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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305

Egoistic 나는 혼자하는 건 뭐든지 잘할 자신이 있는데 함께하는 건 별로 자신이 없다. 축구나 농구, 배구를 싫어하는 것도 그래서다. 물론 공을 싫어하는 이유도 있지만.... 2011. 4. 26.
세월의 모래시계 정말 많은 사람들의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흘러간 세월만큼의 감정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 4. 23.
뷰파인더 너머의 세계 뷰파인더 너머로 세상을 보는 내가 너무 좋다.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풍경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프레임 안에 담으려는 내 모습이 너무 좋다. 내가 가장 나 다운 순간은 사진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그 순간만은 그 어떤 고민도 없이 그저 자유롭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뿐이다.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이 뷰파인더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고 싶다. 빛으로 만들어지는 세상, 그곳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 싶다. 2011. 4. 3.
일본 지진, 감동의 트윗글 "NHK의 아나운서가 피해상황을 담담히 읽어가는 도중 '스트레스로 모유가 안나오는 모친이 24시간 마트에서 줄을 서 우유를 손에 넣었다'라고 소개후 침묵, 방송사고 같은 상황이 되었다. 곧 말을 다시 이었지만, 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즈니랜드에서 숍의 과자가 배급되었다. 다소 화려하게 꾸민 여고생들이 필요이상으로 많은 과자를 받아가서 '뭐야?'하고 생각했지만, 그 후 그 애들이 피난소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감동. 애가 있는 사람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너무 어두워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만치 별이 아름답게 보여. 센다이의 모두들, 위를 보는거야" -센다이 현지에서의 회화 "플랫홈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지쳤을 때, 노숙자들이 와서 추울테니 덮으라고 골판지를 나눠주었.. 2011. 3. 15.
Farewell to my otaku life 2000권이 넘는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타쿠는 아닙니다. 장비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카메라 오타쿠는 아닙니다. 사놓고 안본책이 책장 한가득이지만 오타쿠는 아닙니다. 심각한 자기 반성을 넘어 이제는 오타쿠 라이프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자의든 타의든.......... ㅠ_ㅠ 2011. 3. 13.
떠나고 싶다. 그냥 다 버리고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지금의 나에게 그렇게 할만한 용기는 없는 것 같다. 이 번잡한 인생.... 뭐가 이리 복잡한게 많은지. 머리 속이 뒤죽박죽이다. 정말. 2011. 3. 6.
진주고등학교 입학식 정명규 교장 선생님과 내빈분들 1학년 담임 선생님들 신입생 대표선서를 한 신입생. 우리 학년이 아니라 이름은 기억이.... 신입생 대표 선서 국기에 대한 맹세 훈화 말씀 중이신 교장 선생님. 공모교장으로 오신 이후 학교 환경 개선과 학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다. 오창주 교감 선생님 후임으로 올해 부임해 오신 한철우 교감 선생님.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모시고 왔다는 후문이 들린다. 진주고등학교 총동창회장님 이창희 진주시장님 상장수여식~ 1층의 후배들과 2층의 선배들. 신입생들의 풋풋한 얼굴이 되도록 오래가길 바란다. 2011년 3월 3일 진주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1995년 3월 3일에 이 강당에서 입학식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교복을 처음 입던 날, 넥타이를 맬줄 몰라서 헤매던.. 2011. 3. 4.
아름다움 가슴이 참 답답했던 요 며칠.... 그에 더해 학교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던 요며칠.... 변한 환경은 애들한테뿐맡 아니라 교사에게도 스트레스인 것이다. 가슴에 짐을 한가득 안고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했던 시간이 참 안타깝기만 하다. 생각을 지우려 애써 들고간 카메라에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더라. 오늘 나를 처음 웃게 했던 풍경.... + 참 어이없는 오해였지만 그 오해 덕분에 당신이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 알게되었어요.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길. 2011. 3. 4.
