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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모나미 펜클럽 7기 활동시작 - 웰컴기프트 개봉기

by coinlover 2024. 9. 30.

몇년전까지는 가끔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리뷰도 쓰곤 했는데 학교일이 바빠지면서 그것도 힘들어서 손을 놔버렸다. 한동안 관심을 끊고 살다보니 괜찮아 보이는 리뷰어 모집 글을 봐도 엄두가 안나 그냥 넘기곤 했다. 그런 와중에도 이건 꼭 한번 해봐야지 했던게 모나미 펜클럽이었다. 문구 관련 리뷰는 경험이 없지만 모나미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솔직히 말해서는 모나미 153) 제공되는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하며 그 제품들을 오브제로 활용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지원을 했었는데 계속 낙방하다가 올해 여름에 7기 모집에 선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몇백만원하는 카메라 리뷰할 때도 이렇게 설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9월초 드디어 모나미로부터 펜클럽 7기 웰컴기프트를 받았다. 

 


구성물 중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검은색 박스. 검은 배경에 흰색글씨,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색을 품어 왔지만 모나미의 정체성은 역시 흑과 백이지. 

 

 

 

 

 

 

 

안에는 너무 갖고 싶었던 펜클럽 인증용 카드가 들어있었다.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그냥 이 카드가 너무 좋았다. 투명한 플라스틱 카드로 자기 이름을 마커로 적어넣게 되어 있다. 

 

 

 

 

153ID 힐링 중 여행을 컨셉으로 한 제품. 몇년전에 이미 구매했던 제품이지만 이렇게 선물로 받으니 느낌이 달랐다. ^

 

 

 

 

스카이블루 배럴에 새겨진 내 이름. 모나미 153ID 제품은 구매할때 각인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이름이 새겨진 선물을 받는다는건 새삼스럽게 행복하다. 

 

 

라이브컬러 수성펜, 얇은 촉과 형광펜처럼 넓은 촉 양쪽 구성으로 이뤄진 펜이다. 이렇다할 큰 특징은 없지만 모나미 플러스펜과 유사한 필기감에 가을을 품은 듯한 색상 구성이 좋았다. 

 

 

 

153 DIY키트. 모나미의 근본인 153 볼펜을 다양한 색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나의 선택은 스카이블루로 만든 청량한 153. 이게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색조합을 직접해서 만들고 나니 나름 애정이 생겨나는게 검정색 153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데코마카 XF 463. 12색 구성으로 금색과 은색을 제외하곤 전부 0.7mm의 굵기. 일반적인 유성마커와는 다르게 물티슈를 사용해서 지울 수 있어 잘못써도 큰 부담은 없다. 펜을 눕혀서 보관해야한다는게 주의사항. 

 

 

 

페브릭마카 470. 8색 구성. 펜타입과 붓펜타입이 있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붓펜타입인듯. 천에 염색하듯 쓰는 제품인데 시험해보기 마땅한 흰천이 없어 일단 사진만 찍었다. 조만간 흰티에다가 그림이라도 한번 그려봐야할 것 같다.

 

 

기프트 세트에 포함된 필기구들로 시필을 해보았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나미 페브릭마카

모나미153

모나미 라이브칼라

데코마커XF

 

페브릭마카와 데코마커는 종이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필기감이 나쁘지 않았다.  

 

 

데코마카XF로 써본 모나미 펜클럽 아이디카드!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체험단 활동이니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모나미 펜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