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Review438 킷캣 카메라와 캐리어 파우치 인터넷에서 보자마자 이건 질러야 돼~라고 외치며 주문하고 말았던 킷캣 카메라 세트. 배송 온걸 보니 박스가 생각보다 거대했다. 카메라는 조그만데 과자가 많이 들어있어서 부피가 컸던 것. 나는 안먹는 것들이지만 단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혜자로운 선물세트인듯하다. 오늘의 주인공 킷캣 카메라 박스. 카메라 가방을 모티브로 만든 박스가 귀엽다. 내부 구성품은 카메라 본체, 필름 한롤, 스티커, 설명서. 꽤 알찬 구성이다. 킷캣 카메라의 아름다운 자태. 붉은색이 너무 잘빠졌다. 렌즈 화각은 스냅에 최적화된 28mm, 필름 카메라이니 무려 풀프레임인 것이다 ㅋ 방수 커버를 벗기면 좀 허전해보인다. 토이 카메라 다운 단순한 구조. 얼마전에 구매했던 킷캣 캐리어 파우치에 쏙 들어간다. 완전 제짝인듯한 구성. .. 2021. 11. 2. 갤럭시Z플립3 베루스 케이스 베루스에서 나온 Z플립3용 케이스. 투박한 군용 제품 같은 디자인, 힌지까지 보호되는게 좋아서 구입했다. 매트한 느낌의 단단한 제품이 주는 일체감과 안정감이 꽤 좋다. 소녀 감성의 Z플립3을 상남자 감성으로 바꿔주는 제품으로 무게와 두께가 최대 단점.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21. 10. 24. 핸드폰 교체 삼성 Z플립3 지난 1월에 아이폰 12 미니로 기변을 하고 적어도 2년은 쓰겠지 생각했는데 잦은 프로그램 오류, 짧은 배터리 타임, 그리고 발열의 삼단 콤보를 견디지 못하고 기변을 하게 됐다. 조금 싸게 사볼 거라고 창원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샀는데 결국은 뒤통수 맞아서 원가랑 비슷하게 구입했다(ㅜ_ㅜ 그나마도 요즘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라 물량 부족으로 3주 가까이 기다렸다.). 크림과 라벤더색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하는데 나는 비주류인 그린이 더 좋더라. 디자인 하나 보고 쓰는 폰인 만큼 비주얼 하나는 끝내준다. 예전 폴더폰 쓸 때의 감성도 살아나는 것 같아 좋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은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는다. 짧다는 배터리 타임은 조금 더 경험해봐야겠는데 아이폰 미니 12에 비해서는 나은 것 같다. 그.. 2021. 10. 24. 박찬욱 감독 사진집 너의 표정 박찬욱 감독의 두번째 사진집(첫번째는 아가씨 가까이). 그가 사진에 진심이며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던 사실. 사진집 첫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한장 한장 잘 정돈된 심상 사진들이 펼쳐진다. 사진을 좀 오래 봤다 싶은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깊이있는 모호함을 내포한 것들부터, 대놓고 위트를 드러내는 가벼운 것들까지, 사진집의 제목처럼 수많은 표정들이 담겨있다. 이미 일가를 이룬 영화감독의 사진을 내가 평하는게 의미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감상을 굳이 말하자면 사진 하나 하나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진집으로서의 미덕 자체는 부족한 듯 하다. 책으로 엮었다고 하면 일관된 결을 따라 흐르는 맛이 있어야 할텐데 정말 다양한 표정같은 사진들이 요동치듯 나열되어 있어 너의 표정들이 아.. 2021. 10. 16. 절친 곽군의 조금 이른 생일 선물 - 탁스(TACS) 카메라 렌즈 컨셉 손목시계- TACS NATO LENS TS1503B 절친 곽군이 좀 이른 생일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기에 뭔가 싶었는데 받고보니 시계였다. 카메라 렌즈를 컨셉으로 만들어진TACS NATO LENS TS1503B. 가끔 카메라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들을 접하곤 했지만 퀄리티가 조잡해서 실망했는데 탁스에서 만든 이 제품은 재질도 마감도 꽤나 훌륭해 무척 마음에 든다. 특별한 기능이 탑재된 시계는 아니지만 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개쯤 구입해도 좋을 듯한 아이템. 제일 좋은 선물은 내 돈 주고 사기는 애매하지만 묘하게 갖고 싶은 걸 주는 것. 곽군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군 ㅋ 고마워~ 2021. 9. 25. LG의 역작 무버블 모니터 스탠바이미 준수한 FHD 화질의 27인치 모니터암 일체형 무버블 스크린, 스피커 음질도 나쁘지 않다. OS가 내장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하지만 내장 OS의 반응 속도 등은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 USB포트와 HDMI포트가 하나씩 있어 외장 기기와의 유선 연결도 가능. 안드로이드 제품은 미러링이 가능하며 아이폰의 에어플레이는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해질거라고 한다. 