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자맥질을 하다가 수면 위로 숨 쉬러 나온듯 했던 날.
여름, 수국 속에서. 광도면 죽림리 내죽도 공원.
우린 모두 서툰 사람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적당한 지점을 아직도 모르는 아마추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