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금.지
협.조.부.탁.드.립.니.다
주.영.더.팰.리.스.3.차
차타러 지하주차장에만 내려가면 지가 제일 먼저 뛰어가서 주차금지 팻말을 읽는다.
잘읽었지 칭잔해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칭찬을 바란다.
그럼 우리 부부는 폭풍칭찬을 해준다.
그렇다면 진진이는 이제 한글을 읽을 줄 아는건가?
당연히 아니다 ㅋㅋ
문자를 그림으로 인식하고 외우는 수준.
손가락을 짚어가면서 읽는데 마음이 급하면 다른 글자에다 손가락을 짚고 읽는다 ㅋㅋㅋ
이것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될 순간.
다른 애들보다 느리긴 하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진진이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