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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미미~ 이틀전부터 우리집 식구가 된 미미~ 어머니는 아롱이라 부르셔서 혼선이 계속 생기고 있다 ㅡ_ㅡ;;; 뭐든 보기만 하면 물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 이녀석 설마 나중에 상근이 만큼 커버리는건 아니겠지? 2008. 3. 23.
20080322-지리산 노고단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어제는 학교에 같이 근무했던 박준원 선생님이 대전에서 내려와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빨리 합격해서 다시 만나요~)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기절했다가 일어나보니 전수근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있었다. "오늘 세석평전까지만 올라갔다오자" 아아.... 술과 피곤에 찌든 이 몸으로 오늘 등산이 가능할 것인가? 의문을 품고 집을 나서니 선생님의 무쏘가 아파트 정문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의 산행을 계획하신 화일권 선생님께서는 불참..... 결국 세석은 포기하고 노고단 등반 + 매화축제 구경 + 산수유축제 구경 으로 일정을 바꿨다. 꽤 긴시간을 달려 도착한 성삼재 주차장~ 산 아래는 봄인데 그곳은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었다. 준비운동이고 뭐고 없이 닥치고 등산시작~ 성삼재에서 .. 2008. 3. 23.
밤은 하늘이 꾸는 꿈.... 어제저녁 선소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너무 멋진 광경이었는데 삼각대 없이 감도만 죽어라 올리고 찍었더니 이미지가 많이 거칠다. 2005년도에 밤은 바다가 꾸는 꿈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찍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도 없고. 그때 사진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밤은 하늘이 꾸는 꿈이란 제목을 붙였다. 바빠서 블로그 관리를 못하다보니 방문자 수가 반으로 줄었구나. 오늘도 갑자기 노고단에 다녀오느라 블로그 관리는 무리였고~ 3월 한달동안의 포스팅 내용을 돌아보니 방학 때에 비해 참 내용이 없다는 생각 뿐이다.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미안해요~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해볼게요~ (일단 오늘은 좀 쉬고 ㅠ_ㅠ) 2008. 3. 22.
오랜만의 집~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기숙사 사감을 맡고 있는 관계로 목요일 저녁에나 집에 올 수 있다. 화요일에는 학생 한명의 사고로 밤을 샜고 어제는 3시쯤에 잠이 들었으니 사감을 했던 이틀동안 총 수면시간은 3시간 남짓............... 하루 종일 비몽사몽간에 지내다 보니 뭔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신경도 무척이나 날카로워져 있어서 애들한테 괜한 짜증을 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간만에 진주 왔으니 약속했던대로 우리 카풀팀 결성 1주년 기념식은 해야겠기에 하늘선에서 맥주 한 25병정도 마시고 오니 이시간 ㅋㅋㅋ 술도 안취했는데 술자리에서 졸아보긴 정말 처음이다.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우니~ 문정수, 전수근, 이성효, 천주홍 선생님 사랑해여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부.. 2008. 3. 20.
一切唯心造 一切唯心造 2008. 3. 19.
만화, 그것은 소중한 나의 꿈 나에게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언제든 망설이지 않고 내 이름으로 발행된 만화책을 갖는 것이었다고 역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교직에 발을 들이면서 가졌던 꿈을 묻는다면 내 이름으로 발행된 역사 만화책을 갖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화는 내게 너무 소중한 존재다. 더욱이 이제는 역사도 너무 중요하기에 두 꿈을 하나로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내게 대학원 진학이나 더 높은 직급으로의 승진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교사로서의 일도 힘에 겨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직업에 좀더 익숙해지면 다시 내 꿈을 찾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이상 눈이 흐려지기 전에, 내가 더 세속에 물들기 전에 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할텐데.... 2008. 3. 16.
또 일주일이 지나다. (짤방은 내용과 전혀 관계 없는 반다이 SIC 계열의 피규어들................) 임시 시간표 아래서 돌아간 일주일~ 들어간 반은 너무 자주 들어가고 안들어간 반은 이제 인사 정도~ 진도 편차가 좀 나버린 것 같다. 화요일, 수요일 - 기숙사 사감 목요일 - 직원체육 및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진고 선배님들과의 술자리 금요일 - 화이트 데이 기념 회식 ㅡ_ㅡ;;; 실제로는 시간표 쫑파티~ 집에 제대로 들어온 날은 지난 월요일 하루뿐.........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너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볼 여유도 없고 일기도 점점 밀려가는 듯. 그래도 광남이형과 상제의 노력으로 정규 시간표가 나왔으니 다음주 부터는 좀 나아지겠지. 빨리 3월이 지나서 여유가 좀 생겨났으면 하고.. 2008. 3. 16.
