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Review438 팝업퍼레이드 - 베르세르크 광전사 가츠 팝업퍼레이드 시리즈 최대의 역작. 이 가격에 판매 가능한 피규어가 아님. 베르세르크 팬이라면 필구. 2022. 12. 12. 진주 쇠모루 은공예 공방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용 은제 핫슈 커버 주문 제작 카메라용 핫슈커버를 하나 사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일본에서 팔고있는 수제 은제품 중 괜찮은 게 있었지만 요즘 환율이 미쳐있어서 배송비까지 포함하니 가격이 감당 못할 수준이었고(일본 제품인데 왜 달러로만 파는지ㅋ) 국내에서 팔고 있는 제품은 소니 전용이 아니라 범용으로 제작돼서 장착했을 때 모양새가 많이 아쉬웠다. 어떡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유근종 작가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진주 쇠모루 은공예 공방의 장인을 소개해주셨다(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진주 편에 등장하신 유명인. 개량 한복 입고 수염 기른 장인을 기대하고 갔는데 예상 밖의 젊은 훈남이 계셔서 깜짝 놀랐었다.) 10월 중순쯤에 공방에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전시 등의 일정으로 제작이 늦어져 한 달여의 시.. 2022. 12. 2. H&Y L41 UV 클립인필터 사용기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CMOS 먼지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보셨을 겁니다.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소니 서비스센터가 가까이 있으니 정기적으로 가서 청소를 받으면 되지만(물론 이것도 귀찮죠.)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센서 청소 한번 받는 것도 큰 일이라 블로워로 대충 불어내고 포토샾으로 지우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사진 구력이 조금 붙으면 CMOS 청소킷을 사서 직접 클리닝을 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별로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가 센서 코팅 벗겨 먹는 분들 꽤 많이 봤습니다.) 센서 먼지 문제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 몇년간 고민하던 차에 센서 앞에 끼워넣는 신박한 형태의 필터를 보고 이거구나 싶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체험단을 모집 중이길래 덥.. 2022. 11. 30.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 모베러웍스(Mo Better Works) 피티백(P.T BAG) 베이지 토트백에 카메라가방 인서트를 넣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다른 종류의 가방을 사용할 수가 없다. 거리 스탭을 찍기 위해선 카메라를 쉽게 꺼낼 수 있어야 하는데 토트백만큼 적절한게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입한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은 접어서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얇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기에 폈을때 각이 전혀 안나오는게 흠이지만 저렴해서 막쓰기 좋다. 게다가 라이프 로고가 있으니 사진 찍는 사람에게 딱이지 않은가? 가벼운 소재의 토트백들은 내부에 파티션이 전혀 없기에 소지품 정리가 힘들다. 그래서 구입한 모베러웍스의 피티백. 다른 제품도 고려해봤는데 이것만큼 퀄리티가 좋고 내부 포켓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게 없어서 비싼 가격(70000원)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 가방보다 파티션이 더 고가.. 2022. 11. 6. 레트로컨셉 플래쉬 고독스 럭스시니어(Lux senior) 고독스에서 럭스 주니어와 함께 출시한 레트로 컨셉 플래쉬. 플래쉬 헤드와 리플렉터가 접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성이 대단하다. (리플렉터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 재질.) 분리가 불가능한 내장배터리로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인 점은 개인적으로는 불호. 주광 하에서 사용할만큼 광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흐린 날이나 초저녁 야외에서 사용하긴 괜찮을 정도. 의외로 빛이 부드럽게 뿌려지는 편이라(부채형태의 리플렉터는 장식이 아니었다.) 괜찮은 사진을 몇장 건져주었다. 2022. 