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76 알라딘 카페테일커피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유감 삼각우유 형태의 감성 포장이래서 구매했더니 배송 포장을 뽁뽁이 봉투에 주먹밥 말듯이 해서 보내서 이게 삼각우유인지 종이 구겨 넣은건지 알 수 없는 형태로 도착했다. 한참을 펴서 알라딘이 의도한 모양 비슷하게 만들긴했는데 이럴거면 뭐하러 이런 패키지를 만든걸까? 심지어 일반적인 원두 포장같은 지퍼백 형태가 아니라서 원두 보관통이 필수다. 정말 이해하지 못할 MD로구만. 기분이 나빠서 커피 맛보기도 싫어진다.... 나는 뭐든 비주얼로 마시는 사람이라고. 로스터리들의 백가쟁명, 백화제방 시대라 괜찮은 원두가 널리고 널렸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곳 원두 샀지. 알라딘커피는 무조건 일산카페테일가서 마시고 원두도 거기서 사야 하는건가? 2023. 11. 14. Just snap 외로움이라는 천형. 세상에 던져진 모두가 견뎌내야하는 고통. 2023. 11. 14. 나의 진주 2023. 11. 13. 세월 눈 깜짝 하는 사이에 흘러가 버리는 것. 2023. 11. 13. 내겐 니콘 ZF보다 더 예쁜 A7CR 진심 너무 예쁘고 좋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직사각형의 디자인. 정말 취향저격의 외관이다. 니콘에서 나온 ZF도 좋지만, A7R5를 살 수도 있었지만 내게 딱 맞는 스타일은 A7C계열.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에서 가방에 쏙 넣었다 뺄 수 있는건 너무 큰 장점이다. 이 크기에 이 정도의 AF와 화질이라니 너무 좋은 시절이 아닌가. 아마 이 카메라의 후속기가 나올때까진 계속 사용하지 싶다. 2023. 11. 12. 나의 진주 - 진주사진여행 JPNT 11월 진주우동 회동, 2차는 당연한 듯 진주 최고의 카페 다원 JPNT 형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다들 와이프 상태를 걱정해주셔서 고맙고 죄송했다. 오토시는 교꾸, 감귤절임, 감자샐러드. 이것만 갖고도 소주 한병각. 3인용 모듬회. 한잔하기 딱 좋은 구성. 극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이 가격에 만나기 힘든 한 접시. 삼치 구이. 왼쪽의 소금에 찍어먹으면 정말 최고. 피망과 꿀조합 츠쿠네. 일식 돼지고기 조림. 거짓말 조금 더해서 거의 동파육 수준의 부드러움. 가라아게 좋아한다고 하니 산더미같이 쌓아주심. 타르타르 소스가 정말 최고. 나의 최애. 오뎅 한접시. 이것도 소주 한병각. 청량함이 하늘을 뚫고 갈듯한 기린생맥주. 여기까진 전에 먹고 올리지 못했던 것. 형들보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 잡음. 예약이 안되기에 일찍 달려와서 앉을 수 밖에 없다. 목이 말라서.. 2023. 11. 12. 나의 진주 - 목요일 오후 네시 에티오피아 나노 찰라 진주 최고의 카페 다원 그리고 종합사진솔루션 칠실파려안의 대표님의 용안. 다원 원장이라 배원장님이라 불렀는데 칠실팔려안 대표를 안장이라 부르긴 애매하니 안주라고 불러야할까 ㅎ 소소책방 주인이라 조방주님이라 부르는것처럼. 목네시장님은 배경으로 찬조 출연. 달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했던 시나몬롤과 드립커피를 한잔 마셨다. 참 잘한다. 구구절절하게 맛평가를 할 필요가 없다. 에티오피아 나노 찰라를 사왔다. 하루에 한잔만 내려서 마시는게 나름의 원칙이었는데 두잔을 내려 마셨다. 지역 로스터리 카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개성을 가장 완성도 있게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한다. 가게 앞에서 노니는 고양이까지 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서울에 있는 동안 목요일 오후 네시의 그 공간과 공기와 커피의 향미가 너.. 2023. 11. 11. 오늘의 길냥이 - 고양이의 우울한 전성시대 한국에서 지금만큼 고양이들이 각광받았던 시절이 있는가? 바야흐로 대고양이시대라 부를만 하다. 고양이 영화, 고양이 사진, 고양이 쇼츠, 고양이 굿즈...... 온 세상에 고양이가 넘쳐난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고양이들은 정말 행복할까? 2023. 11. 11. 그 와중에 아들 소풍용 김밥 도시락 내 사정과는 관계없이 아들은 소풍을 가야하니까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말았다. 이런거라도 잘하는 아빠라서 다행이다. 살아가며 만났을 그 수많은 고민에 지지않고 매일같이 도시락을 싸주셨던 우리 어머니들은 이런 일상을 대체 어떻게 버텨내신걸까? 2023. 11. 10. 모멘트 시네 필터(Moment cine filter) 강렬한 빨강 포인트 필터로서의 성능은 잘모르겠고 예쁘다. 2023. 11. 9. 나의 새로운 AT필드 갤럭시 버즈2 마음이 힘든 무렵이라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중.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듣지 않으며, 말하지 않으려하는데 그 중에 제일 힘든게 듣지 않는 것이었다. 