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Just snap580 Just snap - 인간은 그들의 선택에 의해 정의된다 2025. 6. 1. Just snap - 이형의 십자가 위에서 노래하는 새 하루가 저물어가던 하늘의 서편, 이형의 십자가 위에서 노래하는 새를 보았다. 2025. 5. 30. Just snap - 리코 GR3X GR1, GR2 사용할 때는 그 특유의 색감이 너무 맘에 안들어 무조건 흑백으로만 썼는데 GR3X은 꽤 맘에 드는 컬러를 만들어준다. 게다가 적절한 화각. 확실히 나는 28mm보다 40mm인듯. 2025. 4. 21. Just snap 누군가는 말했다.자신의 소신이라 했다.그 말을 들을 때마다나는 그것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생각했다.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말들이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렸는지.책임.그 단어는 쉽게 발음되지만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다.누군가는 잘못을 말했고,누군가는 사과를 했다.그 뒤에 남은 것은고요하고 찬 삶들.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되살릴 수 없는 얼굴들.그들은 모른다.감투 하나가 얼마나 많은 어깨를 짓누르는지.그 감투 아래,얼마나 많은 울음이 가려져 있었는지.말하고 싶다.소신이 아니라연민으로 정치하라고.책임이 아니라기억으로 살아가라고. 2025. 4. 6. Just snap - 봉수골 산책 30분 가량 학교 근처를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이젠 너무나 익숙한 나의 바운더리. 2025. 3. 8. Just snap 명확한 정답 앞에서도 망설이는 대한민국. 2025. 2. 12. Just snap - 말할 수 없는 풍경 말로 설명할 길이 없어 사진을 찍는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말문이 막혀서 사진을 찍는다. 2024. 12. 21. 멸망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친애하며 증오하는동지들에게 도대체 세상이 왜 이 모양이지? 어떻게 저런 사람들에게 국가의, 세계의 운명을 맡길 수가 있지? 하는 한탄이 절로 나오는 시절이지만 이렇게나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이만큼이나마 맞춰서 살아왔던 것 자체가 이미 기적의 영역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러나저러나 멸망의 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올 것이고(그것으로부터 살아남는다고 해도 근근이 지속되는 삶은 고달픔의 연속일 뿐일 테니. 나는 멸망 순긴 발버둥쳐서 살아 남을 생각이 없다. 그냥 초반에 아주 빨리 고생하지 않고 죽는 것이 낫다고 본다.) 잘났든 못났든 서로 생각이 같든 다르든 우리는 낭떠러지에서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 내 디뎌야 하는 동지들일테니. 누군가에게는 뻔히 보이는 파멸을 향해 순진한 광신도의 얼굴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때론 짜증 나고 안타깝.. 2024. 11. 10. Last summer - 片鱗 영감으로 다가왔으나 하나의 의미로 꿰어지지는 못했던 순간들이 망각 속으로 버려짐을 아쉬워하며. 2024. 10. 31. Just snap - Boredom Boredom Wasted times 겹쳐진 이미지가 마치 루빼로 슬라이드 필름을 보는 듯 했던. 2024. 10. 13. 2024 여름 이미지 채집 2024 여름 이미지 채집 2024. 8. 13. 굳이 핫셀블라드 907X 굳이 핫셀블라드로 찍을 필요 없는 사진들을 굳이 핫셀블라드로 찍고 있다. 없는 효용성을 만들어내려고 애를 쓰듯이. 2024. 7. 30. 여름기억 - 현실감이 부족했던 이틀 갑작스런 부고, 갑작스런 서울행, 감당하기 힘들었던 더위, 내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한 고민. 꿔다놓은 보릿자루. 2024. 7. 15. Just snap - Dividing factor Dividing factor 2024. 7. 13. Just snap 한때는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애들을 몰고 다녔지만. 2024. 7. 12. Just snap 형이 왜 거기서 나와? 2024. 6. 25. 이전 1 2 3 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