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y by day2662

사진위주 류가헌 하늘이 무척이나 흐리던 날. 개인 사진전 준비를 위해 종로에 위치한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찾았습니다. 류가헌 갤러리는 이미 사진 전시 구경을 위해 2번 정도 들렀던 곳이나 제 작품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전시 공간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전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한구 작가님의 아내이기도 한 박미경 관장님은 지적인 이미지의 미인이시더군요^^ 여러모로 배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 류가헌에서는 포토북 페어가 열리고 있는데요. 1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사진책들을 접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십시오. 한옥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멋진 문화공간 류가헌. 이곳에서 개인전을 하게 되니 정말 행복하네요^^ 2013. 1. 24.
시드니입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앨리스 스프링스를 거쳐 애어즈락에 다녀왔습니다. 세상의 중심인 울룰루는 52도까지 치솟는 기온 때문에 많은 포인트들이 접근 금지였어요. 저는 바람의 계곡 카타추카에서 열사병에 걸려 생사를 오갔답니다 ㅠㅡㅠ 지금은 괜찮아져서 시드니에 와있으니 걱정은마세요 내일 베트남을 거쳐 귀국합니다. 가슴에 담고 카메라에 담은 많은 얘기 빨리 전해드리고 싶어요. 모두들 보고 싶습니다. 2013. 1. 15.
멜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글 남깁니다 ㅋ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한국은 겨울인데 이 곳은 정말 덥네요. 그레이트 오션로드 사진 미션 클리어하고 내일은 앨리스 스프링스로 떠납니다 ㅋ 12사도 일몰과 헬기투어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온지 일주일쯤되니 한국이 너무 그립습니다ㅜㅡㅜ 모두들 건강하게 계시길 기원하며 이만 접을게요. 2013. 1. 10.
인생이란 이름의 항해 그리고 또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준일 뿐 매일 같이 뜨고 지는 해는 변함이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인간이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기점을 정해놓고 자신을 다시 잡는다는 건 인생이란 이름의 긴 항해를 하는 동안 정말 필요한 일이죠. 항로를 점검하지 않으면 목적지와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항로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월간 사진에 제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매달 챙겨보는 잡지에 제 사진과 인터뷰가 실리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패드용 웹진인 VON 1월호에도 제 기사가 실려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어플 한번 깔아보세요^^ 사진 처음 시작할 무렵 들락날락 하며 많은 것을 배웠던.. 2013. 1. 1.
2012년을 보내며 2012년은 개인적으로 참 화려한 한해였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20-30청년작가로 선정되어 서울 인사동의 토포하우스에서 20-30단체전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사진공모전, 청심사진공모전, 일하는 사람 공모전 등 각종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지요. JPNT 회원들과 함께했던 11인의 스투디움 혹은 푼크툼전은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못할 만큼 진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에는 온빛사진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그동안 사진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주위 분들의 존재에 힘입은 바라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블로그 이웃분들도 .. 2012. 12. 31.
One snowy day - 이한구 군용 방학이라도 연일 계속되는 보충수업 및 오후 자율학습 감독으로 오늘도 출근을 해야했지만 남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인해 방학 중 휴교를 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방학 중에 휴교라니 ㅋ 방학 중에 휴교라니 ㅋ 어쨌든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면서 진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네요. 이한구 작가님 사진집 군용을 샀습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는 학교시리즈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듯 하여 가슴에 많이 남았는데요. 이런 작업을 벌써 20년 전에 하고 계셨다는 자체가 존경스럽네요. 최전방에서 카메라를 몰래 반입하여 사진작업을 하다니 당시로서는 참 위험 천만한 일이 아니었나 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 시절이었으니까 가능했을까요? 지금은 워낙 군사보안이 강조되는 시점이라 이런 작업은 공인 받지 않.. 2012. 12. 28.
새해를 기다리며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아니 사실 술자리를 좋아한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사실 술이 뭐가 맛있겠습니까? 소주는 쓰기만하고 맥주는 텁텁한데요. 대학교 때부터 그저 술을 마실 때 그 어울리는 분위기가 좋았을 뿐이죠. 요즘은 술을 마시는 자리보다 그 자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좋기도 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오고 가는 많은 대화. 깊어지는 마음들....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또 때로는 같이 웃으면서 그만큼 인생이 넓고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술을 마시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괜한 불만이 가슴에 맺히고 그걸 풀어내려고 감정이 더 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어떠한 이유로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합니다. 마음을 터.. 2012. 12. 27.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다 아시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다행히 오늘 투표율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20-30대 투표율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통영에서 진주까지 선거하러 달려갑니다. (아직 주소지 이전을 안해서 ㅠ_ㅠ ) 다 같이 힘냅시다. 2012. 12. 19.
