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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나의 첫 커스텀 키보드 AL66A

coinlover 2024. 2. 16. 05:19

 
 
 
 
커스텀 키보드 입문용으로 괜찮다고 해서 구매한 AL66A와 배송비 아끼려고 같이 구매한 소울캣 키캡. 
 
 
 

 
 
스위치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했다. 아직 스위치에 따른 키감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준은 아니라서. 
 
래핑을 뜯으면 반품이 안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근데 뭐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래핑 뜯기전 사진 한장 찍어놓고 과감히 오픈. 
 

 
 
함께 주문했던 소울캣 키캡을 하나 하나 끼워넣었다. 귀찮은 듯 하면서도 퍼즐 맞추는 기분이 들어 은근히 재밌었다. 
 
 
 

 
 
 
흰색으로만 맞췄더니 조금 심심해서 딥그린 포인트 키캡을 끼얹었다. 완전 내 취향의 키보드 완성. 
 
 
 
 
 
'키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근데.... 디자인 예쁜 걸 찾으며 여러 키보드를 써보니 하나하나 다 느낌이 다르다는 걸 깨달아 버렸다. 
 
키감, 타건음 등에서 제조사마다 다른 개성이 느껴졌다. 
 
SPM의 AL66A 커스텀 키보드라는걸 처음 접하게 됐는데 그동안 사용했던 키보드 들과는 격이 다르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느낌의 키감이 너무 좋다. 풀알루미늄 바디의 묵직한 무게감도 만족스럽고.  
 
이것도 입문용에 불과하다는데 더 좋은 제품들은 대체 어떤 수준인 걸까? 
 
세상은 넓고 좋고 재밌는건 너무 많구나. 
 
공부 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할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