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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쯤에 샀던 아리아판 이후 두번째로 들인 턴테이블.

바이닐판에 대한 로망이 거의 없는 편이라 갖고 있는 것도 몇개 안된다.

그런고로 이 제품을 굳이 구매해야할 당위성은 전혀 없었지만

렌즈를 사면서 쌓인 소니스토어 적립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르고 말았다.

(렌즈 사은품으로 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해놔야 할텐데

내가 필요로 하는 사진기자재들은 언제나 품절 상태.... 소니스토어 포인트는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앞으로 렌즈 구입 이벤트 할때 스토어 적립금은 제발 지양해주길....)

오디오 덕후들에게는 입문기로 보기도 힘들 제품이겠지만

본격적인 턴테이블은 처음 사보는지라 준수한 빌드 퀄리티에 놀라고 있다.

특히 톤암이 이렇게 묵직한 느낌을 주는게 신기했다.

(전에 쓰던게 5만원짜리 아리아 판이니 당연한게 아니겠는가.)

조립과 설치는 무척 간단해 매뉴얼을 읽어보지 않아도 될정도.

내장스피커가 따로 없기 때문에 라인출력이나 블루투스 페이링을 통해 스피커를 연결해야 한다.

그래서 블루투스 스피커도 추가 구입(이건 아직 도착을 안해서 실제로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