니콘 레전드 컨퍼런스 부산 부산에서 열린 니콘 레전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지방에 사는 사진사인 저는 사진 행사에 목말라 있는터라 가까운 부산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니 안가볼 수가 없었죠 ㅋ 3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첫번째 세션은 초심자들에게 도움이 될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RAW 컨버팅부분에 대한 강의는 크게 심도 있는 내용은 없었지만 초보자들은 많이 모르는 내용이라 괜찮은 듯 했구요. 두번째 세션의 박종우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와 D4, D800의 동영상 부분에서의 강점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동영상 부분에는 큰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였지만요. 중간에 다큐멘터리 사진 기법에 대한 짧은 한마디를 해주셨는데 그동안 의문스럽게 생각해왔던 것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한.. 2012. 12. 9.
통영 블랙스미스 요즘 와이프가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맛있는 거 좀 먹여주려고 나갔습니다. 마침 통영에 블랙스미스가 생겨서 겸사 겸사 다녀왔네요. 카페베네에서 만든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렌차이즈라고 하던데요. 진주에도 생기고 통영에도 생기고.... 어쨌든 참 공격적으로 상권 공략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ㅋ 바퀴베네라고 불리던 명성을 이어서 바퀴스미스가 되려나요 ㅋㅋㅋ 와이프가 웹서핑 결과 평이 좋았다고 한 스푼피자와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를 시켰는데 제 입맛에는 스테이크 파스타가 좀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스푼피자는 도우가 카스테라 같은 빵으로 되어 있었는데 약간 퍽퍽하고 너무 달아서 피자라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었습니다~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를 시키면 스테이크 익히는 정도를 물어보는데요. 미디엄웰로 시켰더니 .. 2012. 11. 22.
아이패드 미니, 서가앤쿡, 가는 가을.... 발매되자 마자 질렀던 아이패드 미니를 드디어 받았습니다(사실 받은지 일주일 됐지만 이제 포스팅하는.....). 개인적으로 휴대용 타블렛의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가 7인치라고 생각하는터라 만약 이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면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일은 절대 없었을 겁니다. 넥서스7과 미니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사진뷰어로는 아이패드가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고 틀린 선택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역시 아이패드 악세사리 가격은 장난이 아니군요. 파우치와 보호필름만 샀는데도 본 제품의 1/4가격이 들었습니다. ㅠ_ㅠ 와이프가 레이저 각인으로 제 닉네임 새긴건 너무 덕스럽다고 뭐라하네요. 오랜만에 와이프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경대 앞에 새로 생긴 서가앤쿡에 다녀왔는데 전 메뉴 18000원... 2012. 11. 19.
주말 주말동안 그냥 평온한 가운데 처이모집 가서 국수도 먹고 카프리도 2병 마시고 할일이 없어서 굴러다니던 펜탁스Q로 장비사진도 좀 찍고 집에서 뭐 찍을까 없나 고민하다 그동안 안해본 물방울 접사도 해보고.... 뭐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녁에는 학교 업무로 파워포인트 정리 좀 하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능 고사장 업무가 시작될텐데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ㅠ_ㅠ 영감이 결혼 선물로 사준 Nikkor AF-s 34mm F1.4N SB-900과 SB-800 두개 팔면 신형 SB-910을 살수도 있지만..... 뭐 일단 기능차를 잘 못느끼겠고..... 가끔 중등촬영이 필요할 때가 있는지라..... 처음해본...(정확히는 DSLR로는 처음) 물방울접사. 여기서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가능한데 그건 앞으로의.. 2012. 10. 21.
TGIF인가요? Thanks God, It`s Friday 즐거운 금요일 저녁~ 불금 스케줄은 잡으셨습니까? 친구들과 맥주 한잔 혹은 연인과 달콤한 칵테일 한잔에 즐거우시겠군요~ 어디에서든 모두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일주일의 피로는 싹 잊어버리시구요. 일단 저는 오늘 야자감독입니다 ㅋ 떠들다 걸리는 놈들 용서하지 않겠어 ㅋㅋㅋ 각오해라 녀석들아^^ 2012. 10. 5.
폭풍처럼 흘러간 연휴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산행으로 인해 몸살이 날 정도로 힘이 들어서 개천예술제 불꽃놀이고 뭐고 찍고 싶은 맘에 안나더군요. 그래서 집 복도에서 한컷 찍고 들어왔습니다. 평범하게 찍기는 싫어서 클로즈업샷을 시도 했는데 의도했던대로 나오지는 않네요. 그래도 스펙타클했던 연휴의 모습을 잘 표현한 프레임 같아서 올려봅니다 ㅋ 모두들 오늘부터 여러 일에 시달리시겠지만 힘내십시오~ 저도 정신차리고 정상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2012. 10. 4.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을 따라 고향으로 갈일은 거의 없어져 버린 나의 삶. 그래도 추석이 되면 왠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싶어진다. 이제 곧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겠지요. 모두들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추석보내십시오^^ 2012. 9. 28.
내 자리 여러가지 상념으로 흔들리는 마음.... 힘을 내자.... 자리에 앉아서 내 마음을 표현해본 사진....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