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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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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코 에어몬스터 에어건 윈코 에어몬스터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길래 구입. 캠핑도 안 가는데 이런 걸 왜 샀냐면 렌즈와 카메라에 먼지가 너무 많이 앉아서 블로워 대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광고하는 것처럼 바람이 강력하지는 않은데 내가 쓸 용도로는 그게 합격점. 너무 센 바람이면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이 정도가 딱 좋다. USB C타입 충전포트를 사용하고 전원 버튼으로 세기를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은 900mAh. 1단계 세기로 3.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불 네 개가 다 들어온 게 최고 세기. 즉,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실리콘 노즐을 장착하면 바람이 한점으로 몰려서 더 강력해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모르겠다. 장착해둔 가죽 커버는 추가금 주고 구입한 것. 크기가 딱 적당해 휴대하기 좋다. 메탈 소재가 고..
모나미153에 진심인 편, 그리고 2022 광복절 김구 윤봉길 한정판 그동안 모아온 모나미153 금속 배럴들 왼쪽부터 153ID 153ID 샤프 지오메트릭 어텀샤프 어텀 에튀드 미녀와 야수 라이언 스타벅스 가을 MD 스타벅스 20주년 MD 독도 LOVE1 LOVE2 LOVE3 믹스1 믹스2 라임1 라임2 블라썸1 네이쳐1 네이쳐2 블라썸2 오션1 오션2 아더에러 윤동주 블랙 화이트 이랜드 리테일 무궁화 활명수 815 한정판 광복군 컬러 힐링1 힐링2 에스트라 안중근 이육사 윤봉길 김구 아직 구하지 못한게 좀 남아 있지만 이정도면 153ID에 진심인 편인가요? 매년 광복절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모나미를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의미있는 콜라보 153ID 들이 계속 나와주길 기원하며.
시게이트 파이어쿠다 외장 하드 스타워즈 한정판 베스카잉곳 드라이브 10년전쯤 시게이트 외장하드가 뻑나서 고생한 이후 웬디로 갈아탔는데 스타워즈 한정판 시리즈 디자인이 너무 예뻐 오랜만에 시게이트 제품을 사봤다. 만달로리안 시리즈에 나오는 베스카 잉곳 주괴의 형상을 모티브로 만든 외관이 무척 매력적이다. 컴퓨터에 연결했을때 들어오는 푸른 LED도 제다이의 광선검을 연상케 해줘서 좋다(LED색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컬러 및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구매후 3년까지 보증기간이 적용되어 1회에 한해 교환 및 수리가 가능하며 손실된 데이터의 복구까지 해준다고 하니 혹시 뻑나더라도 구제받을 길이 있겠지.
대륙의 펜케이크 렌즈, TTartisan 50mm F2 FE 마운트 TTartisan에서 발매한 8만원짜리 펜케이크 렌즈 50mm F2. 소니 FE 외에도 라이카, 후지, 캐논, 니콘 등 다양한 미러리스 마운트를 지원한다. 가격과 크기가 가장 큰 메리트, 진정한 의미의 펜케이크 렌즈다. 느낌 자체는 니콘 유저였을 때 사용한 보이그랜더 울트론 40mm F2와 비슷했다. 금속 소재의 렌즈 바디는 말듦새가 준수한 편이며 중앙부 화질도 좋아(물론 최대 개방일 때 주변부는 완전히 포기해야한다. F8 이상의 조리개에서는 주변부가 괜찮아지는 편이나 고성능 렌즈들에 비하면 못봐줄 수준이다. 가격이 가격이니.) 동네 마실용 데일리 렌즈로 사용하기에 딱이다. TTartisan 렌즈들이 의외로 인물 사진에는 괜찮은 편이다. 렌즈 앞캡이 스크류 방식으로 되어 있는건 좀 많이 불편한 부분. 새..
22 Design studio 콘크리트 샤프 펜슬 가죽, 황동, 콘크리트. 내가 너무 좋아하는 소재들. 콘크리트 배럴을 가진 샤프라니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이 샤프를 사용할 때 마다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일부를 소유한 듯한 기분이든다.
FE 14mm F1.8 GM, 컴팩트 초광각 단렌즈의 전범(典範)이 될 렌즈 14GM, 요즘 구하기도 힘든 렌즈인데 SIPS 혜택 덕에 사용해보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그마 14-24 DG DN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컴팩트하고 가볍다. 너무 작고 가볍고 귀여워서 쓰다가 깜짝 깜짝 놀랄 정도. 1.8이라는 밝은 조리개 값은 실내나 야간 작업에 유리. 광각에서 조리개가 얕아봐야 심도차가 얼마 나겠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근거리 인물 촬영에서는 꽤 메리트가 있었다. 빛갈라짐도 매우 좋은 편. 역광에서 플레어는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라 조금 아쉬움.
고독스 레트로 플래시 럭스 주니어(Godox Lux jusnior) 고독스에서 발매한 럭스주니어(상위 제품으로 럭스 시니어도 발매 예정이다.). 휴대성이 매우 좋은 레트로 컨셉 플래시 정보창 따윈 존재하지 않고 다이얼로 광량을 조절하는 완전 수동식이다. 이런 플래시에 대단한 기능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작고 귀여운 외관에다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직광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면 꽤 즐겁게 갖고 놀 수 있다. 조작 방법이 매우 직관적이라 기계치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고독스 상위 모델에도 잘 채용되지 않았던 금속 핫슈가 특이하다. 후지, 올림푸스, 캐논, 니콘, 소니 카메라에 호환 가능하다. 플래쉬 발광부가 낮게 위치하고 있어 큰 렌즈의 경우 결과물에 렌즈 그림자가 생긴다. 풀프레임 기준 시그마 35mm F1.2 DG DN이 그랬고 14-24 2.8 DG DN도 마찬..
카키모리 딥펜 스테인레스닙, 벚나무펜대, 펜레스트, 피그먼트잉크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딥펜. 필기감은 매우 좋으나 왠만한 F닙 만년필보다 훨씬 두껍게 써지는게 단점. 잉크를 처음 찍었을 때와 마지막 즈음에 묻어 나오는 잉크의 양이 다르기에 만년필과는 좀 다른 감각으로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필사보다는 그림 그리기에 더 자주 쓰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