내장 배터리는 4시간으로 풀충전이 가능하며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지름을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코 스탠바이미. 진짜 맘에 드는 제품이다. 긴가민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그냥 지르라고 하고 싶다. 2021. 8. 28. 알라딘 굿즈 - 광복절 기념 이육사 유리컵 이육사 시집을 사면 유리컵을 주더라. 이런 식으로나마 광복절을 기념해본다. 2021. 8. 16. 알리익스프레스 하오거(HAOGE) 소니 G시리즈용 메탈 후드 소니의 24, 40, 50mm 펜케이크 G렌즈 시리즈용 메탈 후드가 후드 맛집으로 알려진 하오거(HAOGE)에서 발매됐다. 40G의 순정 후드 모양이 워낙 안습이라 안 쓰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A7C + 하오거 후드 + 40G의 조합이 너무 갖고 싶었던 라이카 Q2의 외관과 흡사한 느낌을 주어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문한 지 일주일 만에 도착한 후드는 너무 맘에 들었지만 도색이 미세하게 까져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셀러에게 항의를 했더니 조건 없이 새 제품을 하나 더 보내준다고 해서 오히려 득을 본 것 같다. 2021. 8. 15. 오랜만에 카메라 스트랩 지름 - 픽디자인 스트랩 신형 리쉬 블루 구성품도 동일(몇 년 전에 구입했을 때는 앵커의 줄이 좀 더 얇았는데 리콜한 뒤로는 좀 더 두꺼운 신형 앵커로 바뀌었다.). 파우치 디자인만 약간 달라짐. 기존에 사용하던 회색 리쉬와 비교. 색이 바뀐 것 빼곤 완전히 동일하다. 픽디자인 스트랩 신형이 나왔다. 기능이나 디자인은 바뀐 바 없이 색깔만 두 가지 추가됐다(세이지(카키)와 블루). 카메라 꾸미기의 미덕은 검빨로 완성된다고 보는데 붉은색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세이지와 블루 모두 애정 하는 색이라 고민을 거듭하다 그동안 카키를 너무 많이 샀구나 싶어 블루로 선택. 픽디자인 스트랩은 슬라이드 라이트와 리쉬의 두 가지 라인이 있는데 슬라이드 라이트만 해도 폭이 너무 넓어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기에 미러리스용으로 쓰기에는 리쉬가 가장 적당하다. 2021. 8. 13. 소니의 경박단소 팬케이크 렌즈 삼총사 FE40mm F2.5G 개봉기 feat. 시그마 35mm F2 소니에서 몇달전 발매한 24mm, 40mm, 50mm 팬케이크 삼총사 중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렌즈.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느라 경박단소의 미러리스 렌즈 컨셉은 버린 듯 했던 소니가 FE 35mm F2.8 이후 오랜만에 만든 팬케이크(에 가까운) 렌즈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물론 가격이 애매해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A7C에 마운트하면 더할나위 없는 싱크로율을 보여주기에 실물을 본 사람은 반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다. 패키지 안에는 렌즈 본체, 돔형후드, 앞캡, 뒷캡, 제품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렌즈 파우치는 없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돔형 후드는 너무 못생겨서 사용하지 않을 듯하다. 사실 어떤 렌즈를 사도 후드는 박스에서 꺼내지 않는 편이다. 렌즈 만듦새는 흠잡을데 없다. 금속 소재로 만들.. 2021. 8. 8. 어메이즈핏 티렉스 프로 Amazfit T-rex pro 개봉기 가성비에 반해 샀던 GTS2 미니를 진진이에게 뺏기고 새로 구입한 어메이즈핏 티렉스프로.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향에 맞춘 스마트워치를 표방하고 나온 제품이라 극한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근데 스포츠를 즐기지도 않는 나는 왜 이 제품을 샀을까? 배터리 지속 시간이 깡패라는 점이 제일 컸다.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등에 비하면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스마트 밴드에 가까운 제품이므로 2주 정도는 충전 안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어드밴티지다. 더불어 디자인이 예쁘다. 지쇼크를 닮았다는 평을 많이 하던데 실제로 보면 그만큼 사이버틱하지는 않고 무난하면서도 단단해 보이는게 좋다. 밴드 디자인과 소재의 느낌은 아쉽지만. 밴드교체가 불가능한 디자인이기에 소위 말하는 줄질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장점(나의.. 2021. 7. 29. 가성비갑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S2 미니 개봉기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무난한 패키지.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 설명서로 끝. 녹색이라고 해서 샀는데 민트초코가 왔다. 