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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만의 연인들 결혼하기 며칠 전에 아내와 북신만 걸으러 갔다가 찍었던 사진. 오랜만에 꺼내보니 느낌이 있어보여 올려본다. 2012. 5. 31.
Just snap 요즘 스냅 사진을 너무 안찍은 것 같다. 바빠서 카메라 들 시간도 별로 없긴 했지만.... 순발력이 많이 필요한 것이 스냅이기에 사진가의 감각을 가장 잘키워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무뎌진 감각의 날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찍어야겠다. 2012. 5. 30.
落花 花無十日紅 2012. 5. 30.
저도연육교 SNAP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저도연육교에 다녀왔습니다(응? 뭐지 이 인과관계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머리 속에 구상해간 컨셉은 하나도 못찍고.... 바람은 또 어찌 그리 부는지 와이프님 표정관리도 안되고 해서 그냥 대충찍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네요. 예전에는 이 좁은 연육교로 차도 다녔다고 하던데 사람 몇명 지나가도 흔들리는 이 다리 위를 어찌 다녔는지. 지금은 옆에 제대로된 연육교가 생겨서 이 다리는 관광자원으로만 이용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콰이강의 다리 한국 버젼이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이 다리를 연인들이 같이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더라구요. 뭐 와이프와 저는 이미 사랑을 이뤘기에 애써 건너지는 않았습니다만.... 여기도 난간에다 열쇠를 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2012. 5. 28.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경기하다 어제 진진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집안에 초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이유를 알지 못해 어른들은 답답하고 애는 어른들이 자기 맘을 몰라주니 죽어라 울고.... 애가 울어도 해줄 수 있는게 안고 달래기, 맘마 먹이기, 기저귀 갈아주기 등등을 빼면 없어서..... 혼이 쏙 빠져 나갔던 몇시간이었네요. 결국은 혼자 진정하고 잘자긴 했지만.... 앞으로 이런 일들이 몇번이나 더 있을지. 애를 키우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네요. 장모님과 와이프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012. 5. 28.
미륵산의 새벽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미륵산에 올랐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외롭지 않게 와이프가 함께해주었습니다. 사실 미래사 뒷편 길로해서 올라가는게 어두운 새벽에는 좀 무서웠는데 와이프랑 같이가니까 참 좋더군요.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서 대작은 찍지 못했지만 새벽공기도 참 좋았고 통영시의 야경도 멋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담연선생님도 너무 반가웠구요^^ 이제 와이프가 미륵산 갈 때마다 함께 해주기로 했으니 자주 자주 올라야겠습니다. 2012. 5. 27.
진진이의 나날들 - 작은 손을 마주 잡으며 애를 참 싫어했던 내가 이 작은 손을 이렇게 귀하게 만지게 될 줄이야.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고 했던 옛사람들의 말이 거짓이 아닌가 보다. 이 작은 손을 어루만지며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어본다. 내가 진진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진진이에게서 위안을 얻는 나날들이다. 너무 소중한 나의 진진이. 2012. 5. 24.
의령 한우산 의령에 있는 한우산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굴산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곳인데요. 옆의 산이 자굴산이고 이곳은 한우산이죠~ 차가운 비가 내리는 산이란 이름이더군요. 철쭉이 한창일 때 왔으면 좋았겠지만 실제로 여기 온 이유가 학생들 야영수련회 인솔 때문인터라 ㅎㅎ 시간 내서 몇컷 찍고 왔습니다. 슈퍼맨 궤적 촬영이나 별사진 촬영으로 유명한 곳인데 주경도 날씨가 받쳐주니 괜찮더군요. 내년에는 철쭉 필 때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2012. 5. 24.
진경산수화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겸재 정선의 수묵화를 보면 그가 얼마나 한국의 풍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지가 느껴집니다. 산위에 올라서 화폭처럼 펼쳐진 풍경을 보니 그런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2012. 5. 19.
합천 야로 왕따나무 며칠동안 감기 때문에 아파서 골골거리느라 포스팅을 못했네요. 오랜만에 올려보는 사진은 합천 야로고등학교 앞에 있는 왕따나무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도산 가는 김에 들러서 찍는 나무죠. 새벽 안개 속에서 몽환적인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텐데 저는 그냥 지나가다 찍은 평범한 모습을 꺼내서 올려봅니다. 이렇게 하늘이 푸르고 화창한 전형적인 여름날 저 나무 아래에 자리깔고 누워서 한숨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윤종신의 그늘이라는 노래가 절로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2012. 5. 18.
스승의 날 카네이션의 무게를 당신은 아는가? 오늘 날의 교사가 가슴에 달고 있는 카네이션은 그저 꽃 한송이의 무게가 아니다. 그 꽃잎이 가진 붉은 핏빛의 열정을 품고, 그 녹색 줄기가 가진 신선함을 머리에 담으며, 그에 둘러진 금색띠처럼 찬연히 빛나며 바래지 않는 사명감을 가슴에 가져야 한다. 그것이 오늘날의 카네이션, 오늘 날의 교사이다. 2012. 5. 15.
꿈에 20120212 Dadaepho, Busan 2012.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