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Review445 A7CR 경박단소 세트 완성 A7CR 24mm F2.8G 40mm F2.5G 90mm F2.8 DGDN Lux junior 나이가 들수록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로. 몰락한 사진가의 장비 간소화. 2023. 11. 21. 내겐 니콘 ZF보다 더 예쁜 A7CR 진심 너무 예쁘고 좋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직사각형의 디자인. 정말 취향저격의 외관이다. 니콘에서 나온 ZF도 좋지만, A7R5를 살 수도 있었지만 내게 딱 맞는 스타일은 A7C계열.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에서 가방에 쏙 넣었다 뺄 수 있는건 너무 큰 장점이다. 이 크기에 이 정도의 AF와 화질이라니 너무 좋은 시절이 아닌가. 아마 이 카메라의 후속기가 나올때까진 계속 사용하지 싶다. 2023. 11. 12. 모멘트 시네 필터(Moment cine filter) 강렬한 빨강 포인트 필터로서의 성능은 잘모르겠고 예쁘다. 2023. 11. 9. 나의 새로운 AT필드 갤럭시 버즈2 마음이 힘든 무렵이라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중.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듣지 않으며, 말하지 않으려하는데 그 중에 제일 힘든게 듣지 않는 것이었다. 보지 않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은 내 의지로 제어가 가능한데 들려오는 소리는 막을 수가 없더라. 결국 갤럭시 폴드4에 에어팟(맥북에어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의 힘을 빌려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터리 충전이 안되서 새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게 됐다. 삼성폰엔 삼성 제품이지 싶었고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성능은 내게 별 의미가 없기에 프로까진 가지 않고 버즈 2로 구입했다. 페어링해서 사용해보니 에어팟을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 (잡스보다 재용씨가 가까운 천상 한국 아재.) 워낙 막귀라서 음질을 논할 수준은 안되고 그저 필요할.. 2023. 11. 8. A7CR 빨강머리앤 한정판과 틸다 케이지 소니의 최신 고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A7CR 빨강머리앤 한정판(사실은 그냥 스티커 붙인 것). A7CR은 A7R5의 컴팩트 버젼이다. 동일한 센서와 AF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셔터스피드, 동영상 등에서 다운그레이드되어 있다. 2년전 A7C를 너무 즐겁게 사용해서 고화소 버젼이 나오면 바로 갈아탈거라고 생각했었다. A1을 사용하다보니 성능 역체감이 있긴 하지만 내 촬영스타일로는 큰 불편이 없어 메인 카메라로 활용하게 될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찾게 되는 것 같다. 후면 LCD창을 보다는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는게 더 편한 구식 사진가인데 날이 갈수록 노안이 심해지고 있어 이 녀석의 작고 불편한 뷰파인더를 언제까지 감내해낼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시도 보정을 하고 며칠 사용하다보니 .. 2023. 11. 4. 코토부키야 아티스트 서포트 아이템( Artist support item) 올해 초에 예약해뒀던 아티스트 서포트 아이템이 연말이 다되어서야 도착했다. 초보 그림쟁이들이 가장 그리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손일텐데 아 제품은 그런 어려움 해결하고 그들에게 충분한 레퍼런스를 제공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모형이다. 나는 그림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해둔 촬영 컨셉에 이보다 더 적절한 손 모형이 없었기 때문에 구매했지만. 빌드퀄리티는 매우 만족스럽고 구현되는 동작 역시 대단하다. 물론 진짜 인간의 손 같은 유연함은 부족하지만 여태까지 나왔던 비슷한 목적의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제품을 사면 꼭 해보는.... 인간의 본능이랄까. 동봉된 받침 또한 두꺼운 아크릴 소재로 매우 고급스럽다. 실용성을 떠나 하나의 오브제로서도 충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2023. 10. 31. A7CR 첫 느낌 지난주 화요일쯤에 도착했을텐데 계속 병원에 쳐박혀 있다보니 일주일 넘게 방치해뒀다가 이제서야 개봉해 사진 몇컷을 찍어봤다. (빨리 써보고 싶어서 중간에 주문도 한차례 변경했었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었던가.....) A7R4와 같은 센서를 쓴 A7R5의 마이너 버젼임에도 색감이 A7R4나 A1과는 다르다. 보정이 먹히는 감각도 다르고. 묘하게 좋은 방향으로 바뀐듯. A1 쓰다가 A7CR을 쓰니 뷰파인더 등에서 역체감이 심하긴 하지만 무게와 크기가 단점을 상쇄해준다. 노안만 오지 않았으면 더 즐겁게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2023. 10. 24. 오덴세 레고트 텀블러 가방에 넣고 다닐 적당한 크기에 밀폐력 좋은 텀블러가 필요했는데 딱 좋은게 나타났다. 400ml 용량에 믿을만한 밀폐력, 예쁜 디자인과 훌륭한 마감. 요즘 텀블러 가격도 미쳐가던데 이정도면 가성비 템. 2023. 8. 21. 펠로우 스태그 더블월 카라페 간만에 각잡고 제품 사진 한번 찍어보려다가 내 돈 주고 사서 뭔 영화를 보겠다고 이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현타가 와서 그냥 한컷 찍고 말았.... 2023. 7. 13. 펠로우 오드 GEN2와 펠로우 EKG 스태그 드립 포트 펠로우 오드 그라인더. 더현대 서울에서 실물을 보고 이건 사야해~를 외쳤지만 와이프는 들은 척도 안했고. 커피쇼 구경갔다가 코만단테를 사겠다고 선언하니 핸드 그라인더를 그 돈 주고 사느니 펠로우 오드가 낫겠다는 말을 하길래 이때다 싶어 전광석화같이 질러버렸다. 디터람스의 스타일을 계승한게 분명한 디자인은 정말 수려하다. 블랙과 화이트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역시 진리의 화이트인듯(더러워질 것을 두려워해 검은색을 고르는 자들이여 나약한 마음을 버려라.). 