11. 6. 로우로우 신슐레이트 후디드 마고 자켓 올해 중반쯤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던 로우로우 후디드 마고 자켓. 날이 추워져서 꺼내 입었는데 생각보다 더 맘에 들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가방과 옷의 결합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전면에 여섯 개의 커다란 포켓이 있어 웬만한 일상 소지품들은 다 수납이 된다(옷 안쪽 왼쪽 아랫부분에 핸드폰 수납용 포켓이 하나 더 았음). 신슐레이트 소재는 방풍, 방한에도 효과가 있지만 소재 자체가 뻣뻣해서 주머니에 뭔가를 넣어도 옷이 잘 처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는 게 더 큰 장점인 것 같다. 물론 이 뻣뻣한 느낌은 착용감에는 마이너스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내부는 누비옷 같이 되어 있는데 한 겨울에 입을 정도로 따듯하지는 않다. 안에 두껍게 입는다면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는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팔.. 2022. 11. 2. 갤럭시폴드4 S펜 수납 힌지 보호 케이스 - 슈피겐 슬림아머프로P 힌지보호 기능이 있는 갤럭시폴드4 케이스는 디자인이 절망적이다. 씌우는 순간 아재폰으로 변신.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 제품도 9만원 초반대(무슨 핸드폰 케이스 가격이.....). 베루스 테라가드 시리즈는 힌지 보호 플라스틱 부분에 자석이 들어가 있어 S펜 인식 문제가 발생하기에 비슷한 컨셉의 제품 중에서는 스프링 방식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 빼곤 대안이 없었다. 디자인을 보고 구매했던 이전 폰들의 케이스와 달리 철저하게 보호성능만을 보고 고를 수 밖에. 이러니 갤럭시폴드를 아재들만 쓰는거지 ㅋ 그래도 베루스 제품보다 열고 닫을 때 힌지 보호 부분의 걸리는 느낌도 없고 질감도 괜찮아 나름 만족 중이다. 12월 19일, 두달 사용후 망가졌다. 전면부 왼쪽의 얇은 테두리가 힌지 보호 부분에 걸려 파손.. 2022. 10. 19. 신도시 아재가 되고 싶어서 구매한 갤럭시폴드4 이북리더기로 사용하던 아이패드 미니6 마저도 거추장스럽게 느껴져 어떡할까 고민하다 결국 갤럭시폴드4로 갈아탔다. 사실 3과 4가 뭔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테두리 크롬마감이 들어간게 촌스러워 보여 3으로 살까 고민도 했지만 이왕사는거 최신버전으로 구매하는게 후회가 적지 싶어서 4로 구매. 하루 사용해보니 이게 딱 내가 찾던 디바이스였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밀리의 서재나 리디북스를 이용하기에 적당한 크기. 사진 뷰어로서도 나쁘지 않고 웹서핑할때도 화면이 시원하니 편하다. 상시 휴대용으로는 무게나 부피가 거추장스럽기는 해도 어차피 이것 저것 다챙겨다니는 스타일인 내겐 디바이스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만으로도 득이니 이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 하다. 이제 카니발을 구매하고 마블 스냅백을 쓰고 다니면 신도시.. 2022. 10. 11. 갤럭시 S22 울트라 웹상에서 봤던 것 보다 실물이 나은 핸드폰. 삼성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모델이니 성능은 모자람이 없을 것이나(게임 같은 건 안하니까.) 이제 한두세대 정도에서 스마트폰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힘들다. 왠만큼 충격적인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닌 이상 상향평준화된 이 판에서 시선을 잡아 끌긴 어려울 듯. 2022. 9. 28. 극한의 단맛 터키 딜라이트 귤루올루 바클라바 예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터키 디저트 바클라바. 요즘에는 정식 수입이 되고 있는지 인터넷에서도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직장 스트레스로 하루 종일 축 쳐져서 살다가 집에 와서 한 개 꺼내 먹었는데 엄청난 단맛에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깨어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40겹의 페스트리를 쌓아놨다고 하는데 포장으로 인해 눅눅해졌지만 그 식감이 어느 정도 살아있었고 지나치게 달긴 하지만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기에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은 한 개 먹고 포기한다는데 나는 2-3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유나 커피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 듯. 