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반해 샀던 GTS2 미니를 진진이에게 뺏기고 새로 구입한 어메이즈핏 티렉스프로.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향에 맞춘 스마트워치를 표방하고 나온 제품이라 극한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근데 스포츠를 즐기지도 않는 나는 왜 이 제품을 샀을까? 배터리 지속 시간이 깡패라는 점이 제일 컸다.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등에 비하면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스마트 밴드에 가까운 제품이므로 2주 정도는 충전 안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어드밴티지다. 더불어 디자인이 예쁘다. 지쇼크를 닮았다는 평을 많이 하던데 실제로 보면 그만큼 사이버틱하지는 않고 무난하면서도 단단해 보이는게 좋다. 밴드 디자인과 소재의 느낌은 아쉽지만. 밴드교체가 불가능한 디자인이기에 소위 말하는 줄질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장점(나의 지난 핸드폰 케이스 바꿈질 역사를 돌아 보면 스마트워치 줄질을 어느 정도할지 안봐도 비디오이기에).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GPS,나침반, 기압계 등 동세대 스마트 밴드에 있어야 하는 기능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으며 AOD(Always On Display) 또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