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변을 자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기변병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카메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카메라들과 찍은 사진이 실종상태네요. (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ㅠ_ㅠ 정리 좀 잘해둘걸)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만 나열해도 꽤 되는걸 보니 그동안의 기변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입니다 ㅋㅋ 2005년에 임용되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했기에 DSLR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쓸만한 DSLR은 가격이 꽤 나갔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철저하게 서브개념이었긴 하지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하긴 했어요. 제가 처음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고 그 뒤로 캐논 익서스V2, 소니 F..
제주도 2박 3일 출사를 다녀와서 완전히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새로 발령받은 학교에 인사드리러 가려 집을 나서는데 성일이 형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진주성에 안개껴서 죽인다~' 양복을 입은채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안고 달렸습니다. 말끔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오랜만에 꺼내 입은 정장은 비에 젖어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보기 힘든 진주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냈다는게 기쁘기만한 하루였네요. 덧 - 학교를 옮기고 또 적응하는 일은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가슴 한켠이 휑한 느낌이 들고 힘들어 괜스레 짜증을 많이 내게되네요. 상진이형 미안합니다.
오랜만에 찾아본 순천만 지난번 보다 날씨가 좋아 사진이 괜찮게 나온 것 같다. 근데 배가 안다녀서 좀 안습.... 용산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예전에는 계단으로만 되어 있었는데 그 옆에 편하게 가는 길을 만들어놔서 예전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전망대도 새로 단장을 했는데 난간 밑에 내려 갈 수 있었던 예전만 생각해서 작은 삼각대만 챙겨갔더니..... 공사 때문에 내려갈 수도 없었고 난간이 너무 높아 삼각대는 사용 못했다는...... 어쨌든 순천만은 언제 어느때 들리더라도 항상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준다. 진주에서 한시간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일곱시부터 무주가서 보드 점핑 사진 촬영~ 처음에는 스키 패트롤들한테 완전 무시 당했는데 세팅한다고 200VR 꺼내서 몇컷 찍으니 달라지는 대우......... 역시 비싼거 들고 다녀야 무시를 안당하는건가 ㅡ_ㅡ;;;;; D3의 밧데리믿고 3칸에서 충전을 안하고 갔더니 자굴산 궤적 찍을때 밧데리 아웃되서(처음 있는 일이라 정말....) 한컷 밖에 못찍었다 ㅠ_ㅠ 하긴 오늘 점핑 장면을 연사로 몇장을 찍었는데..... D3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지. D3 + 200VR의 성능을 완전 제대로 느낀 오늘의 출사. D3의 3D 트래킹 기능은 절대 무적이었다. 그냥 찍어도 핀나간 사진이 없었다능............ 멋지게 점핑하던 보더님~ 기량이 대단해서 남자인줄 알았는데 목소리로 여자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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