우울함을 한 번에 날려준 강렬한 달콤함, 바클라바가 심연에 빠질 뻔한 나를 건져 올렸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당 중독에 빠지는 이.. 2022. 9. 28. 스트랩스(Straps) 마운트 카메라 스트랩, 프로 카메라 스트랩 삼각대 퀵슈 마운트 부분에 체결할 수 있는 마운트 카메라 스트랩. 다 품절되고 에메랄드 색상만 남아 있는게 아쉽다. 올리브색이 정말 맘에 들었는데. 카메라를 바닥에 놓을 때 좀 불편한 것 빼고는 딱 좋다. 카메라 삼각 고리에 달 수 있는 프로 카메라 스트랩. 큰 카메라에 사용하기엔 이 제품이 제일 좋다. 스몰리그 케이지에 달고나니 완전히 제짝같이 보인다. 스트랩스 제품은 소재도, 디자인도, 마감도 모두 맘에 든다. 파라코드로 만들어 때도 잘 안타고 튼튼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가격만 비싼 A&A 등의 제품을 사느니 스트랩스를 몇개 더 구입하는게 나을 듯. 2022. 9. 18. 하하하굿즈 그냥이 알고싶다 Z플립3 젤리케이스 아무리 좋게 봐도 재고 남아도는 저가 젤리케이스(세 제품인데 스크래치랑 먼지가... 어휴....)에 하하하 고양이들 조악하게 프린팅한 제품에 불과하지만(그나마도 2주 넘게 기다려 받은 것) 요즘 미쳐있는 폰케이스 가격들 비하면 저렴(?)한 편이고삼색이가 예쁘게 나왔으니까 만족. 2022. 9. 3. 윈코 에어몬스터 에어건 윈코 에어몬스터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길래 구입. 캠핑도 안 가는데 이런 걸 왜 샀냐면 렌즈와 카메라에 먼지가 너무 많이 앉아서 블로워 대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광고하는 것처럼 바람이 강력하지는 않은데 내가 쓸 용도로는 그게 합격점. 너무 센 바람이면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이 정도가 딱 좋다. USB C타입 충전포트를 사용하고 전원 버튼으로 세기를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은 900mAh. 1단계 세기로 3.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불 네 개가 다 들어온 게 최고 세기. 즉,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실리콘 노즐을 장착하면 바람이 한점으로 몰려서 더 강력해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모르겠다. 장착해둔 가죽 커버는 추가금 주고 구입한 것. 크기가 딱 적당해 휴대하기 좋다. 메탈 소재가 고.. 2022. 8. 31. 시게이트 파이어쿠다 외장 하드 스타워즈 한정판 베스카잉곳 드라이브 10년전쯤 시게이트 외장하드가 뻑나서 고생한 이후 웬디로 갈아탔는데 스타워즈 한정판 시리즈 디자인이 너무 예뻐 오랜만에 시게이트 제품을 사봤다. 만달로리안 시리즈에 나오는 베스카 잉곳 주괴의 형상을 모티브로 만든 외관이 무척 매력적이다. 컴퓨터에 연결했을때 들어오는 푸른 LED도 제다이의 광선검을 연상케 해줘서 좋다(LED색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컬러 및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구매후 3년까지 보증기간이 적용되어 1회에 한해 교환 및 수리가 가능하며 손실된 데이터의 복구까지 해준다고 하니 혹시 뻑나더라도 구제받을 길이 있겠지. 2022. 8. 14. 대륙의 펜케이크 렌즈, TTartisan 50mm F2 FE 마운트 TTartisan에서 발매한 8만원짜리 펜케이크 렌즈 50mm F2. 소니 FE 외에도 라이카, 후지, 캐논, 니콘 등 다양한 미러리스 마운트를 지원한다. 가격과 크기가 가장 큰 메리트, 진정한 의미의 펜케이크 렌즈다. 느낌 자체는 니콘 유저였을 때 사용한 보이그랜더 울트론 40mm F2와 비슷했다. 금속 소재의 렌즈 바디는 말듦새가 준수한 편이며 중앙부 화질도 좋아(물론 최대 개방일 때 주변부는 완전히 포기해야한다. F8 이상의 조리개에서는 주변부가 괜찮아지는 편이나 고성능 렌즈들에 비하면 못봐줄 수준이다. 가격이 가격이니.) 동네 마실용 데일리 렌즈로 사용하기에 딱이다. TTartisan 렌즈들이 의외로 인물 사진에는 괜찮은 편이다. 렌즈 앞캡이 스크류 방식으로 되어 있는건 좀 많이 불편한 부분. 새.. 2022. 8. 8. FE 14mm F1.8 GM, 컴팩트 초광각 단렌즈의 전범(典範)이 될 렌즈 14GM, 요즘 구하기도 힘든 렌즈인데 SIPS 혜택 덕에 사용해보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그마 14-24 DG DN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컴팩트하고 가볍다. 너무 작고 가볍고 귀여워서 쓰다가 깜짝 깜짝 놀랄 정도. 1.8이라는 밝은 조리개 값은 실내나 야간 작업에 유리. 광각에서 조리개가 얕아봐야 심도차가 얼마 나겠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근거리 인물 촬영에서는 꽤 메리트가 있었다. 빛갈라짐도 매우 좋은 편. 역광에서 플레어는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라 조금 아쉬움. 2022. 7. 27. 이전 1 2 3 4 5 6 7 8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