호퍼를 제외한 외장이 거의 금속으로 이뤄져 있어 크기에 비해 묵직한데 그게 너무 좋다. 디자인으로는 깔 수가 없는 수려함. 커피 결과물은 코만단테가 나았을지 모르겠지만 미각보다 시각을 우선시 하는 나로서는 이게 최선이었다. 이왕 지르는 김에 펠로우 EK.. 2023. 6. 29. 포토샵 AI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의 한계 포토샵에 새로 도입될 생성형채우기 기능에 대해 극찬하는 이들이 많아서 테스트를 해봤다(아직 정식 릴리즈는 아니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포토샵 베타 버젼을 따로 다운받아 써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핸드폰으로만 사진 볼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좋아보일지 모르나 전시나 상업적 용도의 결과물에 적용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정식 버젼으로 릴리즈 됐을때는 얼마나 개선될지 모르겠다만. 이걸 그렇게 극찬하는건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작은 이미지들만 활용하는 이들이라서 그런건지. 원본 소스는 몇년전 찍었던 사진. 계단 부분만 프레임에 넣어 평면성과 조형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프레임 밖은 불필요한 피사체가 많아 미니멀 하게 찍을 수 있는건 이 정도가 한계였고 결과적으로 인물이 크게 나와 스케일.. 2023. 6. 18. 기계식 무선 키보드 누피 에어60(Nuphy Air60) 개봉기 예쁘다. 작고 얇고 가볍다. 실수로 적축 선택했는데 쫀쫀한 키감이 생각보다 괜찮다. 너무 작은 오른쪽 쉬프트키 때문에 쓰기 힘들 줄 알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2023. 5. 25. 결국은 2470GM2에서 탐론 35-150 F2-2.8로 지난 겨울, 하나의 렌즈로 대부분의 촬영을 끝낼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2470GM2를 들였다. 하지만 5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무게와 크기 빼고는 여러 부분에서 나와 맞지 않았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탐론 35-150으로 갈아탔다. 가격이야 비슷한 수준이고 렌즈 성능 또한 지난 겨울에 태선이 형이 구입한 걸 2주간 체험해보며 만족했지만 탐론 제품을 이 가격에 사야하는가 하는 아쉬움 때문에 선택하지 못했던 렌즈. 몇달 뒤 삼양에서 35-150이 이 렌즈보다 100만원 가까이 저렴한 159만원대에 출시되었고 큰 화제를 불러왔기에 부산까지 가서 만져 봤는데 빌드퀄리티나 화질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2470GM2에서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물량 부족과 QC의 부족함으로 인한 제품간의 편차, .. 2023. 5. 17. 홈카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기린아 브레빌870 영입 이틀전 저녁 늦게 시켰는데 다음날 오후에 배송.... 요즘 잘 안팔리나? 배송이 비정상이라고 느낄 정도로 빠름. 사실은 마누스 V2 사고 싶었는데 바라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급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걸 느낀 와이프가 적당한걸로 빨리 사주고 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질러 준 듯함.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경험이 없어서 처음부터 고급기를 들이는게 부담스러웠던데다 그라인더도 따로 사야해서 망설이고 있다가 기습 공격에 무너짐. 커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전부 그라인더가 커피맛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아직 그걸 구별할 정도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한 터라. 54mm 포터필터. 사실 이거 갖고 놀고 싶어서 샀다고 해도 무방..... 이제 디스트리뷰터, 탬핑매트, 칠침봉, 도징링을 질러야.. 생각했던 것 보다 아담하고 귀여.. 2023. 4. 19. 헤비츠 리갈패드 가죽커퍼 B5와 시그니처리갈 패드 만년필을 쓰면서 번짐과 뒷면 비침이 없는 종이를 꾸준히 탐색해왔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알라딘 다이어리와 노트는 많이 취약한 편이었고 몰스킨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구력있는 분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종이를 쓴 노트는 너무 비쌌고.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게 시그니처 리갈패드. 이마트 문구코너에서 막쓰려고 샀는데 엄청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번짐도 뒷비침도 없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 제품에 안착해야겠다 싶어 B5 사이즈 5권들이 4묶음을 사고 리갈패드 커버를 검색하다보니 헤비츠 제품이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만족스러울 것 같아 주문했다. 받아보니 예상했던 대로 질은 좋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옥스포드 리갈패드 B5사이즈에 맞춰져 있었던 것. 옥스포드 B5는 실제 B5사이즈 규격보다 더 작다. 리갈패드를 대표.. 2023. 4. 14. 스타워즈 덕후를 위한 막걸리, 스톰탁주 넨드로이드 스톰트루퍼들과 함께 인증샷. 여보시오 주인장. 어찌하여 졸개 막걸리를 먼저 만들었소? 다스베이더 흑막걸리도 만들어주면 큰 일은 생기지 않을거요. 요즘 잘팔린다는 완미족발에서 보쌈세트 시켜서 먹음. 가족 세명이서 보쌈 중짜 하나를 제대로 못먹어내다니. 토토로 미노야끼에 따라서 한잔. 익사 직전의 토토를 구하기 위해 단숨에 완샷. 스톰탁주 6도. 특이한 병모양을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막걸리맛. 6도라서 술마시는 느낌도 안들정도 17도 짜리를 사는게 더 나을듯. 재미로 한번 먹어볼만은 하지만 맛으로만 따지면 구태여 이 가격주고 먹을 필요는 없... 나는 스타워즈 라이트덕후라 좋았지만. 2023. 4. 11. 이전 1 2 3 4 5 6 7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