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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비토섬이 들어간 일몰이 아니라 비토섬에서 바라본 일몰. 수업시간에 귀토지설 이야기를 하다보니 비토섬이 생각나서 찾아본 사진.
Photography/landscape
2022. 3. 28. 23:31

포항 송도 바닷가를 거닐며 미래소년 코난에 나왔던 인더스트리아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린 이미 디스토피아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hotography/landscape
2021. 5. 10. 15:31

풍경사진은 거의 찍지 못하는 상황이라 예전 사진만 꺼내보고 있다. 밀양 만어사. 언젠가 다시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는 곳, 비오는 날에 한번 가보고 싶다. 저 돌들이 물고기로 변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Photography/landscape
2021. 3. 18. 07:28

사천 용현면에서 바라봤던 진교 금오산의 일몰. 2010년을 전후해서 저곳에 일몰 찍으러 참 자주 다녔었는데. 크게 의미있는 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했지만 그냥 셔터누르는게 좋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좋았고, 돌아오면서 술한잔 나누는게 좋았다. 지금은 사진을 훨씬 더 잘찍고 더 많은 것을 이뤘는데 왜 그 시절만큼 재미가 없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구형 중의 구형이 되어버린 니콘 D800E로 찍었던 사진인 것 같은데 소니로 찍은 것과 달리 계조가 잘 살아있는 것 같아 오랜만에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제는 귀찮아서 주력기 브랜드를 교체하는 일은 없겠지만 니콘의 색감과 베일듯 날카로운 이미지는 가끔 그리워지기도한다. 사진 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기를 함께했던 브랜드여서 그런 거겠지.
Photography/landscape
2020. 7. 25.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