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방학식하고 워크샵 떠난 관계로
오늘은 아빠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진진이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엄마가 없어진 걸 눈치채고 심기가 좀 불편해진 아들이었으나
아빠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김밥을 먹고선 기운이 났습니다.
오늘도 아빠 오르골을 깨먹는 등 여러 사고를 치시고 계십니다.
아빠는 마음이 참 아프지만 ㅠ_ㅠ 요즘 한창 포토제닉할 때라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한참 엄마 찾아다니다가 집안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
심기가 불편해진 진진이입니다.
벌써부터 사진 찍는다고 발로 방해하는 진진이....
아들은 사진찍기 힘들다더니 정말.... 하아....
아빠가 총각시절 사놓은 노호혼 알람시계 때문에 기분이 다시 좋아진 진진이는
사진기를 향해 딱 한번 웃어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립습니다~ 빨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