75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 레이니75와 너무 비슷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같은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레이니 로고와 하판 디자인이 정말 별로였는데 SPM로고와 미러스타일의 하판이라 맘에 쏙) PBT 이중사출 키캡, 유선, 2.4G 무선, 블루투스 5.2 연결 지원. 4000mAh  용량의 배터리. SPM PEBBLE 스위치. 3핀, 5핀 스위치 핫스왑. 전문가가 아닌 내 수준에서 보면 스테빌도 잘되어 있어 걸리적거리는 느낌은 없다.  풀알루미늄 하우징에 마감도 흠잡을데 없고 타건감, 타건음 모두 너무 좋다.  솔직히 키크론 Q2 프로보다 이게 더 만족스럽다. 타건음만 아니면 학교 가지고 가서 쓰고 싶을 정도.  이걸로 학생부 정리하면 그 어떤 학생의 세특도 잘 써낼 수 있을 .. 2024. 5. 1.
펠로우 푸어오버드리퍼X 원래는 칼리타 웨이브 동드리퍼를 사려고 했는데(커피 잘하는 카페들이 많이 쓰길래) 정신차려보니 펠로우 드리퍼X. 요즘 물량이 부족해서인지 주문하고 한달 가까이 기다려서야 겨우 받았다. 무척이나 펠로우스러운 디자인, 나야 뭐 맛보다는 있어보이는게 중요한 얼치기니 ㅋ 펠로우오드 그라인더도 이 드리퍼도 모두 단맛을 뽑아 내는데 특화된 제품인듯. 별고민없이 누가 내려도 비슷한 수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최고 장점인 것 같다. 하나씩 슬금슬금 모으다 보니 어느새 펠로우 시리즈가 넘쳐나고 있..... 심리적 저항이 너무 강해서 미뤄두고 있는 텔로 저울만 구입하면..... 202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