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mentary thought534 홀로 걸으며 결국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나 밖에 없다. 다른 이들로부터 이해를 바라지 않으며 내 감정을 감싸 안은채 내가 그들을 이해해주는 것. 그것이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이해받고 싶어하지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간단한 진리를 잊지 않는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한다. - 2011년 10월 초순의 나에게 보내는 글 - 2011. 10. 5. 박인재, 김용훈 선생님 정년퇴임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났지만 박인재, 김용훈 선생님의 정년퇴임식 사진을 이제야 정리해 올립니다. 박인제 선생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제 담임 선생님이셨고 3학년 때는 국어과목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진주고등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우고 또 진주고등학교에서 동료교사, 제자로서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바라본다는게 저를 상당히 묘한 감상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퇴임 이후 시작될 인생에서도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 10. 1. 살아가다보면 세상을 살다보면(뭐 그리 오래산 건 아니지만) 자신이 진리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하는 말은 무조건 옳고 자신과 다른 사람은 잘못됐다라고 서슴없이 표현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 눈에 들보는 절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부화뇌동하는 사람들도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찌보면 자기는 참 마음 편할 것 같다. 세상 모두가 자신을 싫어해도 흔들림 없이 잘 살테니까) 왜 자기 편에 서지 않으면, 혹은 자기보다 잘나면 선을 긋고 보는걸까? 그런 편협한 마음가짐으로는 평생 발전이란걸 할 수 없을텐데.... 2011. 9. 22. 2011년 8월 어느날 지금의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포지션은 당신의 남편이라는 것. 2011. 8. 25. 한숨 쉬어가기 사진이라는 것을 심각한 마음으로 대한지는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찍어온 시간을 모두 따져보면 10년이 넘겠지만 처음 시작했던 시절의 사진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그저 보조 수단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진이 어떤 것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너무 많은 요즘, 나는 정말 사진을 잘 찍는 것인지,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사진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끝도없는 의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쨌든 쉽사리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찍어가 볼 생각입니다. 언젠가 말했던 것처럼 이렇게 10년, 20년을 찍다보면 생활 사진가로서도 장인의 경지에 올라 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진을 찍으면.. 2011. 8. 6. 20110617 야자감독중에 야자감독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들 사진 ㅋ 이렇게 분위기 좋은 학년이 또 있을까 싶다. 완전 가족이다. 가족 ㅋ 2011. 6. 17. 10 year diary 10년 일기장을 구입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역사인 답게 새로운 기록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다이어리를 바꾸게 될 무렵의 내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된다. 실망스럽지는 않아야 할텐데.... 2011. 6. 3.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개념 중에 가장 기억에 잘 남아 있는 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경남일보에 기고된 모학교 교감선생님의 공립고 몰락 원인 분석에 대한 글을 읽고 아~ 이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학교 IPTV 지원 신청률로 학교의 수준을 가늠한다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실제로 교단 분위기에서 IPTV를 얼마나 활용할 것인가? 이미 학교에는 노트북도 지급되어 있고 시대 적응이 빠른 선생님들은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 피씨를 직접 교실의 TV에 연결하고 수업하고 있는 시대다. 유비쿼터스라는 개념은 굳이 교육행정을 통해 강조하지 않더라도 우리 생활 안에 들어와 있다. IPTV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상급기관에서 실시한다고 하면 .. 2011. 5. 25. 2011년 진주고등학교 체육대회 선생님들 체육대회 선생님들 사진 정명규 교장선생님~ 눈에서 레이저 나갈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ㅎㄷㄷㄷㄷ 한철우 교감선생님, 모자를 어찌 이리 깜찍하게 쓰셨는지^^ 3학년 차도녀 박영선, 유진순 선생님~ 하만기 선생님의 미소~ 박주원 선생님의 포스 앞에서 학생회장 현승군은 긴장할 뿐 ㅋㅋㅋ 선생님의 손에는 갤럭시 S2가 찬란히 빛나고 있다^^ 신성민 선생님 옷색깔과 포즈가 완전 깜찍하시다~ ㅋ 2011. 5. 17. 진주고 체육대회 반티 예전에는 반티 디자인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요새는 애들이 그런데도 별 관심이 없나보다. 이리 저리 둘러봐도 축구복 디자인 일생..... 애들아 개성을 좀 가지자 ㅋ 그런면에서 이번 반티의 최고봉은 개구리 반티 ㅋㅋㅋㅋ 2011. 5. 16. 흘러간다 누군가에게 그렇게 소중한 것은 누군가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고.... 엇갈리는 마음과 시간 속에서 그렇게 모두들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간다. 2011. 5. 9. 신록 몸은 학교에 묶여 있지만 여전히 사진은 내 마음 속에 ㅋㅋ 학교에서 바라본 비봉산의 신록이 참 아름다운 요즘. 내일 저녁엔 애써 시간을 내서 비봉산에라도 한번 올라봐야겠다. 야자감독하다가 화장실에서 셀프샷 ㅡ_ㅡ;;;;;; 왜 하필이면 화장실 조명이 참 맘에 들었는지.... 2011. 4. 28. 사막 넓고 넓은 사막을 혼자서 건너고 있는 느낌. 이 사막의 끝에는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 지친 눈이 신기루를 쫓고 있는건 아닌지.... 2011. 4. 28. Egoistic 나는 혼자하는 건 뭐든지 잘할 자신이 있는데 함께하는 건 별로 자신이 없다. 축구나 농구, 배구를 싫어하는 것도 그래서다. 물론 공을 싫어하는 이유도 있지만.... 2011. 4. 26. 세월의 모래시계 정말 많은 사람들의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흘러간 세월만큼의 감정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 4. 23. 진주고등학교 누가 뭐라고 그래도 나는 지금 진주고등학교의 교사다. 우리 학교애들이 다른 학교의 어느 애들보다 훨씬 예뻐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2011. 4. 1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