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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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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디지털 카메라 편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변을 자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기변병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카메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카메라들과 찍은 사진이 실종상태네요. (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ㅠ_ㅠ 정리 좀 잘해둘걸)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만 나열해도 꽤 되는걸 보니 그동안의 기변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입니다 ㅋㅋ 2005년에 임용되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했기에 DSLR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쓸만한 DSLR은 가격이 꽤 나갔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철저하게 서브개념이었긴 하지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하긴 했어요. 제가 처음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고 그 뒤로 캐논 익서스V2, 소니 F..
My wife - A7r + FE 55mm F1.8 요즘 A7r2를 쓰다보니 A7r을 쓸때의 사진은 어땠나 싶어 외장하드를 이리 저리 뒤져봤다. 2년 전에 A7r+ 55mm F1.8로 찍었던 와이프. 역시나 사진은 뭘로 찍느냐가 아니라 누가 무엇을 찍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감성적 인간 이성보다 감성이 가깝다는걸 알면서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항상 감성보다 논리를 중시해왔던 것 같다. 확실히 나는 학자의 이성보다 문학적 감수성 쪽이 더 발달해 있는 듯. 이제는 그런 부분을 애써 고치려 들지 않으련다. 주위 사람들과의 만남도 당분간은 접는다.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이 너무 힘들다. 당분간은 나 자신만을 위해.
Just snap 형식미를 넘어서 그 어떤 것을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그것이 나 혼자만의 독백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할 때까지.
내가 그곳에 서있었던 어떤 날 크레인들 사이로 해가 둥글게 떨어지던 그때 나는 우연히도 그곳에 서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사진으로 남았다.
인연 다른 나라 말로는 인연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을 표현할 수가 없다. 내게 남아있는 인연의 이미지는 이 사진과 같다.
One summer day 그렇게 달려가듯 사라져버려 어느 여름날, 기온과는 반대로 시리도록 그리워질 너희들의 청춘..... 불어오는 미풍처럼 손바닥 사이로 흩어져 버릴 아름다운 날들이여.
가끔 감성이 넘치는 날 내게도 가끔 감성이 넘쳐나는 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