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Review438 고독스 동조기 Xpro v2s 2018년 3월 경에 구입한 고독스 동조기 xpro의 수명이 다됐다. 작년부터 B그룹 키가 안먹기 시작하더니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 결국 3일전 사망을 하셨고. 나름 대형 화면에 조작이 직관적이라 대안이라 할만한 것이 없었기에 고민 없이 같은 제품을 샀다. XPRO v2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길래 버젼이 바꼈나 했는데 이름만 달라졌을뿐 완벽하게 똑같은 제품이었다. 왼쪽이 5년 사용한 Xpro, 왼쪽이 새로 구입한 Xpro v2. (몇년전 새로 출시된 Xpro2는 이 제품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싸다.) 2023. 12. 21. 핫셀블라드 XCD 40P에 딱 맞는 Haoge(하오게) 62mm 메탈후드, 핫셀블라드 안중근 에디션 대부분의 렌즈를 후드 없이 사용하지만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욕망 때문에 제 짝이 아닌 걸 굳이 구해서 달아주는 경우도 있다. (기능이 아니라 심미성이 포인트) HAOGE 후드는 핫셀이나 라이카 등에서 정품으로 출시한 후드에 비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멋진 외관과 훌륭한 마감을 보여준다. 3만 2000원에 구입한 62mm 후드는 XCD 40P 렌즈와의 일체감이 매우 뛰어나 만족스럽다. 카메라 측면에 안중근 의사의 장인과 유훈을 붙였다. 2005년에 발매됐던 광복 60주년 기념 안중근 에디션 라이카가 너무 멋져 보였는데 이렇게 나마 흉내내본다. (60대 한정으로 01번 제품을 고 김근태 의원에게 증정했던 것이 큰 화제가 됐었다.) 일본 카메라에 이런걸 달면 우습기만 할테고, (중국 DJI로 넘어가.. 2023. 12. 20. 핫셀블라드 907X CFVII 50C + XCD 45mm F4P 사용기와 샘플 사진들 핫셀블라드 907X CFVII 50C + XCD 45mm F4P 일주일 사용 결과. 1. 카메라의 부족한 성능, 후처리의 부담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35mm 판형 미러리스를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찍는 컷수가 줄어들었다. 디지털인데 필름 다루듯 찍게 된다. 디지털에 적응되어 자신도 모르게 많이 찍게되는 촬영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할만 하다. 2. 카메라의 일반적인 성능 AF, 고감도 성능, 반응 속도 및 기타 편의 기능은 예상했던 대로 절망적인 수준이다. AF는10년전 발매된 소니 RX1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으려 한다면 MF로 덤비는 게 더 편할 정도. 촬영모드는 무조건 메뉴로 들어가서 바꿔야 한다. 기능 할당 버튼도 거의 없는.. 2023. 12. 10. 앱솔루트 보드카 스티키몬스터랩 쉐이커 지거 세트 이마트에 갔더니 이런걸 팔고 있어서 안사올 수가 없었다. 당분간 보드카 토닉을 미친듯이 마셔야할 것 같다. 2023. 12. 3. 드디어 핫셀블라드 My dearest wish Hasselblad CFV II 50C + 907X 사진가라면 누구나 라이카와 핫셀블라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고 들어왔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별로 없지만 핫셀블라드 디지털 바디는 언제나 워너비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워낙 고가인데다가 내 작업 스타일과는 맞지 않은 시스템이기도 해서 (내 작업 성향에 가장 잘맞는 것은 35mm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을 정리하고 핫셀블라드로 넘어가는 것은 무리. 결국 기변이 아니라 기추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천만원대가 넘어가는 장비를 소유욕만으로 가질 수 있을만한 부자는 아니기에) 빌려써본 적은 있어도 소유하진 못했던 핫셀블라드 디지털 바디를 여러 상황이 겹치고 겹쳐 갖게 됐다. Hasselblad + 907X CFV II 50C 는 X시.. 2023. 11. 29. 