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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소니 FE마운트용 본격 팬케익렌즈 경박단소의 끝판왕 빌트록스 28mm F4.5

by coinlover 2024. 10. 25.

여태까지 봤던 렌즈들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기가막히다 정말.
무게를 물어보는게 민망한 수준으로 가볍다.
하단부의 레버를 돌리면 셔터막이 닫히듯 렌즈가 가려진다.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이 크기의 렌즈에 AF를 구현해놨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A7CR과의 외관 페어링은 거의 완벽. 점퍼 주머니에 넣고다녀도 될 정도다.

 

 

빌트록스에서 나온 28mm F4.5. 얼마 전 삼양에서 발매한 리마스터 슬림보다 더 얇은 펜케이크렌즈다. 조리개값 F4.5 고정에 화질도 아쉬운 면이 있지만 토이 카메라 렌즈에 준하는 가격과 말도 안 되는 크기, 그리고 무개로 모든 게 용서된다. 게다가 28mm는 배경과 인물을 함께 담을 수 있어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꽤나 좋아하는 화각(스마트폰의 표준 화각이기도 하다.)이라 활용도가 높다. 렌즈 전면의 레버로 마개를 개폐할 수 있는데 이 기능으로 인해 바디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컨셉을 잘 잡은 제품이라 꽤나 팔릴 듯.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 가지 단점은 빛 갈라짐이 지나치게 인위적인 것 정도.  소니 A7C 시리즈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필히 구매해야 할 아이템이라고 본다. 원래 제짝인 듯 잘 어울린다. 

 

 

 

 

 

아직 몇컷 안찍어보긴 했지만 화질까지 감동적인건 아니다. 가격 감안하면 쓸만한 수준. 중앙부는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