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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이8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삐진 진진이? 외할머니 집에 있다가도 엄마 아빠가 집에 간다고 하면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해던 진진이가 어제는 집에 안오고 할머니 집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부려 그냥 두고 왔습니다. 요며칠 말 안듣는다고 야단을 좀 쳤더니 삐진 것일까요? 할머니가 세자트라 숲에도 데려가고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해주셨다는데 ㅋㅋㅋㅋ 저희야 편한 저녁을 보냈지만 진진이한테 시달렸을 장인, 장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2016. 8. 25.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진진이의 눈을 보다보면 얘가 모든 걸 다 알고 있으면서 아기 흉내를 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주 가끔씩. 2016. 7.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또 한번의 주말이 그렇게 흘러가다 집앞 설빙에 팥빙수 먹으러 갔다가 찍은 사진들. 뭐 별다를 것 없이 그렇게 또 한번의 주말이 지나갔다. 아무 것도 해놓은게 없는 것 같지만 그동안 진진이는 이렇게 크고 있었고 그건 우리 부부가 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일 것이라 믿는다. 2016. 7. 2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어떤 것 진진의 마음 속에서는 어떤 것이 자라나고 있을까 밀봉된 박스처럼 알 수 없는 그 속의 내용. 2016. 7. 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칠암동은 물총놀이 진주 할머니 집에 가면 항상 하는 놀이. 진진이는 물을 참 좋아한다. 물총, 비눗방울, 거품목욕, 세면대에 물 틀어놓고 놀기, 컵에 물떠오기 놀이. 수영을 못하는 엄마 아빠와 달리 수영도 좀 잘했으면 좋겠다. 2016. 6. 2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사진기는 참 안봐주는 다섯살 2016. 6. 1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이제는 이런 개구쟁이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진진이. 2016. 5. 16.
후지 X70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학기초의 진진이 새학기가 시작되니 주말 빼고는 진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야자를 안하고 퇴근을 해도 저녁 8시쯤. 아들을 보자 마자 씻기고 자장할 준비를 해야한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분주하게 하다보면 그 소리에 잠을 깬 진진이가 눈을 부비며 나와 거실 소파에 엎어져 눕는다. 딸, 사위를 위해 아침마다 애를 데리러 와주시는 장인, 장모님께도 엄마 아빠 때문에 새벽부터 잠을 설쳐야하는 진진이에게도 너무 미안한 나날들이 무심하게 흘러간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옆자리 여선생님의 애가 독감에 걸려 입원한 모양이다. 아침 저녁으로 병원에 가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애처로운 모습을 보자니 2014년 봄, 폐렴에 걸려 2주간 입원했던 진진이 덕에 병원에서 출퇴근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모든 맞벌이 부부의 봄은 그렇게 .. 2016. 3. 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침마다 진진이를 떼어놓는게 힘들어진다 그래도 그동안은 방학이라 출근 시간이 좀 늦어진 관계로 아침마다 와이프가 애를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 줘서 그나마 맘이 편했는데 개학이 다가오니 걱정이 앞선다. 새벽같이 외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진진이를 맡겨야 하는데 또 얼마나 울며 안가려고 할까. 언젠가는 유치원도가고 학교도 가야할텐데 눈물 바다가 될 아침들이 참 두렵기만하다. 2016. 2.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욕망에 충실한 나이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하면 금방 눈물을 쏟는다. 자기 욕망에 가장 충실한 나이. 가끔 아빠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해도 그게 이 나이대의 특권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밖에서 버릇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아니라면 그 어리광을 한껏 받아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한없이 너그러운 육아법을 택하고 있는건 아니다.) 길지 않은 어린 시절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험한 세상을 맞이 했을때 충분히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버텨낼 수 있도록. 2016. 2.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동네 노는 형 포즈의 진진이 너무나 사랑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복덕방 할아버지 조끼입고 동네 노는 형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진진이. 이러고 있으니 초등학교 입학한 어린이 같지만 실상은 이제 다섯살 겨우 올라간, 자기 할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깅이 아닌 아깅이일뿐. 또래 아이보다 너무 큰 키 때문에 오해를 사는 아들이 안스럽다. 2016. 2. 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열 수 없는 블랙박스 아직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나이. 그 속에서 무엇이 커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열수 없는 블랙박스처럼 답답하기만 한 것. 하긴 나이가 들어 의사소통이 된다고 해서 그 속에 뭐가 들어앉아 있는지 알 수는 없겠지.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쉬운 일이 아니다. 201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