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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애를 본다는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그것에 매달려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의 속에서 뭐가 커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생기는 불안감.

 

그것이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우리 아이는 이상없이 크고 있는 걸까? 정상인 걸까?

 

이런 의문이 한번 머리 속에 들어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평소 관찰하지 못했던 아이의 독특한 습성이 발견될 때마다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이를 직접 키우기 전에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는 큰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이 참 대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