나의 위치 교직 4년차.... 아직도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또 젊은 혈기에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나에게 돌아오는 비난에 대해 분노보다는 합리적인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그 비난이 정당한 것이든 부당한 것이든.... 그래도 내 잘못이 아닌 일로 욕먹는건 아직까진 좀 힘들구나. 2008. 3. 12.
지니1호 새신발 신다/평거동 바스타파스타 며칠 전에 펑크난 곳도 있고 타이어도 너무 닳은 듯 해서 집근처 금호타이어에 새신발 사러 갔다왔다. 우선 두개만 갈았는데 왜이리 비싸...............ㅡ_ㅡ;;;;;;;; 그래도 휠얼라이먼트 하고 나니 핸들 떨리던게 사라져서 마음은 놓인다. 평거동에 새로생긴 바스타파스타라는 곳엘 다녀왔다. 인근 지역 스파게티점으로는 이름을 제일 날리고 있던 세마리 달팽이 바로 옆에 생겼던데..(이건 뭐 대놓고 도전장 던진건가? ㅋㅋ) 개인적으로는 이집이 맛은 좀더 좋은 것 같다~(배고플때 먹어서 그런건가?) 세마리달팽이에는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 듯 - 어쨌든 요약하자면 오늘도 먹고 놀고 잠............................... 2008. 3. 9.
폭풍같이 지나간 일주일, 달콤한 휴식~ 개학하고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선 새학기 시작에 어수선한 분위기, 처음 맡은 업무,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 관리에 정신이 없었고 저녁에는 매일같이 계속되는 술자리로 일찍 들어온 날이 없었다.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과 보충수업, 사감일까지 시작되니 3월이 지나가기 전에는 다른 일을 생각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새학기 초는 폭풍처럼 일이 몰아쳐 오니 어찌 두렵지 않으리오~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기분은 개운한 편~ 올해 우리반 학생들 중 장난꾸러기는 좀 보여도 비뚤어진 녀석은 없는 것 같으니 잘 데리고 살아봐야지~ 2008. 3. 8.
내 어찌 가난하리오, 내 어찌 주저하리오 얼마전에 천주홍 선생님께 우리학교 컴퓨터는 메모리 512가 최고 인가요? 작업하기 좀 힘든데.... 하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는데 오늘 뜬금없이 정보부 이은주선생님께 컴퓨터 바꿔달라는 말을 하라고 하셨다. 메모리 1기가인 컴퓨터가 들어왔던 것..... 내가 스쳐가며 했던 말까지도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선생님이 계신데 나의 학교 생활이 어찌 가난할 것인가? 오늘 카풀해서 집에 들어오는길에 전수근 선생님께서 김선생 일식집 코스요리 먹고 싶다고 했었지? 오늘 함 가자 라고 말씀하시고는 제주회초밥에서 너무 멋진 저녁을 사주셨다. 나의 헛소리조차도 이렇게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선생님이 계신데 내 어찌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함에 주저할 것인가? 2008. 3. 7.
새학기 시작~ 1학년 3반 교실~ 책걸상을 신형으로 교체해 준다고 해서 싹들어내고 대청소~1학년 담임 선생님들 전광남, 박춘석, 이은향, 전수근, 허남기, 김상재 선생님2층 내자리~ 등 뒤에 대각선으로 교감샘 자리가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이 기피하는 자리 1순위라고 하더라 ㅋㅋㅋ 새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3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는 2층 교무실로 내려와 1학년 3반 담임, 기숙사 사감, 교무기획을 맡았다. 올해가 시작될 즈음에는 업무가 별로 없을 것 같은 분위기로 가더니 업무 분장 후에는 역시나..... 젊어서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정말 필요한 일을 해서 제대로 좀 배우고 싶은게 내 심정이다. 2년만에 2층교무실로 복귀하니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는게 참 낯설다. 교무실이 너무 넓어서 심적 안정도.. 200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