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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불가근 불가원 인생의 중요한 원칙을 또 잠시 놓고 있었나 보다. 너무 잘해주려고도 하지말고 너무 가까이도 가지 말아야지. 짜증이 쌓이고 쌓여 임계점을 돌파해 버렸다. 힘든 오월의 마지막 주. 빨리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진진이 사진을 보며 마음 정화 중. 이러나 저러나 가족밖에 없다. 2015. 5.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봄볕 진주 할머니댁의 봄볕 속에서.... 오랜만에 아주 포토제닉하다. 2015. 5. 20.
진진이의 나날들 - 순천 낙안읍성 돌아보기 With Dp2 Quattro, NX500 광주에 전시 철수하러 다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혼자 슝~하고 달려갔다가 왔을텐데 우리 아들 진진이가 또 집에서 주말을 보낼게 너무 가슴아파서 와이프와 진진이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그래서 광주갔다 돌아오는 길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러서 거닐다 왔습니다. 무거운 장비는 다 제껴두고 NX500과 Dp2 콰트로만 가져갔어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진진이를 감당하기엔 두기종의 AF가 역부족이었지만 (NX500의 경우 AF 궁합이 최악인 30mm가 마운트되어있었기에 별수 없었겠지만요) 그래도 즐겁게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둘다 너무 좋은 카메라이지만 특히 DP2 콰트로는 SPP로 색을 살려내면 슬라이드 필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진진이는 낙안읍성에 안들어갔어도 좋았을거예요. 낙안읍성 주차장의 .. 2015. 5. 9.
NX50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NX500의 셀카 기능 덕분에 진진이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진진이가 너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2015. 4.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속에서 커나가는 무언가 육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애를 본다는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그것에 매달려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의 속에서 뭐가 커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생기는 불안감. 그것이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우리 아이는 이상없이 크고 있는 걸까? 정상인 걸까? 이런 의문이 한번 머리 속에 들어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평소 관찰하지 못했던 아이의 독특한 습성이 발견될 때마다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이를 직접 키우기 전에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는 큰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이 참 대단해 보인다. 2015. 4. 2.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학교 옮기고 바로 고3담임을 맡아 매일같이 야자 감독 중입니다. 제 와이프는 남편보다 먼저 능력을 인정받아 자기 학교에서 학년 부장을 맡았네요~ 부부가 둘 다 바빠서 퇴근이 늦으니 진진이는 별 수 없이 장인 장모님께 맡겨져 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마쳐서 처가에 가니 얌전히 있던 진진이가 아빠왔다고 의기양양해져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네요. 왠지 마음이 아픕니다. 사는게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아이를 낳고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사진도 거의 못찍고 매일 집에 묶여있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거였어요. 이렇게 예쁜 피사체를 두고 다른데만 마음을 뒀던 제가 이상한거죠. 지금은 다른데 가서 사진 찍는 것 보다 집에서 아들 사진 찍.. 2015. 3. 6.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니라 사진 찍는 아빠가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진진이의 이면까지 담아내는 것. 그것이 나중에 진진이에게 얼마나 큰 추억이 될지. 때로는 아들을 협박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겠지 ㅋ 2015. 2.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엄마없이 하루 보내기 엄마가 방학식하고 워크샵 떠난 관계로 오늘은 아빠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진진이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엄마가 없어진 걸 눈치채고 심기가 좀 불편해진 아들이었으나 아빠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김밥을 먹고선 기운이 났습니다. 오늘도 아빠 오르골을 깨먹는 등 여러 사고를 치시고 계십니다. 아빠는 마음이 참 아프지만 ㅠ_ㅠ 요즘 한창 포토제닉할 때라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한참 엄마 찾아다니다가 집안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 심기가 불편해진 진진이입니다. 벌써부터 사진 찍는다고 발로 방해하는 진진이.... 아들은 사진찍기 힘들다더니 정말.... 하아.... 아빠가 총각시절 사놓은 노호혼 알람시계 때문에 기분이 다시 좋아진 진진이는 사진기를 향해 딱 한번 웃어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립습니다~ 빨리오세요~~~ 2014. 12.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장염걸린 진진이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온 진진이가 저녁 내내 무서울 정도로 오바이트를 해서 결국 집근처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직 선생님이 소아과 전문의라 적절한 처방을 받고 안정을 되찾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병원에서 수액맞으면서 보낸 우리 가족 ㅠ_ㅠ 참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2014. 12. 2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주말 진주성, 촉석루 나들이 쌀과자와 함께 가을 진주성을 거니는 김진진군 우수에 찬 저 눈동자.... 쌀과자를 다먹고 나니 뭔가 아쉬운 김진진군 이내 엄마로부터 우유를 받아서 폭풍 흡입 중 지나가는 누나의 퀵보드를 막고 선 김진진군 '이건 가격대가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나요?' 자판기와 슬픈 사랑에 빠진 김진진군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슬픈 눈동자 이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건...... 오직 쌀과자 뿐 ㅋㅋㅋ 딱히 쌀과자에 영혼을 팔려고 하는 건 아니야. 가을 어느날 진진이의 진주성 나들이~ 2014. 11. 2.
육아 진진이네 집으로 어서오세요 수능도 다가오고 전시회다 뭐다 해서 정신없이 바쁜 요즘. 정말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블로그에 글을 올려본다. 역시 가장 나다운 우리집 사진으로.... 모처럼 집에서 보낸 휴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한 것 같은 하루가 그렇게 지나간다. 2014. 10. 27.
육아 진진이네 집 - 가을이 오다 어느새 가을이 왔습니다. 하늘은 코발트블루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고 바람도 너무 청아해서 집앞 놀이터에만 나가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날들이네요. 들뜬 마음에 아파트에서 만날 색들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을 찍어봅니다. 요즘은 진진이가 말도 어느정도 따라하고 심부름도 좀 하는 등 예전보다 많이 발전하고 있어 마음이 참 편합니다. 빨리 말문이 확트여서 쉴새없이 수다 떠는 아들을 보고 싶네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가족이 생기면 걱정할 것도 많지만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행복도 늘어간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2014. 10. 3.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걷는게 느렸던 진진이는 말하는 것도 늦습니다. 요즘은 아빠 이건 뭐야 하고 물어보는 진진이를 꿈꿉니다. 육아라는건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이 걱정이 태산입니다. 2014. 8. 2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스마트폰과 진진이 아기들 스마트폰 중독이 위험하다고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스마트폰을 숨겨두곤 합니다. 소리도 무음으로 해놓구요. 그래도 밖에 나오면 너무 뛰어다녀서 가끔 줄 수 밖에 없네요. 어제 디저트 카페에 가서 잠시 스마트 폰을 줬는데 잡고 보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네요 ㅠ_ㅠ 이게 28개월 아기인가? 동네 노는 형 같은데..... 2014. 8. 12.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엄마한테 맨날 혼나도 엄마가 제일 좋은 진진이. 제일 잘하는 말은 아빠지만 아빠한테는 짜증만 내는 진진이. 하고 싶은게, 갖고 싶은게 하나씩 늘어나는 진진이. 그중에서도 아빠 카메라 DF가 너무 갖고 싶은 진진이. 2014. 7. 28.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어느 하루 니콘 DF로 기변하고 나서 처음 찍어보는 진진이 사진들.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자고 먹고 운다. 그 시절에만 허락된 자유로움. 가장 좋았던 이 시절은 기억에 남지 않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201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