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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부산에 간김에 시간을 쪼개서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미래색전에 들렀다 왔습니다.

 

작년 KT&G 사진가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의 그룹전이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최종작가로 선정된 권도연 작가의 작품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올해 휴스턴포토페스토에서 전량 판매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정받는 작업이구나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애송이이 비행, 개념어사진, 고고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업들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했습니다.

 

작은 종이 지면이나 웹상의 이미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걸어놓았을 대형 프린트의 느낌은 어떨까 싶었는데

 

역시나 작은 사진으로보던 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세 작가 모두 가로 1m는 훌쩍 넘는 대형인화 작품들을 걸어놨던데

 

역시 이런 타블로폼의 작품들이 주는 아우라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17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고 하니 한국 신진작가들의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직접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