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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3반 교실~ 책걸상을 신형으로 교체해 준다고 해서 싹들어내고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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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담임 선생님들 전광남, 박춘석, 이은향, 전수근, 허남기, 김상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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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자리~ 등 뒤에 대각선으로 교감샘 자리가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이 기피하는 자리 1순위라고 하더라 ㅋㅋㅋ



새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3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는 2층 교무실로 내려와

1학년 3반 담임, 기숙사 사감, 교무기획을 맡았다.

올해가 시작될 즈음에는 업무가 별로 없을 것 같은 분위기로 가더니

업무 분장 후에는 역시나.....

젊어서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정말 필요한 일을 해서 제대로 좀 배우고 싶은게 내 심정이다.

2년만에 2층교무실로 복귀하니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는게 참 낯설다.

교무실이 너무 넓어서 심적 안정도 안되고 ㅋㅋㅋ

마치 군대갔다 복학한 예비역같은 느낌~

어제는 여선생님 한분이

'선생님이 2층에 계신게 너무 어색해요"

라는 말을 하더라. 나도 그렇다오~

이건 어찌된게 신규발령받은 분들이 나보다 더 안정되어 있는 것 같으니....ㅠ_ㅠ

어쨌든 올해는

조금은 묻혀가듯이 조용하게

내일만 성실히 하면서 드러나지 않게 살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학생부장님께서 조언해 주셨듯이

감정을 철저히 숨길 수 있는 법을 수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