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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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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차세대 최상위 표준줌 렌즈 FE 24-70mm F2.8 GM II(2470GM2) 개봉기 2022년 중반기쯤 발매된 소니 FE 마운트의 최상위 표준줌렌즈. 전작인 2470GM에 비해 해상력과 AF 속도의 개선, 경량화가 이뤄졌다. 실제로 받아본 결과 렌즈 무게가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거짓말 좀 더해서 F4급의 표준렌즈를 사용하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필터 사이즈가 82mm로 커져버린 것. 덕분에 모양도 뭔가 좀 아쉽고 필터값도.... 이너줌은 아닌지라 70mm 영역에서 코가 꽤나 길게 나온다. 후드를 결합했을 때의 렌즈 최대 길이. AF/MF 전환 스위치와 IRIS LOCK(조리개를 A모드에 놨을 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스위치가 보인다. 줌링의 부드러움 정도를 설정하는 SMOOTH/TIGHT 스위치와 조리개 클릭온 설정 스위치. 후드 내부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벨벳소재 마감 처리. 후..
파버카스텔 그라폰 잉크 그동안 써본 잉크 중에서 내게 가장 잘 맞는건 파버카스텔 그라폰. 점도도 발색도 적절해서 어떤 만년필에 넣어도 어떤 종이에 써도 부드럽게 써지고 뒷번짐도 거의 없는 편이다. 잉크병도 너무 예쁘고. 헤이즐넛 브라운, 미드나잇 블루, 모스그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들. 올리브 그린도 무척 좋아하는데 어느 사이트에 가도 품절 상태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니콘 100주년 기념 니콘 F 미니어처 주력 바디는 소니 미러리스로 바꾼 지 오래되었지만 니콘 100주년 기념 니콘 F 미니어처는 갖고 싶었다. 구할 수 있었던 시절에는 차일피일 미루다 놓쳐버렸고 요즘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기에 포기 상태였는데 얼마 전 망경싸롱에서 신작가님과 통화하다가 혹시나 싶어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넘겨주셔서 가져올 수 있었다. 니콘F는 니콘의 첫 SLR모델로 이후 열릴 SLR 시대의 신호탄을 날린 바디다. 미러리스의 시대로 접어든지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SLR바디의 영광은 끝이 나버렸지만 한 시절을 풍미했던 카메라 메커니즘의 역사를 이렇게나마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싶다. 나름 한정판이라고 넘버링까지 되어 있다. 렌즈가 분리되고 내부의 미러까지 충실히 재현되어 있다. 꽤나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소장 가..
캠핑용 램프가 무드등으로 변신 - 루메나M3 테이블램프 패키지 홀리데이 에디션 거실 탁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줄 작은 조명 하나 올려두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루메나 M3 홀리데이 에디션. 원래 캠핑용 LED 등인데 옵션 파츠 조합을 통해 다양한 용도와 모양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홀리데이 에디션은 따로 팔고 있는 탁상용 거치대 세트와 나무 쉐이드가 패키지로 묶여 있는 것 (충전기와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기본 제품에 포함된 셰이드를 붉은색으로 변경해놨는데 제품 사진으로 보던 것만큼 예쁘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결국 나무쉐이드만 쓰기로(결국 케이스의 휴대성 등을 생각하면 일반 테이블 램프 패키지가 더 나을듯). 새제품을 샀음에도 등 안에 먼지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이건 불량 기준이 안된다고 한다.) 거치용으로 만들어놨을 때는 실수로 집중광을 켜놓고 꺼져있다고..
팝업퍼레이드 - 베르세르크 광전사 가츠 팝업퍼레이드 시리즈 최대의 역작. 이 가격에 판매 가능한 피규어가 아님. 베르세르크 팬이라면 필구.
진주 쇠모루 은공예 공방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용 은제 핫슈 커버 주문 제작 카메라용 핫슈커버를 하나 사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일본에서 팔고있는 수제 은제품 중 괜찮은 게 있었지만 요즘 환율이 미쳐있어서 배송비까지 포함하니 가격이 감당 못할 수준이었고(일본 제품인데 왜 달러로만 파는지ㅋ) 국내에서 팔고 있는 제품은 소니 전용이 아니라 범용으로 제작돼서 장착했을 때 모양새가 많이 아쉬웠다. 어떡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유근종 작가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진주 쇠모루 은공예 공방의 장인을 소개해주셨다(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진주 편에 등장하신 유명인. 개량 한복 입고 수염 기른 장인을 기대하고 갔는데 예상 밖의 젊은 훈남이 계셔서 깜짝 놀랐었다.) 10월 중순쯤에 공방에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전시 등의 일정으로 제작이 늦어져 한 달여의 시..
H&Y L41 UV 클립인필터 사용기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CMOS 먼지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보셨을 겁니다.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소니 서비스센터가 가까이 있으니 정기적으로 가서 청소를 받으면 되지만(물론 이것도 귀찮죠.)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센서 청소 한번 받는 것도 큰 일이라 블로워로 대충 불어내고 포토샾으로 지우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사진 구력이 조금 붙으면 CMOS 청소킷을 사서 직접 클리닝을 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별로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가 센서 코팅 벗겨 먹는 분들 꽤 많이 봤습니다.) 센서 먼지 문제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 몇년간 고민하던 차에 센서 앞에 끼워넣는 신박한 형태의 필터를 보고 이거구나 싶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체험단을 모집 중이길래 덥..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 모베러웍스(Mo Better Works) 피티백(P.T BAG) 베이지 토트백에 카메라가방 인서트를 넣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다른 종류의 가방을 사용할 수가 없다. 거리 스탭을 찍기 위해선 카메라를 쉽게 꺼낼 수 있어야 하는데 토트백만큼 적절한게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입한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은 접어서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얇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기에 폈을때 각이 전혀 안나오는게 흠이지만 저렴해서 막쓰기 좋다. 게다가 라이프 로고가 있으니 사진 찍는 사람에게 딱이지 않은가? 가벼운 소재의 토트백들은 내부에 파티션이 전혀 없기에 소지품 정리가 힘들다. 그래서 구입한 모베러웍스의 피티백. 다른 제품도 고려해봤는데 이것만큼 퀄리티가 좋고 내부 포켓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게 없어서 비싼 가격(70000원)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 가방보다 파티션이 더 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