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663 디저트 카페 투더디퍼런트(To the different) 아이스 마카롱 진진이 언어치료 받는 센터 바로 밑에 디저트 카페 투더디퍼런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진이가 수업하는 동안 와이프와 저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처음에는 도쿄에서 맛봤던 도지마롤과 비슷한 도쿄롤이 있어서 가곤 했는데 요즘엔 아이스 마카롱을 더 자주 먹는 것 같네요. 이것도 이젠 유행이 한물 지나갔지만요 ㅋ 망중한이라고 하죠. 육아로 바쁜 와중에 생기는 작은 휴식. 이런 시간이 참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그래야 힘내서 애보죠 ㅋㅋ 2015. 3. 19. 현실감 없는 나날들 학기 초라 정신없는 가운데 처할머니 상을 당하여 지난 3일간 모든 것이 멈춰있는 상태였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장례는 너무 오랜만이라 어리둥절한 상태로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하늘에서는 고통없이 평안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하며 저희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려합니다. 할머니, 그동안 과분한 사랑,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2015. 3. 15. 진주를 떠나며 2010년 3월 1일자로 진주고등학교에 발령 받아 왔습니다. 새 교사 건축으로 인해 옛 기공 건물에서 일년간 살다가 사진에 있는 건물로 옮긴건 2011년의 일이네요. 5년동안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고 사진으로 많은 걸 성취하기도 했습니다. 참 그리울 공간입니다. 모교이자 두번째 근무지였던 이곳을 이제 떠납니다.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홈베이스도.... 참 많은 에피소드가 생겨났던 3-1반 교실도 밤을 하얗게 지새웠던 진학지도실도 가장 많이 보았던 진고 뒷 동네 풍경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았던 후배들의 하교 풍경도 용이 서리고 봉황이 춤춘다고 쓰여있던 교문 앞 바위도.... 모두를 뒤로 하고 저는 새로운 삼선쓰레빠를 만나러 떠납니다. 아쉬운 마음에 .. 2015. 2. 20. 어느새 5년 이 남자의 이름은 김태선입니다.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제너죠. 한때는 명진 E&C의 사장님이었고 덕분에 오느님(오너 + 하느님)이라는 호칭을 받기도 했습니다. 돈을 참 잘쓰는 남자였기에 찬양하라 오느님, 오느님 찬양하라~~~ 라는 찬송가도 불러드렸었지요. 저를 참치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무한리필 참치전문점이었던 왕참치가 이분 때문에 문닫았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워낙 리필을 많이 하셔서. 지금은 명석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카페 람의 사장님으로 유배아닌 유배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진주사진여행이라는 지역 사진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처음 만났고 저 때문에 하기싫은 방장까지 맡아서 고생도 많이 하고 계시죠. 제가 남해에서 근무하다 진주로 들어온 2010년부터 오늘인 2015년 2월 1.. 2015. 2. 10. 허니버터칩을 만나다 작년부터 전설로만 전해지던 허니버터칩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용이나 일각수같은 과자였네요 정말.... 장보러 갔다가 눈에 보여서 샀는데.... 콘칩에게 인질로 잡혀있더군요. 묶음 가격은 4500원 ㅠ_ㅠ 원래 인생이 호갱인지라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사먹어 봤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한번은 먹을 만한 맛이지만 그렇게 애타게 기다려 먹어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이것 또한 바이럴 마켓팅의 승리 사례로 오래 남을 듯 합니다. 2015. 2. 8.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광장시장은 원래 먹거리 장터로 유명했지만 그동안은 들러볼 생각을 안했습니다. 요즘 너무나 즐겨보는 프로인 신동엽 성시경의 오늘은 뭐먹지에 순희네 빈대떡 사장님이 나오기 전까지는요. 유쾌한 웃음을 계속 날리는 아줌마 사장님이 우리집 고기완자가 아침 나절에 동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궁금한 마음이 동해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옥을 보았습니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사람의 행렬 ㅠ_ㅠ 정말 많은 분들이 빈대떡 드시러 오셨더라구요. 