보지 않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은 내 의지로 제어가 가능한데 들려오는 소리는 막을 수가 없더라. 결국 갤럭시 폴드4에 에어팟(맥북에어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의 힘을 빌려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터리 충전이 안되서 새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게 됐다. 삼성폰엔 삼성 제품이지 싶었고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성능은 내게 별 의미가 없기에 프로까진 가지 않고 버즈 2로 구입했다. 페어링해서 사용해보니 에어팟을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 (잡스보다 재용씨가 가까운 천상 한국 아재.) 워낙 막귀라서 음질을 논할 수준은 안되고 그저 필요할.. 2023. 11. 8. 에딩거 알콜프라이 에딩거 논알콜 맥주 알콜프라이. 논알콜맥주는 마실 때마다 느껴지는 이질감(마치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는듯한) 때문에 즐기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그냥 맛이 조금 다른 맥주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여태까지 경험해본 논알콜 맥주 중 가장 괜찮았다. 진주의 술집들에도 이 녀석 좀 팔아줬으면. 이제 대리 운전 기사님 불러서 통영까지 돌아오는 것도 너무 힘든 나이라고. 2023. 11. 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낮은 니지텐 에비텐동, 밤은 셰프장 후토마끼 니지텐에 갈 때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주시는 바질페스토 토마토. 어느새 중독되버렸다. 이날의 선택은 에비텐동. 튀겨지는 소리도 먹을 때 나는 소리도 가을 낙엽을 밟는듯 바스락. 미륵미륵에서 만든 논알콜 맥주를 서비스로 내주셨다. 맥주가 아니라고도, 낮에 마시는 맥주라고도 읽을 수 있는 낫맥. 과일향이 한가득한 상큼한 음료 같은 느낌이었으나 탄산감이 조금 부족한게 아쉬웠다. 원료를 보니 유자는 안들어간 것 같은데 색깔에서도 맛에서도 유자가 느껴지니 신기하지. 딱 달지 않은 유자 탄산 음료. 텐동같은 튀김 요리와의 페어링이 좋을 듯 했다. 와이프 퇴원 기념으로 셰프장.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일단 퇴원했으니 모든게 잘 될거라 믿으며. 모듬회, 소고기숙주볶음, 후토마끼. 이날 우리 셰프장님께서 특별히.. 2023. 11. 6. 새벽 봄이와 아람이 새벽미사 보러 가던 길에 만난 봄이와 아람이. 지하주차장까지 따라와서는 궁디 팡팡해달라고 주위를 맴돌아서 10분 정도 신나게 놀아주고 돌아섰다. 아파트에서 길냥이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할 모양이던데 녀석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런지. 내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되어주는 녀석들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냥 해로운 존재 밖에 되지 못하는 모양이니.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녀석들에게는 혹독할 계절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 매몰차게 쫓아내지는 않았으면. 푸른 새벽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빛을 발하고 있는 십자가를 보며 다들 함께 평안해질 수 있기를 기도했다. 2023. 11. 5. 가을의 지프 레니게이드 정말 오랜만에 차 사진 한장. 우리 집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는데 세차 한번 안해줬네. 그래도 씽내이 꼴 안되고 말갛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줘서 고마워. 2023. 11. 5. 유류캠 캠핑용 스테인리스컵과 알라딘 예가체프 아리차 와이프 수술 때문에 서울 있는 동안 진주고등학교 시절에 가르쳤던 제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해왔다. 병문안을 와서는 힘내시라고 캠핑용 스테인리스컵을 선물로 주고 간 녀석. 녀석의 덕질을 응원해 줬던 선생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지 가끔 듣도보도 못한 아이템을 보내오곤 했다. 요즘은 유류캠이라는 만화에 빠져 솔로캠핑을 열심히 다니고 있나보다. 캠핑을 다닐 생각은 전혀없지만 제자가 애써 선물해준 잔이니 사용은 해야겠다 싶어서 선물받은지 2주만에 꺼냈다. 알라딘에서 구매한 예가체프 아리차. 예가체프는 한동안 멀리했었는데 서울 있는 동안 몇번 마셨더니 처음 커피 마셨던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나서 좋았다. 어디껄 구매할까 고민하기 귀찮아서 그냥 알라딘에서 구매. 가을이라서 오랜만에 따듯하게 한잔 했다. 아.. 2023. 11. 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