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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444

브이로그를 찍고 싶게 만드는 짐벌 오즈모포켓3 오즈모포켓1을 쓸때 느꼈던 아쉬운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다.  특히 카메라가 광각으로 바껴서 셀카 찍기 좋아졌다.  1인치 센서를 탑재해 화질이 만족스럽다.  포커스 팔로잉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훌륭하다.  배터리는 큰 불편없이 쓸만한 수준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고프로 시리즈에 비하면 선녀. 요즘 고프로는 어떤지 모른다.) 떨어트리면 바로 사망할 듯해서 다룰 때 조심스럽다.  악세사리를 장착해야 제대로 쓸수 있는데 그럴 경우 휴대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다.  켜고 끌때마다 헤드가 움직이는게 처음에는 재밌지만 계속 쓰다보면 번거롭다. 짐벌이 100% 의도대로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가끔 빡치는 경우가 생긴다.  막쓰기는 고프로가 좋다. 갖고 노는건 오즈모가 재밌다. 2024. 5. 24.
애플워치를 닮은 동조기 고독스 X3 알리에서 2월말에 주문해서 4월에 받았다.  지금은 물량 확보가 된 상태인지 구하는게 수월하다고 하낟.  알리발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박스 상태는 꽤 험했다.     구성품은 C타입 케이블과 휴대용 케이스, 본품.     제품을 보는 순간 애플워치를 닮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보면 더 그렇다. 마감이 꽤 괜찮다.  광량 제어는 터치 방식으로도 가능하고 오른 쪽의 다이얼을 돌려도 된다.  매뉴얼을 따로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다.        크기는 이정도. 기존의 Xpro 시리즈에 비해 진짜 콤팩트해졌다.     고독스 조명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동조기가 필요하다면 필구 아이템.  이전까지 구매했던 다른 고독스 동조기들에 비해 너무 너무 만족스럽다.  풀터치 방식에 작은 크기와 애플워치.. 2024. 5. 24.
MAD CATZ RAT8+ ADV 손이 편한 마우스를 바랬는데 현실은 3배 빠른 마우스. 심지어 컴퓨터 게임은 전혀 하지 않는데 프로 게이머용.  그래도 로프리마우스 사용하다 이걸로 바꾸니 선녀가 따로 없다. 바라는 순간, 바라는 위치에 마우스 포인트가 정확하게 갖다 꽂히는게 참 중요하구나.  사실 편하기로는 로지텍 MXmaster3S만한게 없는데  사용하다보니 이염도, 도장 벗겨짐도 너무 심해서 봉인.  어차피 마우스는 조금 오래쓰는 소모품일 뿐인데  이런 것에서도 변치않음, 지속 가능을 따지는 내가 우습기만 하다.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질려서 다른 거 찾고 있을게 뻔한데. 2024. 5. 9.
사진기로써 오즈모포켓3 동영상 촬영용으로 구입해놓고 사진만 줄창 찍고 있어. 셀카 촬영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재밌다. 1인치 센서를 사용해서 그런지 화질은 나쁘지 않은편. 주광하에서는 꽤 괜찮고 실내 촬영에서는 선예도가 많이 뭉개진다. 동영상 찍다가 스틸 사진이 필요할때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촬영 스타일과 주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듯. 하지만 스마트폰 사진과의 큰 차별점은 느끼지지 않는게 사실.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감도 값은 조절가능. 조리개는 불가. 사진 종횡비는 16:9와 1:1 두가지. 파노라마 촬영이 매우 간단해서 좋은데 당연히 RAW로는 저장이 안되고 내부 보정으로 샤픈이 과하게 들어가는게 아쉽다. 2024. 5. 7.
레이니75의 SPM 버젼, 조약돌75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 레이니75와 너무 비슷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같은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레이니 로고와 하판 디자인이 정말 별로였는데 SPM로고와 미러스타일의 하판이라 맘에 쏙) PBT 이중사출 키캡, 유선, 2.4G 무선, 블루투스 5.2 연결 지원. 4000mAh  용량의 배터리. SPM PEBBLE 스위치. 3핀, 5핀 스위치 핫스왑. 전문가가 아닌 내 수준에서 보면 스테빌도 잘되어 있어 걸리적거리는 느낌은 없다.  풀알루미늄 하우징에 마감도 흠잡을데 없고 타건감, 타건음 모두 너무 좋다.  솔직히 키크론 Q2 프로보다 이게 더 만족스럽다. 타건음만 아니면 학교 가지고 가서 쓰고 싶을 정도.  이걸로 학생부 정리하면 그 어떤 학생의 세특도 잘 써낼 수 있을 .. 2024. 5. 1.
