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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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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길냥이 - 새로 만난 길냥이들 사리원 앞의 벤치에 앉아 있던 애꾸냥이. 눈이 참 예쁘던데 어쩌다 한쪽을 잃었는지.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까미가 사라진지도 몇주, 그 자리를 대신하고 앉은 고등어 냥이.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가기 바쁘다. 나무타기를 하며 놀고 있던 새끼냥이. 겨울이 오기 전에 무럭 무럭 커야할텐데.
여전히 만족스러운 카메라 RX1 2012년에 발매되었기에 퇴물 취급을 받기도 하고 RX1R2의 후속작 루머가 끝도 없이 들려오는 이때 나는 다시 RX1이다. 이 녀석은 몇년전에 써봤고 작년에는 RX1R2도 썼기에 개인적 느낌을 비교해보자면 기기 성능은 후자가 좋으나 내게는 이 녀석이 더 맞는 것 같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미 중고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떨어져 버린 지금에야 말로 서브 카메라로 들이기에 딱 좋은 시점이 아닌가. 렌즈 에러만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조심 조심 써보려 한다. 어제 오늘 몇컷을 찍어봤는데.... 이미지는 정말 만족스럽다.
My wife - 가을의 길목에 서서 가을의 초입에 서서 올해도 한번도 맞이하지 못했던 마법의 가을을 기대해본다.
카메라를 들수 밖에 없게 만드는 노을 정말 오랜만에 곱디 고운 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보았다. 폭염이 한풀 꺾여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저녁 더없이 아름다운 노을이 걸렸다. 언제나 그랬다는 것을 잊고 있던 사이 벌써 그럴 무렵이 되었구나.
적란운 내가 아다치 미츠루 구름이라고 부르는 적란운. 오늘 통영 하늘에 정말 멋진 적란운이 떠올랐다. 지인을 만나기 위해 나가던 길 차를 세우고 한참 동안 사진을 찍으며 나중에 적란운이라는 이름의 뭔가를 (그게 공방이든 카페든 식당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Just snap 무한히 어두운 쪽으로 수렴하는 흑과 무한히 밝은 쪽으로 수렴하는 백의 사이에서
2018년 고성중앙고등학교 체육대회 아이들의 화장은 매년 진화하는듯. 올해는 작년까지 볼 수 없었던 비즈까지.... 남녀공학이다보니 매년 달라지는 여학생들의 트렌드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오이만두의 치명적 매력 - 소니 바디와 캐논 렌즈의 조합은 진정 진리로구나 캐논 렌즈의 매력 포텐은 소니 바디에서 터지는구나. 핀맞은 오이는 정말 정말 무적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느낌을 가진 렌즈라니. 올드한 느낌에서부터 완전 디지털스러운 색감까지. 소프트함과 쨍함을 두루 갖추고 있는.... 7-8년 전오디마크투에서 쓸때와는 완전히 다른 렌즈가 되어버렸다. 그때는 핀도 안맞는 쓸모없는 렌즈로 치부했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