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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vagance hobby/GUNPLA26

코로나19로 자가 셀프 격리 모드 - RG 뉴건담 조립 하나 만들고 나면 기빨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한동안 건프라를 만들지 않았는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어디 돌아다닐 곳도 없고 해서 숙제하는 심정으로 쳐박혀 있던 RG 뉴건담을 꺼내 조립했다. 데칼 일부까지 포함해 작업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오랜만에 만드니 의외로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역시나시나 소체 조립 완료하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그만할까 싶은 생각이.... ㅜ_ㅜ 이쯤 되면 취미로 즐기는게 아니라 시작한건 끝을 내야한다는 심정으로 오기를 부리게 된다. 핀판넬 6개 만들때 쯤엔 그로기 상태에서 게이트를 다듬고 있었던 듯. 다만들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지만.... 아직 꼭 만들어야할 중국제 건프라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파워드.. 2020. 2. 24.
메탈빌드 아스트레아 프로토 GN하이메가런쳐 메탈빌드 마징가를 팔고 예약했던 메탈빌드 아스트레아 프로토 GN하이메가런쳐. 모든 건담을 통털어 최고의 디자인을 보여주는게 아스트레아였기에 올해 초에 예약 뜨자마자 달렸던 녀석. 마침 받을 때가 되니 일본의 대규모 삽질이 시작되어 이런 포스팅하기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불매운동과는 관계 없던 시절에 구입한 제품이니..... 2019. 7. 13.
반다이 MG 제타플러스 C1 건프라 취미를 접을 때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제타플러스 C1. 여태까지 나왔던 건담류의 기체 중에 제일 사랑하는 외형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출시된지 20년 가까이 되어갈텐데도 요즘 킷에 비해 그리 떨어지지 않는 디테일과 기믹이 인상적. 제타건담의 양산형 버전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졌지만 디자인은 오히려 더 멋진 것 같다. 회색과 파랑, 흰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배색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타플러스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빔스마트건이 정말 압권. 이제 이 녀석도 만들었으니 슬슬 건프라를 접어야 할 것 같다. 2019. 4. 7.
PG RX-78, 퍼펙트그레이드의 시작, PG 퍼스트 건담 20주년 기념 조립 건프라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PG(퍼펙트그레이드) (참고로 건프라의 등급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의 정도. PG - 퍼펙트그레이드 1/60으로 축소한 스케일이며 내부 프레임 재현, 카메라 아이 LED 발광 등의 기믹이 기본 탑재되는 최고급 등급. MG - 마스터그레이드 1/100의 스케일이며 내부 프레임이 어느 정도 재현되며 PG보다는 못하지만 다양한 기믹과 디테일이 발군인 등급. RG - 리얼그레이드 1/144스케일이며 특수 사출로 팔이나 다리 내부 프레임이 조립된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HG크기에 MG 급의 기믹과 디테일을 갖춘 등급. HG - 하이그레이드 1/44스케일이며 조립이 가장 간단하고 가격이 10000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제적인 라인업.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주먹손이 특징이며 도색과.. 2018. 11. 18.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 - G클럽 한정판 헤이즐건담 + 흐루두두ㅡ레이즐 라 세컨드 폼 RX-121-1 + FF-X29A 헤이즐 라 세컨드 폼 : 헤이즐 라의 색상을 티탄즈 컬러로 통일한 형태. g클럽 한정판 흐루두두 2개가 와서 드디어 완성된 헤이즐 라 세컨드 폼. 티탄즈 실전 배치형 컬러는 당시 품절이라 별 수 없이 시험기 컬러를 샀는데 만들고 보니 이쪽이 더 나은 것 같다. 설정색과는 완전 달라져 버렸지만. 건담 덕후가 아니라면 저 형태를 갖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알지 못하리라 ㅜ_ㅜ 2018. 10. 23.
마징가Z 인피니티 - 반다이 HG 그레이트마징가 인피니티 버젼 반다이에서 출시된 HG 그레이트 마징가 인피니티 버젼. 마징가Z는 메탈빌드로 구매했지만 그레이트마징가 인피니티 버젼의 모형화는 이게 처음이기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HG급 모델은 잘 안사는터라 불안했음.). 근데 조립하고 나니 정말 대박. 굳이 메탈빌드를 살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형과 디테일이 좋다. 이펙트 파츠는 어차피 신경 안쓰기에 나에게는 이정도 구성이 딱 좋은 듯. 이럴 줄 알았으면 마징가Z도 HG 모델로 사는건데 ㅜ_ㅜ 마징가 시리즈가 시작된게 벌써 45년전의 일. 많은 사람들에게 로봇의 전형으로 각인되어 있을 이 불멸의 컨텐츠를 만들어낸 나가이고도 존경스럽고 그 단순한 디자인을 이렇게 멋지게 리파인해내는 디자이너들의 능력에도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만화영화 스토리는 워낙 진부해서 말아.. 2018. 10. 7.