펠로우 푸어오버드리퍼X 원래는 칼리타 웨이브 동드리퍼를 사려고 했는데(커피 잘하는 카페들이 많이 쓰길래) 정신차려보니 펠로우 드리퍼X. 요즘 물량이 부족해서인지 주문하고 한달 가까이 기다려서야 겨우 받았다. 무척이나 펠로우스러운 디자인, 나야 뭐 맛보다는 있어보이는게 중요한 얼치기니 ㅋ 펠로우오드 그라인더도 이 드리퍼도 모두 단맛을 뽑아 내는데 특화된 제품인듯. 별고민없이 누가 내려도 비슷한 수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최고 장점인 것 같다. 하나씩 슬금슬금 모으다 보니 어느새 펠로우 시리즈가 넘쳐나고 있..... 심리적 저항이 너무 강해서 미뤄두고 있는 텔로 저울만 구입하면..... 2024. 4. 18.
누피 에어(Nuphy air) 60 Low profile 키캡 시오카제 디자인 하나 보고 구매했던 누피 에어 60. 나한테는 텐키리스도 거추장스럽게 느껴져서 60 배열의 키보드에 정착, 지금도 너무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녀석 중 하나다. (오른쪽 쉬프트 키가 너무 작아서 가끔 오타가 나는 게 흠이지만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니 키보드 키캡이라도 시원한걸 끼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오카제(바닷바람) 키캡으로 교체했다. 누피 에어시리즈에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키캡. 일장기 같은 키캡이 끼어있어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던데 일몰을 형상화한 것이니 이해하기로. 이름이 시오카제인걸 보면 일본스러운 느낌을 추구한 것 같긴 하다만. 교체한 모습은 이렇다. V60보다는 V75에 좀 더 어울리는 디자인이긴 한데 그렇다고 에어시리즈를 추가할 생각은 없으니 이 정도로 만족. 앞의 사진들은 약간.. 2024. 4. 16.
시그마 100-400mm F5-6.3 dgdn os contemporary 싼게 비지떡. 소니 100400gm 1/3 가격, 더 콤팩트하고 가볍지만 그게 전부. 결과물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그냥 100400gm을 사는게 나을듯. af의 정확도나 속도에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족하고 바디를 너무 가린다. 2024. 4. 3.
로프리 블루투스 마우스 터치 Lofree Touch 커스텀 키보드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런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그냥 독특한 디자인 하나 믿고 쓰는 제품이다.  원래 로프리가 그렇다.  이 가격에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확실히 정리해주고 싶다.  보여주기 위한 데스크셋업 아이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포인트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고 크기가 작어서 일반적인 남자는 사용하기 무척 불편하다. 이걸로 사진 몇장 보정하다가 손에 쥐날뻔 했다. 2024. 3. 14.
풀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 YUNZII AL71 그동안 학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주변 기기들은 그냥 주어져 있는 대로 썼는데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는 쌈마이 제품만 사용하고 정작 좋은 것들은 쌓아만 두고 있었구나 싶어 키보드라도 괜찮은 걸 갖다 쓰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수업 비는 시간의 학년실은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적막한 곳이었고 며칠 갖다 놓고 썼던 누피 에어의 타건음이 도드라져서 다른 선생님들 눈치가 보였다. (눈치를 준게 아니라 그냥 도둑이 제 발 저림) 스위치를 무소음으로 교환하려다가 그냥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사는 게 나을 것 같아 와디즈에서 풀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 AL71을 주문했다. 사실은 요근래 꽤 화제가 됐던 레이니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아직도 물량이 풀리지 않았는지 가격이 미쳐있어서 포기. 학기 초의 .. 2024. 3. 8.
내 인생 최초의 데스크탑 맥, 아이맥 M3 실버 깡통 모델 구입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아이맥 M3을 샀다. 색깔은 실버(원래 그린으로 주문했었는데 애플매장에 가서 실물을 보니 플라스틱 부분의 파스텔 그린 색감이 별로라서 바꿨다.) 8G 메모리에 저장공간은 256G, 소위 말하는 깡통 모델이고 교육할인 받아서 191만원(신학기라고 에어팟 3세대를 사은품으로 받음)에 구매했다. 맥미니 M2 + 삼성 스마트모니터 M8의 조합을 염두에 두고 비교를 많이 했지만 맥미니 M2 깡통 모델 메모리 이슈에다 조만간 맥미니 M3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어서 포기 아이맥으로 결정했다. 구매하고 나니 선 하나 외에는 연결할게 전혀 없는 게 너무 좋다. 선정리에 젬병이라. 내 방은 맥시멀리즘의 거의 최종 단계라서 정리안되는 컴퓨터 및 주변 기기 선들도 그러려니 하지만 아이맥 M3은 아들 방을.. 2024. 3. 2.
