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이8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Drawing your 'D' 돼지량보존의 법칙이라는게 있다. 1집안의 돼지 총량은 보존된다는게 이론의 골자다. 내가 살을 빼자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한 진진이를 보니 잘못된게 아니라는게 귀납적으로 증명되는 것 같다. 2021. 9. 24.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픽셀 속의 진진이 서울 아산병원에서. 마지막 검진인 줄 알고 올라갔다가 1년 뒤에 다시오라는 말에 마음이 힘들어졌던 날. 시력이 계속 나빠질거라고 하는데 컴퓨터와 핸드폰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다. 해상도 떨어지는 사진을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2021. 5. 11.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킥보드 소년 바퀴가 세개였던 아동용 킥보드는 너무 작아서 바퀴 두개짜리 성인용 모델로 업그레이드. 균형 잡는게 쉽지 않아서 아직 잘 타진 못하지만 점점 나아질거라 믿으며. 2021. 4. 2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비오는 날의 바가지 머리 코로나로 인해 긴긴 칩거생활을 즐기시던 아드님. 개학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머리가 너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미용실에 데려갔다. 이모님 취향에 따라 전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스타일 바가지 머리 세팅. 우비를 입고 서있는 모습이 우리동네 슈퍼히어로 같다. 머리 깎이려고만 하면 기겁했던 녀석이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는걸보니 많이 컸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바가지 머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2020. 5. 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충렬사, 충렬초등학교 가을 가족 사진 대방출 충렬사 은행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던데 한번도 본적이 없어 다녀왔다. 윗지방 단풍은 이제 끝물일텐데 통영은 은행나무에 녹색 기운이 좀 남아 있다. 다음주 화요일 정도가 절정일 듯. 충렬사도 좋았지만 그 옆에 있는 충렬초등학교 은행나무가 참 좋더라. 2019. 11. 2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침은 맥모닝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도 방과후 학교 때문에 방학도 없이 학교를 나가는구나. 그래봐야 한컴타자연습 40분하러 가는거지만. 아침 챙기는 것도 일이라 맥모닝으로 간단하게. 이날은 진진이가 맥모닝을 처음 맛본 날. 자기 취향은 아니었던 듯 반정도 남겼다. 2019. 8. 1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생일은 마음대로 하는 날 작년까지는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진진이가 올해는 며칠전부터 생일을 기다렸다. 케이크도 사서 축하도 해야하며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한단다. 생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날이라는 나름대로의 정의도 내리고 있다. 미리 땡겨 받았던 생일선물은 너무 맘에 드는지 잘 때도 외출할 때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중. 다른 애들보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차근 차근 사람들이 즐기는 모든 것을 따라 밟아가고 있는 듯한 아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인다. 2019. 4. 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배롱나무 아래서 배롱나무 아래서 떨어진 꽃을 줍고 있던 진진이가 너무 예뻐서. 시간이 지나면 인생사진이라고 생각해줄까? 2018. 8. 2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들의 첫사랑 엄마랑 같이 그 아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학원 차를 타는 곳 까지 바래다 주고 간다. 날이 덥다고 핸디 선풍기를 갖다 대주기도 하고 벌이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배려의 말도 건낸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금사빠라서 내일은 또 누구를 좋아하게 될지 모르겠다는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2018. 7. 2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바다 날이 추워서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해운대 바닷가에서 즐거워하는 진진이를 보니 내 마음이 그렇게 행복으로 부풀어 오르더라. 이날의 해운대 바다는 진진이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이 사진들이 그날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어떤 식으로 재현해줄지. 2018. 6. 1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유치원 하원, 주차장의 빛 속에서 매일 매일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는 일곱살 진진이. 주차장에 들어온 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도 잠시 서준다. 하루 입었는데 때가 꼬질꼬질하게 묻은 유치원복이 빛속에서는 꽤 예쁘게 보이는 듯. 이 순간도 언젠가는 못견디게 그리운, 돌아가고 싶은 어느날이 되겠지. 2018. 5. 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프리파라 카드와 정글짐 오르기 높은 곳을 무척이나 무서워하는 진진이지만 한가지 요구만 들어주면 정글짐을 오르게 만들 수 있다. 프리파라 카드 한장 뽑아주는 것 ㅋㅋㅋㅋ 즉 모델료는 1000원이다. 2018. 4. 1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잠든 아들을 바라보며 네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다면 내가 너를 안고 평생을 걸어갈게. 엄마 아빠는 행복하다. 너도 행복하렴. 2018. 3. 22. 새학기 초 각자의 사막을 건너고 있는 우리 가족 육아 휴직 중인 와이프. 진진이를 데리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느라 학교 근무할 때보다 더 바쁜 듯 하다. 올해 유치원에 진학한 아들 진진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잘 견뎌내기를.... 나 또한 인생에서 처음 맡아보는 3학년 부장 업무로 인해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자의 사막을 건너기 위해 다른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가족 모두 하루 빨리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2018. 3. 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유치원 입학식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진이의 입학식에 달려갔다 왔습니다. 아빠는 안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인지 멀리서 저를 발견하고는 아는 척을 하는 아들이 참 사랑스럽더군요. 사람 많은 낯선 곳에서 어찌 견딜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앉아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뒤에 있는 아이에게 우리 아빠야 하고 자랑하는걸 보니 왠지 마음이 뭉클해지더군요 ㅠ_ㅠ 입학식 마치고 돌아가던 길. 이제 일년동안 저 길을 걷게 되겠군요. 입학식 마치고는 짜장면ㅋ(졸업식에 짜장면이었던가...) 중국집에 가서 먹는건 오랜만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더군요. 짜장 한 젓가락 얻어먹으려다 전쟁 치를뻔 ㅋㅋㅋㅋ 짧은 입학식과 점심 식사를 뒤로하고 저는 학교로 와이프와 진진이는 집으로.... 비오는 날 많이 걱정했던 진진이의 입학식을 무사히 치.. 2018. 3. 6. 진진이의 나날들 - 태하 金 兌 河 강물같이 흐르며 항상 맑고 건강하게 자라길. 2018. 3.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