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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이제는 이런 개구쟁이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진진이.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진진이? 주.차.금.지 협.조.부.탁.드.립.니.다 주.영.더.팰.리.스.3.차 차타러 지하주차장에만 내려가면 지가 제일 먼저 뛰어가서 주차금지 팻말을 읽는다. 잘읽었지 칭잔해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칭찬을 바란다. 그럼 우리 부부는 폭풍칭찬을 해준다. 그렇다면 진진이는 이제 한글을 읽을 줄 아는건가? 당연히 아니다 ㅋㅋ 문자를 그림으로 인식하고 외우는 수준. 손가락을 짚어가면서 읽는데 마음이 급하면 다른 글자에다 손가락을 짚고 읽는다 ㅋㅋㅋ 이것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될 순간. 다른 애들보다 느리긴 하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진진이의 모습이다.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말썽꾸러기 진진이는 기억도 하지 못할 한창 미운 나이다. 어찌 이리 말을 안듣는지.... 고집은 세고, 하고 싶은건 많고. 싫은 소리 조금만 해도 금세 울먹울먹. 다들 그런 시절을 거쳐 지금 여기에 서있는거겠지. 진진이가 지금을 기억하지 못할 것처럼 우리도 지난 날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육아는 어른을 키우는 과정인 것 같다. 확실히.... 더보기
시그마 아트 24mm F1.4 -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아침마다 잠이 덜 깬 채로 방에서 나와서는 소파에 누워서 저렇게 잔다. 평소에는 소파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침에는 저게 제일 편한가 보다. 앉아있는 폼이 제법 소년 티가 난다. 그러나 아직도 의사표현은 완벽하지 않은 아기일뿐. 더보기
후지 X70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학기초의 진진이 새학기가 시작되니 주말 빼고는 진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야자를 안하고 퇴근을 해도 저녁 8시쯤. 아들을 보자 마자 씻기고 자장할 준비를 해야한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분주하게 하다보면 그 소리에 잠을 깬 진진이가 눈을 부비며 나와 거실 소파에 엎어져 눕는다. 딸, 사위를 위해 아침마다 애를 데리러 와주시는 장인, 장모님께도 엄마 아빠 때문에 새벽부터 잠을 설쳐야하는 진진이에게도 너무 미안한 나날들이 무심하게 흘러간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옆자리 여선생님의 애가 독감에 걸려 입원한 모양이다. 아침 저녁으로 병원에 가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애처로운 모습을 보자니 2014년 봄, 폐렴에 걸려 2주간 입원했던 진진이 덕에 병원에서 출퇴근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모든 맞벌이 부부의 봄은 그렇게 ..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내 새끼는 어디에 야자감독 마치고 돌아오니 이 시간. 오늘도 다른 집 아이들 챙긴다고 정작 내 새끼는 챙기지도 못했네. 와이프도 회식이 있어 결국 진진이는 오늘 하루 외가집에서 맡기로 했다. 내가 내 학생들에게 잘하는만큼 언젠가 진진이의 담임도 잘해줄거라 믿는수 밖에. 내일 데리러 가면 또 한동안 삐져 있겠구먼 ㅠ_ㅠ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침마다 진진이를 떼어놓는게 힘들어진다 그래도 그동안은 방학이라 출근 시간이 좀 늦어진 관계로 아침마다 와이프가 애를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 줘서 그나마 맘이 편했는데 개학이 다가오니 걱정이 앞선다. 새벽같이 외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진진이를 맡겨야 하는데 또 얼마나 울며 안가려고 할까. 언젠가는 유치원도가고 학교도 가야할텐데 눈물 바다가 될 아침들이 참 두렵기만하다.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욕망에 충실한 나이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하면 금방 눈물을 쏟는다. 자기 욕망에 가장 충실한 나이. 가끔 아빠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해도 그게 이 나이대의 특권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밖에서 버릇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아니라면 그 어리광을 한껏 받아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한없이 너그러운 육아법을 택하고 있는건 아니다.) 길지 않은 어린 시절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험한 세상을 맞이 했을때 충분히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버텨낼 수 있도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