빌딩 3개 사셨다고 하던데 그럴만 하더라구요. 꽤 긴 시간을 기다려 자리에 앉았고 모둠(고기완자 + 빈대떡)과 대박 막걸리를 시켜서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사실.....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디서 만원도 안되는 돈에 2명이 배부르게 먹고 오겠습니까 만은.... 2015. 1. 8.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을미년 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양띠여서 올해는 느낌이 좀 새롭네요 ㅠ_ㅠ 어느새 3턴이 돌다니 ㅠ_ㅠ 나이에 따른 몸의 노쇠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새해에는 건강관리 잘해서 더좋은 사진과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도 모두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 1.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모모스테이크,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처가집인 무전동에 들렀다가 우연히 가보게된 집입니다. 사실 함박스테이크(햄버그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큰 관심은 없었는데 크리스마스고 해서 ㅋㅋ 근데 의외로 대박 맛있네요. 함박스테이크 모듬 세트가 12600원 정도였는데 떡갈비의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만든 함박스테이크와 쇠고기 찹스테이크, 치즈 퐁듀가 같이 나왔습니다. 밥이나 국은 완전한 일식집 맛이었구요~ 와이프가 시킨 삼겹스테이크도 씻은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좋더라구요. 미니어쳐 피자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손님들이 많은 집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통영 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기 의자가 있었다는것~ 근데 2개 밖에 없어서.... 2014. 12. 25. 가을이 가다. 입원하다. 아이폰6을 사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다. 에반겔리온 한정판을 선물받다. 눈빛사진가선이 발매되다. 온빛기관지 포토노트가 출간되다. 남도 지역이라서 그런지 수능 끝나고도 가을 정취가 남아있었습니다만..... 갑작스레 입원을 좀 하고 나왔더니 어느새 겨울이네요..... 몸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퇴원했습니다. 생애 최초로 아이폰을 샀습니다. 아이폰 6+로요~ 사실 아이폰이 커져서 나오지 않았다면 안샀을겁니다만.... 커지니 매력적이더라구요. 아이패드는 미니 사이즈가 나왔을 때 처음샀고 아이폰은 5인치 크기가 나오니 처음 사게되는군요. 아.... 생애 최초로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샀습니다 ㅋㅋㅋ 퇴원하고 나오니 몇년전 졸업시켰던 덕후 제자가 일본여행 선물이라며 에반겔리온 마지막권 한정판을 사왔더군요. 페이트 스테이나이트를 보고 생활기록부에 독서기록으로 남겨 달라던 녀석인데 어느새 졸업해서 사람이 되어 있군요 ㅋ 왠지 모르게 감개무량.. 2014. 12. 3. 진주 맛집 - 요즘 핫플레이스라는 서부시장 정스시포차 화요일 점심은 꼭 외식을 합니다. 진주 스튜디오카페 람 사장님인 태선이형과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만나서 항상 가는 곳이 달인의 고기집, 중앙집, 서울설렁탕 등이었는데 이날은 특별한 곳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서부시장 안에 있는 정시스포차에 다녀왔습니다. 진주에 살던 시절에도 서부시장에 갈일은 거의 없었고 지금은 많이 쇠락해 있는 곳이라 가볼 생각 조차 안했던 곳인데 요즘 그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주민인 태선이 형도 모르고 있었다면서 ㅋㅋ 동네 주민으로서 반성해야겠습니다 ㅋ 12시쯤에는 이미 줄서있는 사람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초밥을 주문받고 나서 이런식으로 한꺼번에 만들다보니 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초밥 가내 수공업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4. 10. 29. 새 컨버스 와이프가 새 컨버스를 직구해줬습니다. 원래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등 화려한 원색의 컨버스만 신었는데(그게 사진 소재로도 좋고) 나이가 들어가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 부담스러워해서ㅠ_ㅠ(말은 안했지만 와이프가 제일 부담스러워하는듯) 이번에는 가죽으로된 수수한 녀석으로 샀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새신을 신고 걷는 기분은 역시나 좋네요^^ + 국내 물가가 워낙 비싸서 해외직구를 해야하는 현실도 슬프지만 직구가 늘어가니 이런 저런 방법으로 직구를 막으려는 시도는 더 슬프네요. 