나는 민초를 좋아하므로 색감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나 같은 테크알못들은 애플워치라고 속여도 믿을 듯한 디자인. 마감이 꽤 좋다. 아랫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원가절감. 그래도 쌈마이하진 않다.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S2 미니. 라이트유저인 내게는 딱 적당한 정도의 가격, 성능, 마감을 보여주었다. 스마트워치 입문기 포지션이라고 하는데 애플워치 같은 제품은 얼마나 더 좋다는 것인지.... 궁금하지만 알아서는 안될 영역인 것이다. 지름신 멈춰!! 하교하던 진진이가 넘어져서 무릎을 깨먹었다. 너무 서럽게 울길래 달래주려고 관심을 보이던 어메이즈핏을 채워봤다. 아무래도 돌.. 2021. 7. 22. 디아지오 코리아 왕좌의 게임 7가문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 인기드라마였으나 마지막 시즌을 말아먹어 평가가 애매해져버린 HBO 왕좌의 게임과 위스키 업계의 양대축 중 하나인 디아지오가 콜라보로 내놓은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 발매된지는 꽤 됐고 관심은 많았지만 구할 방법이 없었는데 GS25 냉장고앱으로 판매하고 있길래 냉큼 구매해버렸다(우리나라는 전통주 이외의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데 앱으로 주문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찾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간 모양이다.). 외국에는 8개의 싱글몰트 컬렉션으로 나온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는 티렐 가문(클라이넬리쉬)이 빠진 7개로 정식 발매되었다. 클라이넬리쉬는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지라 빠지게 되었는데 세트 컴플리트를 향한 위스키(혹은 왕좌의 게임) 덕후들의 집념으로 인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 2021. 7. 21. 중국 아트토이 - 블라인드 피규어 Madology 구몬 3세대 Fairy garden 아직 한국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듯한 중국 아트토이. 구몬이라는 이름의 시리즈인데 내가 구입한게 3세대인걸 보니 앞선 두 시리즈가 꽤 잘 팔렸었나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없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는데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제작사인 Madology에 대해서는 검색해봐도 정확한 정보는 구하기가 힘들었다. 페북이나 인스타페이지도 제품 사진 몇장이 전부라. 어쨌든 조형의 아름다움과 마감은 여태껏 봐왔던 동일 스케일의 블라인드 피규어들 중 최고 수준이라 꽤 놀랐다. 2021. 7. 8. 발뮤다 더 스피커 M01B 개봉기 새로 들인 소니 턴테이블과 연결해 사용할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해서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발뮤다 더 스피커를 구입했다. 어차피 막귀라 스피커 성능 차이 따위는 캐치해낼리가 없으니 그냥 디자인이 멋진걸 우선으로 골랐다. 택배과정에서 패키지 상자가 구겨진게 못내 아쉽지만 스피커 자체에 손상은 없는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그냥 사용한다. 비닐 포장을 뜯고 패키지를 열면 매뉴얼과 USB C타입 충전기가 나온다. 구성은 아주 단촐하다. 스티로폼 완충제 밑으로 정전기 방지 포장재로 쌓여진 스피커가 모습을 드러낸다. 생각보다 더 묵직하고 고급스럽다. 마감이 정말 좋다. 진공관을 모티브로 한 원형의 스피커, 디자인은 실물로 보니 더 맘에 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막귀인 관계로 이 스피커의 성능은 논할 수 없다. 예.. 2021. 7. 2. 나의 두번째 LP 플레이어 - 소니 스테레오 턴테이블 시스템 PS-LX310BT 2003년쯤에 샀던 아리아판 이후 두번째로 들인 턴테이블. 바이닐판에 대한 로망이 거의 없는 편이라 갖고 있는 것도 몇개 안된다. 그런고로 이 제품을 굳이 구매해야할 당위성은 전혀 없었지만 렌즈를 사면서 쌓인 소니스토어 적립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르고 말았다. (렌즈 사은품으로 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해놔야 할텐데 내가 필요로 하는 사진기자재들은 언제나 품절 상태.... 소니스토어 포인트는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앞으로 렌즈 구입 이벤트 할때 스토어 적립금은 제발 지양해주길....) 오디오 덕후들에게는 입문기로 보기도 힘들 제품이겠지만 본격적인 턴테이블은 처음 사보는지라 준수한 빌드 퀄리티에 놀라고 있다. 특히 톤암이 이렇게 묵직한 느낌을 주는게 신기했다. (전에 쓰던게 5만원짜리 아.. 2021. 6. 27. 이전 1 ··· 4 5 6 7 8 9 10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