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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86

방콕 여행 기념품들 - 모리야마 다이도 오타사쿠, 무하 초콜렛, ALLEX 가위, 죠니워커 블루라벨 방콕 센트럴 엠버시 오픈하우스에서 구매한 모리야마 다이도의 오타사쿠, 마틴파의 Boring Postcards, 엘리엇어윗의 Dogs는 다른 분들을 위한 선물. 시암 파라곤에서 구매한 알폰스 무하 초콜렛. 한국에는 왜 이런 상품이 안파는지 몰라. 맨날 사먹어 줄텐데 ㅜ_ㅜ 센트럴 엠버시에서 구매한 ALLEX가위 사실은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봤던 녀석을 사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곳까지 돌아갈 엄두가 안나서 이 녀석으로 대리만족. 꼴에 또 한정판 컬렉션이라고 가격이 비싸다 ㅜ_ㅜ 방콕까지 가서 기념품으로 가위를 사오는 나란 남자 그런 남자. 해외 나갈때 마다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는 대표적 품목이 양주인데 이번에는 특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구매. 두병사서 한병은 벌써 다 마시고 한병은 학년부 회식용으로 키핑ㅋㅋㅋ.. 2017. 10. 9.
My wife - 태국 방콕 인디고호텔 루프탑 수영장 인피니티풀에서 모름지기 남편이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와이프 인생샷 한두장 쯤은 찍어줘야 하는 법. 하긴 뭐 여기서 찍으면 누가 찍든 사진기가 뭐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소. 2017. 10. 8.
위대한 사진가가 되는 방법에 대하여 결국 강호에서 절대 고수로 살아남는 길은 흔치 않은 기연을 만나는 것 뿐. 구음진경과 구양진경을 익히고 거기에 더해 건곤대나이까지 얻는 것은 천운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강호와도 같은 사진계에서도 마찬가지. 기연을 얻지 않고서는 몇갑자에 이르는 초절정 내공을 쌓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나는 이번 태국 여행에서 만나고 말았다. 태국 시암파라곤의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공전절의 비기들을.... 나는 이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내공으로 천하일통의 일보를 내딛을 것이다. 이 세권의 책을 독파한 내게 사진 내공을 견줄 수 있을 자는 아무도 없으리라 ㅋㅋㅋㅋㅋㅋ 2017. 10. 8.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 이 흔한 일상의 조각에서 엔텔로프 캐년의 색감을 만난다. 언제나 한번 가볼 수 있으려나. 2017. 10. 2.
고성중앙고등학교 - 학교의 일상 아침 조례를 마친 후 오랜만에 우리반 아이들 사진 몇컷. 매일 매일 보는데도 매일 매일 다른 것 같다. 작년에 찍은 사진과 올해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애들이 나이들어가는게 확실히 느껴질 정도. 졸업시킬때 틀어줄 동영상을 벌써부터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때 반편성배치고사 볼때부터의 자기들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2017. 9. 23.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을 다시 읽으며 예전에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소설인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 10여년만에 다시 읽으니 작중 선생님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 답답함, 우유부단함, 비겁함, 그리고 평생을 지겹도록 따라다닌 후회가. 어린 시절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 회한이.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그 정서가. 2017. 9. 18.
고성중앙고등학교 가을소풍 - 2-3반 단체사진 언젠가는 여기서 내가 담당하는 반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리라 생각했다. 올해 그 꿈을 이뤘구나. 10년을 기다려 찍은 사진 치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숙제를 하나 끝낸 기분이다. 2017. 9. 1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수요미식회맛집 - 1인회정식 수정식당 수요미식회에 1인 회정식으로 소개되어 대박을 친 수정식당. 기억을 더듬어보면 통영에 와서 살기전에 이미 이 집에 들렀던 적이 있다. 2010년 12월 진주고등학교 교직원 워크샾 때 밤새 술마시고 고생하고 있을 때 하현태부장님이 새벽 같이 해장시켜준다고 데리고 가주셨던 복국집이 바로 수정식당이었던 것. 원래 복국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1인 회정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듯 하다. 다시 가서 먹어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왔던대로 1만 1천원의 가격에 걸맞지 않게 회는 신선하고 맛있는편. 전설의 레전드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혼자서 회를 먹고 싶을때 들리면 딱일 것 같은 곳이었다. 2017. 7. 14.
