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97 소니코리아 인스타그램 글로벌 포토콘테스트 - 알파인물사진전(Sony Alpha portrait) 대상 수상 1. 한창 공모전에 집중하고 살때는 국내외의 왠만한 공모전은 입상 이상의 성적으로 휩쓸었지만 그것도 이젠 옛날이야기. 공모전에 사진 내는것이 매우 머쓱한 짬밥(?)이 되어버렸기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게 사실이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만 걸면 응모가 되는 아주 간편한 시스템이기에 오랜만에 부담없이 (사실은 상품이 많이 탐나서 신경을 좀 쓰긴 했다.) 응모, 그리고 덜컥 대상을 수상해버렸다. 국내에서 1만점 이상이 접수되었다고 하니 1/10000의 사나이가 되었다고 할까 ㅋ 2. 사실 이 사진의 컨셉은 진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찍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진진이가 저 포즈를 자연스럽게 취해줄때까지 무려 7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올해 초에 겨우 완성했으니 짧은 셔터 시간이 만들어낸 한장의 사진이라기.. 2018. 8. 24. 피아노와 소년과 소녀 소년과 소녀 피아노와 교복은 참 잘 어울리는 듯. 언젠가 봤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장면이 떠올라 애들을 모델로 셔터를 미친듯이. 무미건조했던 내 학창시절에 비해 요즘 애들은 참 촉촉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 남녀공학이라 그런건가. A7r2 + Sel85F14GM 2016. 11. 1. 중국 다녀온 전속 모델 중국 다녀온 전속 모델. 학교에 없는 일주일 동안 리뷰 사진 찍는데 애로사항이 엄청나게 꽃피었기에 복귀하자마자 사진을 막 찍었음. 이제 리뷰도 끝나가니 좀 쉽시다 ㅋㅋㅋ 아.... 이제 진짜 내 사진 찍어야지. A7r2 + Sel85F14GM 2016. 11. 1. 오늘의 길냥이 - 고양이에 대하여 사람 손을 많이 탄 고양이와 그렇지 않은 고양이의 차이. 흰고양이의 눈빛에는 경계심이 가득하지만 회색고양이의 눈빛은 여유롭기 그지 없다. 익숙해진다는건 그런 거 같다. A7r2 + SEL85F14GM 2016. 10. 29. 내가 사는 동네 - 경남 진주 산업대학교 새천년관 스카이라운지 경남 진주산업대학교 새천년관 스카이라운지에서 그토록 시끄러운 세상이건만 멀리서 바라보면 평온하기만 하다. 세상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나날이다. A7r2 + SEL85F14GM 2016. 10. 29. Just snap in 강구안 통영 강구안에서의 스냅. 평일의 통영은 참 좋다. 여전히 사람이 많긴 하지만 부담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기 하나를 들고 걸어다닌 골목길 곳곳에 사람사는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매일 깜빡하다니... A7r2 + SEL85F14GM 2016. 10. 28. 진진이의 나날들 -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요즘 정말 걸신들린 듯 먹는걸 밝혀서 돼지가 된 우리 아들. 저녁마다 빵주세요. 아이스크림주세요 하면서 난리를 친다. 볼살이 흘러내려 덜렁거리는걸 보면 참 ㅋㅋ 돼지훈이라고 놀리면 돼지 아냐 지훈이야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계속 돼지훈이라고 놀리곤 하는데 이게 아들 키우는 재미인가 보다. 하루 종일 진상을 떨때는 밉기도 하다가 이렇게 잠든 모습을 보고 있자면 사랑스런 생각만 머리에 가득찬다. A7r2 + SEL85F14GM 2016. 10. 27. My wife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나서 사진이 많이 늘었던게 다 와이프 덕분인 것 같다.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생각이 깊어진 것도 중요했지만 와이프를 모델로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어본 것이 이나마라도 사진을 찍게된 이유였던 것이다. 결국 내 사진의 가장 큰 스승은 My wife였다. A7r2 + SEL85F14GM 2016. 10. 27. 85금 샘플 - 롤라이플렉스와 소녀 2 롤라이플렉스와 소녀라는 컨셉의 사진은 예전부터 한번 찍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을러서 미루기만 하다가 결국 85금 샘플사진으로 찍게 됐다. 체험단이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라는 모토를 가진 내가 이렇게 빠릿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A7r2+SEL85F14GM 2016. 10. 26. 롤라이플렉스와 소녀 개인작업이 아니면 조명을 쓰지 않는다. 외장 조명에 조명대에 반사판에 엄브렐라에..... 준비할게 많아서 근데 85금을 받고 샘플사진을 찍으려니 날씨가 계속 너무 안좋아서 별 수 없이 외장조명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2주 남았구나 ㅜ_ㅜ 체험단 활동 이외의 개인 작업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 사진 찍는 기계가 된 듯한 느낌이다. A7r2 + SEL85F14GM 2016. 10. 26.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SEL85F14GM 개봉기 리뷰 - 여친 렌즈의 추억 2016. 10. 25. 통영 강구안 - 내기 장기, 내기 바둑 통영항 인근에는 인근의 노인분들이 모여서 내기 장기와 바둑을 두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그곳에 나가면 그 장면을 한참 바라보고 있습니다. 별것 아닌 농담을 주고 받으며 장기나 바둑으로 소일거리를 하시는 어르신들에게서 삶의 다른 모습을 보곤하기 때문이죠. 그 작은 바둑판 안에 인생이 숨어있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순간. 그게 그냥 그렇게 신기하더라구요. A7r2 + SEL85F14GM 2016. 10. 25. My wife - 여친렌즈 85.4와 함께 85mm 화각은 인물렌즈의 대명사입니다. 예전에는 이 화각대의 렌즈로 여친을 찍으면 좋아한다고 해서 여친렌즈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렀지요. 그때의 여친은 지금의 아내가 되었지만 ㅋ 오랜만에 85.4를 받아보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 촉촉한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좋습니다. 없던 감성도 터져나오는 이 느낌. A7r2 + SEL85F14GM 2016. 10. 24. 신나는 체육시간 - 다시 교사 생활을 시작한다면 나도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 사실 학교의 모든 수업시간 중에 가장 활기찬 시간이 체육아니겠는가. 수업시간마다 자는 애들 깨우기 분위기 정리해서 수업하기 무엇보다 같은 수업을 각 반마다 여러번 반복하는게 고역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 운동장을 바라보면 정말 해맑게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다는게 저런게 아닐까. 나도 새로 과목을 선택한다면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 당연히 체육 선생님들께도 내가 모르는 고충들이 많이 숨어 있겠지만 A7r2 + SEL70200GM 2016. 10. 24. 석양 속의 그라운드 석양 속의 그라운드 속에서 소년 소녀들의 꿈이 물들어간다. 순수한 열정, 순수한 꿈. 그 모든 것들이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기를 바라며 소중한 그 순간들을 한컷 한컷 가슴에 담아본다. A7r2 + SEL70200GM 2016. 10. 23. 진진이의 나날들 - 통영 미륵산 용화사 등반 진진이에게 등산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미륵산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정상까지 간건 아니고 초입에 있는 용화사까지만 간거였는데 올라가기 귀찮다고 머리를 굴리는 진진이 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데리고 올라갔다오니 왠지 기분이 상쾌했네요. 아들데리고 천왕봉 등반해보는게 인생의 워너비 중 하나인데 언제 실현될지 모르겠습니다 ㅋ A7r2 + SEL70200GM 2016. 10. 2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