반다이 건프라 RG 사자비 - 또 하나의 명품 건프라가 탄생하다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디자인이다. 요즘 나오는 메카닉들보다 더 세련된(물론 세부 리파인은 계속 이뤄졌지만) 클래식 중의 클래식. 초등학교 시절에 사서 만들었던 아카데미제 사자비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기에 아직도 내 건프라 선호도의 정점에 서있었고 발매가 결정됐을 무렵 바로 예약을 했다. 몇년전에 만들었던 카토키 버젼의 MG는 낙지 관절로 인해 실망이 컸지만 이 녀석은 관절 강도가 좋아서 포징도 잘되고 프로포션도 MG에 비해 얄쌍한 편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디테일이나 스케일감에서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딱 적당할 정도의 조립난이도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편. 딱 이 정도 퀄리티로 뉴건담만 출시되어 준다면 건프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2018. 9. 15.
클럽G 한정판 HGUC 운드워트 - 건담 TR-6 운드워트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운드워트 클럽G 한정판 예약을 했던게 벌써 몇달전인데 이제야 조립을 하다니.... 바쁘긴 바빴구나 정말. 그나마도 HG급이기에 가능했지 MG였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사실 설정 그림이나 제품 사진을 보면서 별 매력을 못느꼈는데 한정판이라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예약했던 녀석이라 만들면서도 그리 즐거운 줄은 모르겠더라.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묘한 매력이 있어 눈이 즐겁다. 일반적인 건담들과는 달리 소년같은 느낌이 남아 있는 기체라고 할까. 설정 상의 압도적인 성능과는 달리 귀염 귀염해서 참 좋다. 2018. 8. 28.
반다이 넥스엣지 스타일 - EX-S 건담 초등학교 5학년때쯤 아카데미사의 프라모델로 접했던 EX건담. 나이들고 건프라를 다시 접하면서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그 부품 수에 질려서(MG인데 PG급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엄두를 못냈다. 완성형으로 나와있는 것들은 거의 품절 내지 프리미엄이 미친듯이 붙어서 구매가 불가한 상황. 그렇게 EX-S 건담과는 인연이 없나 했는데 넥스엣지 스타일이라는 라인업에 등장한걸보고 싼맛에 하나 구매해봤다. 워낙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녀석이라 SD 디자인으로 나오면 어울릴깔 싶었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디자인인양 위화감이 전혀없다 ㅋㅋㅋ 디테일과 마감도 생각보다 좋아 넥스엣지 스타일 제품군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정도. 이젠 건프라 만들 체력도 안되니 마음에 드는 모델은 이렇게 소소한 완성품으로 .. 2018. 8. 26.
오랜만의 건프라 한정판 RG - 아스트레아 F 타입 일요일 아침 멍때리며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상진 아나운서가 PG 윙제로를 조립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만들어야지 하는 맘이 들어 사놓고 몇달간 방치했던 한정판 RG 아스트레아 F타입을 꺼냈다. 올해는 컨셉이 신선했던 코토부키야 제품을 만드느라 반다이 제품을 미뤄두고 있었던 편인데 오랜만에 잡에보니 만드는 재미는 역시나 반다이 건프라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코토부키야가 분발해주길.... 그나저나 올해도 PG는 하나 만들어야 할텐데 12월에 발매된다는 PG 엑시아의 가격이 미쳐 있어서 ㅜ_ㅜ 서민은 역시 RG나 만들고 있어야 하는건가. 2017. 10. 22.