알리익스프레스발 9000원짜리 텐키리스 기계식 무선 키보드 Ziyoulang K68 알리익스프레스에서 9000원짜리 기계식 무선 키보드를 팔고 있길래 돈 버리는 셈 치고 구매해봤다. 만원도 안하는게 왜이리 괜찮음? 메탈 소재는 전혀 안들어간 플라스틱 덩어리지만 모양도 색도 괜찮고 키감도 나쁘지 않다. 키보드 덕후들 말고 일반인들 사용하기에는 너무 좋겠는데. 블루투스 페어링은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라 모바일 기기에는 사용할 수 없겠지만 랩탑이나 일반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가성비템으로 추천할만하다. 2023. 11. 26. 고독스 V1s 핫슈 수리 - 알리익스프레스 부품 구입 2019년에 구입한 고독스 V1s. 오랜 시간 잘 사용했는데 핫슈 단자 부분이 고장나버렸다. 새로 살까 하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 사서 수리한 후기가 꽤 있길래 따라해봤다. (이 제품 순정 핫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파손 이슈가 꽤 많았다.) 새로 구입한 핫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 9500원. 순정 핫슈(왼쪽)는 플라스틱인데 1만원도 안하는 사제 핫슈(오른쪽)는 금속 소재.... 요즘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다. 수리는 매우 간단. 나사 4개 풀고 단자만 끼우면 끝. 소요시간 2-3분. 고양이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는걸 새로 사려했다니.... 핫슈 부분만 구입해 교체하면 카메라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걸 깨달았다. 이거 엄청난 장점인듯.. 2023. 11. 25. 동네마실용 카메라 가방으로 적당한 로우로우 시티워커 크로스백+호루스벤누 쿠션칸막이 HD-321022 A7CR + 24G + 40G +90DGDN이 가볍게 수납되는 가방. HD-321022를 넣으면(쿠션칸막이가 약간 크지만 아슬아슬하게 딱 맞다.) 훌륭한 동네마실용 카메라 가방이 된다. 2023. 11. 23. A7CR용 경박단소 망원렌즈 추천 시그마 컨템포러리 90mm F2.8 DGDN 시그마렌즈의 전형적인 패키지 박스. 그냥 깔끔하다. 보증서를 제외한 구성품은 본체, 앞뒷캡, 후드, 마그네틱캡. 이 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외관. 90mm 망원 중에선 가장 콤팩트하지 않을까 싶다. 메탈소재의 외관은 디자인, 질감, 마감 모두 흠잡을 곳이 없다. 요즘 렌즈에는 흔한 기능 키 하나 없이 AF/MF 전환 스위치만 달랑. A7CR에 마운트한 모습. 망원렌즈임에도 균형감이 매우 좋다. 소니의 팬케이크 단렌즈 3총사만큼이나 어울리는 외관이다. 메탈소재의 후드를 끼우면 더 멋지지만 늘어나는 부피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그대로 박스에 봉인. 일반 플라스틱 캡 외에도 금속 소재로 만들어진 자석형 캡이 들어있는게 이 렌즈 시리즈의 특징이다. 하지만 필터를 끼우면 사용할 수 없는데다.. 2023. 11. 22. A7CR 경박단소 세트 완성 A7CR 24mm F2.8G 40mm F2.5G 90mm F2.8 DGDN Lux junior 나이가 들수록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로. 몰락한 사진가의 장비 간소화. 2023. 11. 21. 내겐 니콘 ZF보다 더 예쁜 A7CR 진심 너무 예쁘고 좋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직사각형의 디자인. 정말 취향저격의 외관이다. 니콘에서 나온 ZF도 좋지만, A7R5를 살 수도 있었지만 내게 딱 맞는 스타일은 A7C계열.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에서 가방에 쏙 넣었다 뺄 수 있는건 너무 큰 장점이다. 이 크기에 이 정도의 AF와 화질이라니 너무 좋은 시절이 아닌가. 아마 이 카메라의 후속기가 나올때까진 계속 사용하지 싶다. 2023. 11. 12. 모멘트 시네 필터(Moment cine filter) 강렬한 빨강 포인트 필터로서의 성능은 잘모르겠고 예쁘다. 2023. 11. 9. 나의 새로운 AT필드 갤럭시 버즈2 마음이 힘든 무렵이라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중.