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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만들고 나면 기빨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한동안 건프라를 만들지 않았는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어디 돌아다닐 곳도 없고 해서  

숙제하는 심정으로 쳐박혀 있던 RG 뉴건담을 꺼내 조립했다.

데칼 일부까지 포함해 작업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오랜만에 만드니 의외로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역시나시나 소체 조립 완료하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그만할까 싶은 생각이.... ㅜ_ㅜ

이쯤 되면 취미로 즐기는게 아니라 시작한건 끝을 내야한다는 심정으로

오기를 부리게 된다.

핀판넬 6개 만들때 쯤엔 그로기 상태에서 게이트를 다듬고 있었던 듯.

다만들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지만....

아직 꼭 만들어야할 중국제 건프라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파워드레드가 남아 있다 ㅜ_ㅜ

 

건담 중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달리는 기체라

RG급의 프로포션이나 디테일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그래도 크기가 작아서 MG 뉴건담 버카의 포스에 미치지는 못하는듯.

물론 MG보다는 관절 강도가 좋고 핀판넬 고정성도 나쁘지 않은 것은 장점이지만.

데칼도 건식이나 습식이 아닌 투명테잎 스티커 형식이라 작업하기 편해서 좋았다.

반다이가 망할 위기에 처해야 등장할 것 같다는 PG 뉴건담이나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