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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진주고등학교 입학식



정명규 교장 선생님과 내빈분들


1학년 담임 선생님들


신입생 대표선서를 한 신입생. 우리 학년이 아니라 이름은 기억이....


신입생 대표 선서


국기에 대한 맹세


훈화 말씀 중이신 교장 선생님.

공모교장으로 오신 이후 학교 환경 개선과 학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다.


오창주 교감 선생님 후임으로 올해 부임해 오신 한철우 교감 선생님.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모시고 왔다는 후문이 들린다.


진주고등학교 총동창회장님


이창희 진주시장님



상장수여식~

1층의 후배들과 2층의 선배들.

신입생들의 풋풋한 얼굴이 되도록 오래가길 바란다.



2011년 3월 3일 진주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1995년 3월 3일에 이 강당에서 입학식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교복을 처음 입던 날, 넥타이를 맬줄 몰라서 헤매던 제가

양복을 입고 학교 선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 있으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이미 예전 진고 건물은 새로 지어져 그 모습을 찾아보긴 힘들지만

강당만은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더군요.

강당 앞에 붙어있는 진고 교가와 촉석루 그림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구요.


예전에 비해 입학식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보였던 것은

교장선생님의 학교 혁신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먹혀 들고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진고는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예전과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문고등학교라고 불리던 시절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정말 내실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모든 선생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거라고 믿습니다.


무너지는 공교육의 현장이 모두의 노력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이는 다른 학교에도 큰 귀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