My wife 요즘 직장일에 치여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아내. 평소 같으면 리뷰 샘플 사진을 와이프 얼굴로 도배했을텐데 사진찍자는 말을 하기도 미안하다. 바쁜 일들이 빨리 좀 정리되서 웃는 얼굴로 사진 찍을 수 있길. 2017. 7. 11.
기말고사 기간 #5 기말고사 기간 내내 계속된 비. 장마기간의 눅눅함이 더해져 기말고사 기간 동안 아이들의 까칠함은 평소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 그래도 그나마 가장 순했던게 우리반 아이들 ㅋㅋ 2017. 7. 9.
A9 - My wife with 애쉬크로프트 피비콜필드 눈이 안좋아서 렌즈를 끼는 와이프. 그게 참 불편한지 퇴근하면 제일 먼저하는게 렌즈 빼기. 그냥 안경을 쓰고 다니면 될텐데 여자 마음은 또 그게 아닌가 보다. 와이프가 쓰는 안경은 도수가 높아 끼고나면 눈이 반으로 줄어들어 보인다 ㅜ_ㅜ 렌즈가 특수해서 쓸 수 있는 안경테도 제한이 있고. 내가 쓰는 애쉬크로프트 피비콜필드를 써보니 딱 어울리긴 하는데 저기 안경알을 넣으면 어떻게 될지. 2017. 6. 29.
A9 - 진주맛집 산업대 맛집 과기대맛집 - 매료식당, 큐브스테이크 덮밥, 하와이안 쉬림프 와이프가 진주로 출장왔다고 해서 데리러 갔다가 산대앞 매료식당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다. 나름 핫한 집이라고 해서 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갔는데 생각보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던듯. 큐브스테이크덮밥의 스테이크는 너무 잘게 썰어져 있어 씹는 맛이 없었던게 아쉬웠음. 하와이안 쉬림프는 맛있긴 했지만 뭔가 감탄이 나올만큼 대단한 건 아니고 요즘에는 어느 식당에서나 자주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새우요리 (맛자체는 통영에서 먹었던 하와이 새우트럭이 더 나았던 것 같다) 그래도 분위기가 꽤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실내가 워낙 어두컴컴해서 A9의 고감도 성능을 테스트하기에는 딱이었던. 2017. 6. 29.
A9 - 학교 소경 공부 부담이야 예전보다 덜하지만 학교라는 곳이 학생에게 주는 부담감은 여전하겠지. 아직도 이곳은 감옥이나 군대같은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지 않을까. 현실은 조금 다르지만 일정시간동안 묶여서 살아야하는 건 마찬가지인 듯. 그런 생각을 하며 담아보는 학교의 작은 풍경들은 그저 무겁기만 하다. 2017. 6. 29.
A9 - 너는 나의 봄이다 먼곳에 나갈 여력이 없어 학교 옆 공터에서 찍은 사진. 아침에 은지가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사진 몇달 찍히더니 모델이 다됐다고. 정말 그런 것 같구먼. 표정과 눈빛이 정말 좋다. 2017. 6. 28.
소니 A9 실사용 외관 느낌 어제 체험용 A9을 수령해서 집에오니 새벽 3시. 쪽잠 자고 출근해서 정신 못차리다가 보니 이 시간입니다. 겨우 겨우 개봉을 해서 잠시 만져보니 A7시리즈와 별다를 것 없는 것 같은 외관이었는데 세세한 부분이 좀 달라져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변화는 쌍견장입니다. 다이낙스 7D 시절의 포스를 되찾은 듯한 늠름함이 느껴져 실제품을 보기 전부터 맘에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좋았습니다. A7시리즈의 외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카메라 바꿨을 때 마누라가 모른다는 소니의 전통적인 장점을 여전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마운트의 내구성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A7r2에 비해 렌즈 마운트하는 느낌이 매우 뻑뻑합니다. 왼쪽 다이얼은 Af 모드와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입니다. 니콘 플래그쉽을 사용할때 이렇.. 2017. 6. 21.
My wife 늦은 오후의 가장 찬란한 빛 속에서 201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