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듣지 않으며, 말하지 않으려하는데 그 중에 제일 힘든게 듣지 않는 것이었다. 보지 않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은 내 의지로 제어가 가능한데 들려오는 소리는 막을 수가 없더라. 결국 갤럭시 폴드4에 에어팟(맥북에어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의 힘을 빌려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터리 충전이 안되서 새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게 됐다. 삼성폰엔 삼성 제품이지 싶었고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성능은 내게 별 의미가 없기에 프로까진 가지 않고 버즈 2로 구입했다. 페어링해서 사용해보니 에어팟을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 (잡스보다 재용씨가 가까운 천상 한국 아재.) 워낙 막귀라서 음질을 논할 수준은 안되고 그저 필요할.. 2023. 11. 8. A7CR 빨강머리앤 한정판과 틸다 케이지 소니의 최신 고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A7CR 빨강머리앤 한정판(사실은 그냥 스티커 붙인 것). A7CR은 A7R5의 컴팩트 버젼이다. 동일한 센서와 AF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셔터스피드, 동영상 등에서 다운그레이드되어 있다. 2년전 A7C를 너무 즐겁게 사용해서 고화소 버젼이 나오면 바로 갈아탈거라고 생각했었다. A1을 사용하다보니 성능 역체감이 있긴 하지만 내 촬영스타일로는 큰 불편이 없어 메인 카메라로 활용하게 될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찾게 되는 것 같다. 후면 LCD창을 보다는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는게 더 편한 구식 사진가인데 날이 갈수록 노안이 심해지고 있어 이 녀석의 작고 불편한 뷰파인더를 언제까지 감내해낼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시도 보정을 하고 며칠 사용하다보니 .. 2023. 11. 4. 코토부키야 아티스트 서포트 아이템( Artist support item) 올해 초에 예약해뒀던 아티스트 서포트 아이템이 연말이 다되어서야 도착했다. 초보 그림쟁이들이 가장 그리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손일텐데 아 제품은 그런 어려움 해결하고 그들에게 충분한 레퍼런스를 제공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모형이다. 나는 그림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해둔 촬영 컨셉에 이보다 더 적절한 손 모형이 없었기 때문에 구매했지만. 빌드퀄리티는 매우 만족스럽고 구현되는 동작 역시 대단하다. 물론 진짜 인간의 손 같은 유연함은 부족하지만 여태까지 나왔던 비슷한 목적의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제품을 사면 꼭 해보는.... 인간의 본능이랄까. 동봉된 받침 또한 두꺼운 아크릴 소재로 매우 고급스럽다. 실용성을 떠나 하나의 오브제로서도 충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2023. 10. 31. A7CR 첫 느낌 지난주 화요일쯤에 도착했을텐데 계속 병원에 쳐박혀 있다보니 일주일 넘게 방치해뒀다가 이제서야 개봉해 사진 몇컷을 찍어봤다. (빨리 써보고 싶어서 중간에 주문도 한차례 변경했었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었던가.....) A7R4와 같은 센서를 쓴 A7R5의 마이너 버젼임에도 색감이 A7R4나 A1과는 다르다. 보정이 먹히는 감각도 다르고. 묘하게 좋은 방향으로 바뀐듯. A1 쓰다가 A7CR을 쓰니 뷰파인더 등에서 역체감이 심하긴 하지만 무게와 크기가 단점을 상쇄해준다. 노안만 오지 않았으면 더 즐겁게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2023. 10. 24.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