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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은 야영중,
2학년은 수학여행....
그래서 올해 봄소풍은 3학년만 간다.
3학년이라는 부담감에 멀리도 가지 못하고 택한 곳이
만만한 스포츠 파크...(진주로 치면 진주성 정도랄까~)
그냥 가기는 너무 밋밋해서 8KM정도 되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겠다고 하니 애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다.
별수 없이 한발 물러서 도보로 이동 하고 싶은 사람만
다음 날 공설운동장으로 모이고
나머지는 스포츠 파크에서 집결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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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 하나, 장미, 솔지, 해진이, 현경이, 혜주가 모인 사람의 전부 ㅠ_ㅠ
(혜주는 몸이 약해서 박태균 샘께 부탁드렸고 나중에 한나가 합류했다.)
 어쨌든 스포츠 파크를 향해 고고씽~~
나온 애들이 너무 고마워서 사진이나 죽어라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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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히기 싫어하는 장미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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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참 좋게 나온 사진, 솔지 포즈가 화보 찍는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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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이, 솔지, 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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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이, 오늘 김밥을 나눠준 이유로 앞으로 급편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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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스포츠 파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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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애들과 합류하여 단체 사진
말만 좀 잘들으면 참 좋은 애들인데 말이야 ㅋㅋㅋ
하여간 하나하나 다 좋은 애들이 뭉치면 말썽이야
이 단체 사진 찍어주고 나니 교무부장님께 전화가 왔다.

'기숙사 점검 나온단다. 학교로 복귀해라~'

그래서 봄소풍이고 뭐고 다시 학교로 고고씽~
가는 나도 짜증이었지만
애들을 못챙겨준게 참 미안하다.
다른 반은 담임이 잘 챙겨줬을텐데 설움이나 당하진 않았는지.
그래도 마치고 나서 들으니
노는 건 일등이라서 도서 상품권 싹쓸이 했더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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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걸었던 그 순간처럼 고3이라는 삭막한 환경에서도
옆의 친구를  잊지않는 너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