선택 "삶에는 세가지 선택이 있어" "도망치거나, 방관하거나, 부딪혀 보거나." - 영화 City of joy 중 - 그동안 나는 이런 문제에 봉착했을 때 도망가는 쪽을 택해왔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부딪혀 보자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건 내가 성장한 걸까? 아니면 당신이 대단한 걸까? 2011. 3. 2.
Stand alone complex 그 외롭던 시절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다. 고민거리가 생겨도 누구와도 얘기할 수 없었던, 철저히 혼자였던 시절. 여기서 물러나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글을 쓰고 쓰고 또 쓰다 그 굳은살에 또 물집이 잡히고, 그 물집이 터져 피고름이 흐르던 그때. 혼자라는게 외롭기보다는 그 외로움을 힘으로 바꿔 열정을 불사르던 그때. 그래. 아무것도 무서운 것은 없었다. 내게 있었던 것은 단 하나의 확신뿐. 그 누구도 나와 비길 바가 없으니, 그 어느 순간에도 홀로 서 있음을 두려워 하지 말라. 2011. 3. 1.
진주사진여행 - 오랜만의 정기출사 작년 연말부터 많은 일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진행한 진주사진여행의 정기출사. 전대 방장이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한 후 혼란스런 상황을 수습하느라 나름대로 많은 고생을 해야했다. 그리고 첫 정기출사, 기우제를 지낸다는 모분의 저주 때문인지 어제까지는 미친듯이 맑았던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뭐 결국은 급조된 사진 강좌로 오전을 마무리 하고 오후에는 진주 인근에서 가벼운 모델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내긴 했지만 나름대로 내실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진이란 어딘가 거창한 곳에 가야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준비가 된 사람만이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올 한해는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주위의 소소한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진으로 찍어내는 감성을 갖게 되기를 바래본.. 2011. 2. 28.
400000HIT! 지나온 시간에 기대어 2006년 가을에 처음 개설했던 이 블로그가 이제 5년째 방문자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닌지라 이제야 40만명이 다녀가셨네요. 나름 의미가 있는 숫자라 기념 포스팅을 합니다. 블로그가 아니라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시절에 40만 Hit을 끝으로 폐쇄를 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홈페이지를 유지시켰어야 하는건데.... 참 아쉽기 그지 없네요. 이 블로그는 100만, 1000만명이 다녀갈 때 까지 열심히 운영해보겠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로 다루는 컨텐츠는 달라지겠지만 이제부터는 주제와 내실이 있는 블로그로 가꿔가야겠습니다. 들러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1. 2. 24.
Framework 지반 다지기는 별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건물이 잘못되었으니 허물어 내고 골조 공사부터 다시해야겠다. 네버랜드든 원더랜드든 그만 빠져 나오라고 하니 빨리 탈출해서 2011년의 대한민국으로 복귀를 해야. 착하게, 실속있게 삽시다. 갑자기, 매우 뜬금없지만 고요함 속의 진주성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가던 길에 한장 찍고 왔다. 늘 가까이 있어서 잘 몰랐는데 시간 날때 마다 좀 찍어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1. 2. 19.
Meditation 내 자신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 마음의 고요와 평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미련을 내려 놓으며 한층 더 편안한 마음이 될 수 있기를. 나를 나로서 바라봐주는 이들에게 감사하며 그들과 함께 사람의 세상 속에서 살아감을 번잡하게 여기지 않게 되기를. 애써 적을 만들지는 않지만 먼저 나를 적으로 규정한 자들에 대해서 일말의 미안함이나 동정심을 가지지 않기를. 2011. 2. 17.
혼돈 너머의 세상 항상 희미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혼돈 너머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다. 너무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느끼며 짐짓 불안하기까지 하다. 급격히 변해가는 내 모습이 의아하기도 하고.... 어설프게 살아왔던 지난 날이 후회되기도 하다. 2011. 2. 10.
누군가는 꿈을 이루고, 누군가는 꿈을 꾸고 나는 꿈을 이룰 사람인가 꿈을 꾸는 사람인가? 2005년 이후 멈춰졌던 시간이 급격이 흐르고 있는 느낌이다....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