호보라이트 미니와 마이크로 구매해도 될까? Hobolite Mini & Micro 미니와 마이크로의 크기 차이는 이 정도. 들고 다니면서 간단한 음식 사진이나 실내 정물 촬영하는 데는 호보라이트 마이크로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미니는 20W, 마이크로는 8W. 부족한 광량이지만 머리만 잘 굴리면 꽤나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하지만 두어 달 사용해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마감이 고급스럽진 않고 내구도도 살짝 아쉽다. (옆면에 붙여진 호보라이트 레터링과 로고 정말 잘 떨어진다. 혹시 구매하셨거나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얼핏 보면 예쁜 디자인이긴 하지만 깊이 뜯어보면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 칼같이 매끄럽게 떨어져야 할 부분을 대충 얼버무려버린 곳도 있고. 체결 형식도 그냥 일반적인 도브테일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독자 규격을 사용해서 볼헤드 등을 구매하는데 쓸데없는 지출을 해야 하는.. 2024. 2. 24.
K코만단테 피에스타 그라인더 작년에 그냥커피라는 꽤 유명한 커피 유튜버가 소개해 화제가 됐던 국산 그라인더다. 핸드그라인더의 끝판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코만단테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은 맛을 보여준다는 평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출시 후 1차 물량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다. 구매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세세한 부분을 수정하고 생산한 2차 물량을 판매한다길래 날짜를 체크해 뒀다 구매했다. 지금은 품절 상태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3차 생산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제품을 받아보니 빌드퀄리티는 정말 좋았다. 패키지가 고급스럽다고 보긴 힘들지만 제품 자체의 마감이나 완성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원두 분쇄도 아주 부드럽게 잘된다. 커피맛에서 그라인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말했던 바라 이젠 거의 신념처럼 받아들여.. 2024. 2. 18.
서울시립미술관 구본창의 항해 1. '우리가 해온 것들은 모두 그가 처음 했던 것.' 앙드레 케르테츠에 대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칭송이다. '(한국에서) 우리가 해온 것들은 모두 그가 처음 했던 것.' 구본창의 항해를 보고 많은 사진가들이 이렇게 말을 할 것이다. 사진가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거쳤을 촬영 기법, 아이디어, 그것의 구현화 과정이 모두 이 전시장에 있다. 구본창 이전의 한국 사진은 모두 구본창으로 흘러들어 갔고 구본창 이후의 한국 사진은 모두 구본창으로부터 흘러나왔다. 2. 구본창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진가 중, 아니 그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서도 자신의 작품과 활동에 대해 이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해 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의 작업을 아카이빙하고 있었다. 3. 이 정도 규모로, 이 정도의 다양함으로, 이 정.. 2024. 2. 17.
나의 첫 커스텀 키보드 AL66A 커스텀 키보드 입문용으로 괜찮다고 해서 구매한 AL66A와 배송비 아끼려고 같이 구매한 소울캣 키캡. 스위치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했다. 아직 스위치에 따른 키감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준은 아니라서. 래핑을 뜯으면 반품이 안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근데 뭐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래핑 뜯기전 사진 한장 찍어놓고 과감히 오픈. 함께 주문했던 소울캣 키캡을 하나 하나 끼워넣었다. 귀찮은 듯 하면서도 퍼즐 맞추는 기분이 들어 은근히 재밌었다. 흰색으로만 맞췄더니 조금 심심해서 딥그린 포인트 키캡을 끼얹었다. 완전 내 취향의 키보드 완성. '키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근데.... 디자인 예쁜 걸 찾으며 여러 키보드를 써보니 하나하나 다 느낌이.. 2024. 2. 16.
고독스 레트로 플래쉬 룩스커데트(Lux cadet) 룩스주니어와 룩스시니어에 이어 3번째로 구입한 고독스 레트로 플래쉬. 10만원 언저리의 가격에 무게도 부피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이라 별 생각없이 사용하기 좋다. 앞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묵직한 느낌은 전혀 없고 장난감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어떤 이들에게는 실망스럽기도 하겠지만. 내장 배터리에 C타입 충전포트가 있고 싱크코드를 통한 동조까지 지원한다. 이런 류의 플래쉬를 배터리가 아웃될 때까지 펑펑 터뜨리고 다닐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그냥 건전지 타입으로 바꾸고 가격을 더 낮췄으면 어떨까 싶다. 룩스 시리즈는 주니어 이후로는 계속 내장배터리로 출시되고 있는데 이 기조가 계속 유지할지는 모르겠다. 야간에 이정도 느낌으로 캔디드 스냅 찍기는 괜.. 202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