우리나라는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2014. 10. 14. 부산 서면 맛집 팬아시아 - 칠리크랩, 카오팟 사파로드, 로스티번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보다가 동남아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통영에는 동남아 음식 전문점이 없기에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팬아시아에 한번 다녀와야되나 하고 고민하다 마침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가게 되어 식장 근처의 서면 팬아시아에 들러보았습니다. 창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칠리크랩은 이곳에서도 완전 좋았습니다. 칠리크랩이라서 상당히 매울 것 같지만 전형적인 고양이 혀라고 불리는 제가 그냥 먹을 정도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카오팟 사파로드는 맵지 않은 파인애플 볶음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진진이 먹이려고 시켰는데 진진이는 로스티 번만 먹고 제가 거의다 먹었네요 ㅋㅋ 안남미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렇게 볶음밥으로 먹으니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사진 올리다 보니 또.. 2014. 10. 12. 웨딩스냅 친구의 결혼식 - 백승대~ 축하한다 눈물과 웃음이 교차했던 그날의 결혼식 늦게나마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거 축하한다~ 사진 많이 찍어주고 싶었는데 웨딩스냅 기사님이 촬영 자제를 부탁하셔서 그냥 몇컷만 찍었다^^ 2014. 10. 12. 육아 진진이네집 -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다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들렀다왔을 때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기로 했었거든요. 오전에 학교 자율학습 감독을 하고 오후에 출발했던터라 전주에 들어와서는 교통정체의 지옥을 맛봤지만 주차를 의외로 편하게 한데다 하루 묵기로 한 단경이라는 한옥스테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지난번에는 사진기를 다 팔아버렸던지라 똑딱이만 들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D810이 함께 해준 관계로 나름 사진이 많습니다. 물론 애보느라 따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던 건 좀 아쉽네요. 너무 상업화되어버려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 조용한 아침의 한옥마을을 거닐다보면 그런 아쉬움이 조금은 해소되기도 합니다. 날씨가 워낙 좋았던 날이라 오후와 오전의 빛 속에서 어렸을 적의 기억.. 2014. 10. 5. 와이프는 만나지 못했던 나 -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분명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와이프는 위의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ㅋ 저 사진들이 찍었을 때도 나는 항상 과체중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지금은 저시절보다 더한 과체중인 것인가 ㅠ_ㅠ 와이프에게 저 남자를 소개시켜주고 싶다. 더불어 나도 헤어졌던 저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 2014. 9. 17. 오랜만에 먹방~ 거제 사보텐 제주흑돼지 히레카츠, 통영 대하 왕새우라면 수시원서 접수와 중간고사 문제 출제로 바쁜 와중에 가까운 거제로 옷사러 좀 다녀왔습니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거제 디큐브 백화점 들린 김에 좋아하는 사보텐에 들러 흑돼지 히레카츠를 먹고 왔습니다. 2월달에 서울에서 곽군과 함께 먹었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일본에서 먹었던 돈친관 로스카츠 생각도 나구요(부위는 다르지만 ㅋㅋ) 가격 빼곤 괜찮습니다.(16500원 ㅠ_ㅠ) 오랜만의 나들이라 와이프님도 기분이 좋으십니다~ 간만의 와이프 사진이지요 ㅋ 우리 아드님은 원래 사진기 잘 안봐주시는데다가 밖에 나와서 흥분하신지라 모델 해주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네요. 제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진진이 사진은 정말 대단한 순간 포착의 결과물들입니다 ㅋㅋ 예전에 자주갔던 메차쿠차도 그렇고 사보텐도 그렇고 이렇게 깨를 직접 .. 2014. 9. 15.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