오랜만의 반다이 건프라 - 뉴건담 버카(Ver Ka.) HWS(헤비웨폰시스템) 초등학교 시절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뉴건담을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빨간색과 연파랑의 사출색으로 만들어졌던 그 녀석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천전 시장 안에 있던 장난감 가게에서 프라모델 박스를 맨날 만지작 거리곤 했습니다. (나중에 결국 형이 샀던 걸 물려받긴 했어요 ㅋ ) 어른이 되서 건프라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지만 왠지 뉴건담에는 손이 잘 안가더군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망가질까봐 그런건지. 아님 더 멋진 버젼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였는지.... 그리고 결국 카토키 하지메가 리파인한 뉴건담 버카가 등장하고 맙니다. 맙소사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감동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이코 프레임의 전개 모습까지 재현하는 기믹까지 들어가 있어 괴수 모델러들이 스크래치 빌드한 작례들 보다 훨씬 멋져보였죠. 단 한가.. 2017. 6. 5.
중국 건프라 - 1/35 스케일 이후이 유니콘 흉상 ( RX-0 Unicorn Bust) 중국 건프라 제작사 이후이에서 출시한 유니콘 흉상을 조립했습니다. 루리웹에는 중국 건프라 정보를 올릴 수가 없기에 정품 유저들은 잘 알 수 없겠지만 중국 건프라를 좀 아는 분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던 제품이죠. 1/35 스케일의 압도적인 크기와 패널라인 디테일이 워낙 대단했기에 저 역시 샘플 사진이 공개됐을때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송된지도 며칠되었는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바라만 보고 있다가 보충수업이 끝난 틈을 타서 바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반다이 건프라용 옵션 부품말고 중국 건프라 풀패키지를 조립해보는건 처음이라 조립감이 어느정도일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결론은 조립할만 하지만 다시 조립하고 싶지는 않다 정도 일까요 ㅋㅋ 중국 건프라의 악명높은 조립감을 워낙 자주 들어온지라 어느정도 내.. 2017. 1. 23.
BTF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용 택택컬암즈, 중국건프라, 타오바오 직구 BTF사에서 발매된 RG 아스트레이용 택택컬암즈입니다. 노말 레드프레임을 레드프레임 카이로 바꿀수 있는 키트지요.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도 함께 따라와서 일본도 홍수입니다 홍수 ㅜ_ㅜ 중국 제품인지라 조립성이라던가 플라스틱 재질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디테일은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니 조립과 변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슬슬 국내업체들도 판매를 시작하는데 가격이 좀 쎄네요. 타오바오 직구로는 15000원에 구입했는데 국내 구입가는 3만원에 가깝군요. 2017. 1. 19.
반다이 건프라 MG 썬더볼트 풀아머 건담 버카(Ver. Ka.) - 소체 완성 지난 여름 발매되어 명품 킷으로 이름을 날렸던 건담 썬더볼트의 주역기 풀아머건담 버카 소체를 완성했습니다. (유명 건담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가 디자인한 버전을 Ver. Ka.라고 부릅니다) 지난 여름 호주 여행갔을때 사놓고는 이제야 완성....도 아니고 기본 소체만 조립한 이 게으름 ㅋㅋㅋ 만들지 말고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좀 했지만 어찌 어찌 만들긴 했네요. 몇달동안 RG만 조립하다보니 상위 등급인 MG 조립이 너무 지루하진 않을까(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짧은 시간 안에 조립이 끝나서 놀랐네요. 단지 팔 다리 관절의 실링 비닐을 끼워넣는게 생각보다 너무 짜증이 나서 만들다 혈압 오를뻔 했습니다 ㅋ 이제 남아있는 무장과 지옥같은 데칼질만 하면 완성 ㅠ_ㅠ 2017. 1. 7.
반다이 건프라 HG GN암즈 E형 - 건담 더블오 건담 엑시아 GN암즈 E형 HG 등급은 디테일이나 조립감이 떨어져서 왠만하면 구입하지 않는데 GN암즈는 예전부터 끌리던 녀석이라 구입해서 조립해보니 생각보다 색분할이나 디테일이 괜찮네요. 동봉되어있는 HG 엑시아 대신 RG 엑시아를 태워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건담 더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왠지 좀 중2병 느낌이라 싫어했는데 건담 조형으로만 보면 기존 건담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으로 리파인이 잘된 케이스라 어느새 이렇게 모으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2017. 1. 2.
반다이 건프라 - RG 건담 더블오 엑시아 역시나 머리 잡생각이 많이 날때는 아무 생각없이 건프라나 만들어야.... RG 중에 가장 RG 다운 느낌의 건프라가 아닌가 싶다. 만드는 내내도 재밌었고 만들어 놓고 봐도 만족도가 참 높은. 색분할이라든가 포징 등이 정말 완벽에 가깝다. 같이 세워놓고 보면 상위등급인 MG가 오징어가 되는 것 같은... 2016.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