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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yeong Log415

코인러버의 통영 로그 - 통영진경 미수동 바다 미수동 바닷가에서 늘 볼 수 있는 풍경. 이제는 멈춰버린 조선소의 크레인과 변함없이 일하고 있는 어부. 어느 것이 더 오래버틸 것인가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는 시대. 2021. 4. 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광도면 향교길 가정집 개조 식당 카페 돌담 향교길에 생긴 식당 겸 카페 돌담에 다녀왔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이었는데 독특한 분위기가 꽤 좋았다. 차 한대가 겨울 지나갈 골목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위치인데 카페 바로 앞에 4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이 있고 더 올라가면 차를 돌려 나올 만한 여유 공간도 있으니 걱정말고 직진하면 된다. 본관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빈티지한 느낌. 별채 1 별채들은 한옥을 개량한 곳으로 예약을 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인듯. 각각의 방마다 인테리어 특색이 달라 여러번 와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별채 1-2 별채 1의 뒤로 돌아가면 단독실이 하나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별채 1-2의 내부. 병풍과 자개.. 2021. 4.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그후로도 몇번이나 갔던 통영 이자까야 맛집 셰프장 잔사케 후토마끼 - 거대한 김밥을 입에 한가득 넣고 씹으면 다양한 식감과 맛의 재료들에 난리가 남. 계란말이 - 심심한 맛이라 부담없는. 언젠가 저런 모양의 계란말이를 만들어보는게 인생 워너비 중 하나. 모듬 초밥 - 구성이 매번 달라 시킬 때 마다 기대되는. 고등어봉초밥 - 비린맛 전혀 없이 좋았던. 소고기 숙주구이 - 소고기 퀄리티가 최고.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다이어트 끝나면 꼭 가야지. 셰프장의 모든 메뉴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2021. 4. 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대패삼겹살 맛집 서울삼겹살, 통영 참치계의 지존 문참치 개인적으로는 일미삼겹살보다 좋아하는 서울삼겹살. 대패 맛에 큰 차이는 없지만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게 분위기로 압살. 물론 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자리가 좁은게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만.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맥주가 별로 시원하지 않은건 좀 아쉽다. 통영 참치계의 지존 문참치. 여기 생참치를 먹고나면 다른 곳 참치는 쩌리로 보이기 시작한다. 때깔이 완전히 다르다. 맛은 말할 필요도 없고. 서비스로 내주신 참치 특수부위들. 어찌그리 비린맛 하나 없이 고소하고 맛있는지. 오늘 잡은 광어라고 내어주심. 입가심으로 시켰던 물회도 좋았음. 2021. 4.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봉수골의 아침풍경 어제 내린 비와 세찬 바람으로 벚꽃이 다 떨어져버렸지 싶었는데 새벽에 가서보니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바닥에 떨어진 잎들이 보케로 맺혀 더 좋은 풍경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건 아무도 없는 시간에 부지런히 움직인 사람만 볼 수 있는 모습. 날씨도 좋으니 오늘 봉수골은 터져나갈 듯. 통영도 코로나19가 계속 퍼지는 상황이라 집콕이 답이지만. 봉평주공아파트 정류소에 잠시 머문 봄은 다음 버스를 타고 쉬지 않고 달릴테니 이 모습도 하루 이틀이면 끝이겠지. 2021. 3. 2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여중 벚꽃 with 시루이 애너모픽 35mm F1.8 학교 복도에서 창밖을 보니 통영 여중의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보여 쉬는 시간에 잠시 나가 몇컷 찍고 왔다. 수령이 오래된 벚꽃나무의 묵직한 봄맞이는 은근한 감동을 준다. 2021. 3.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봉수골 벚꽃길 with 시루이 애너모픽 35mm F1.8 통영의 벚꽃 명소 봉수골. 개화상태는 80-90% 정도. 2021. 3.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죽림 감성 카페의 새조류, 알터웨이브 죽림 해안가에 생긴 신상카페 알터웨이브. 넓은 라운지 느낌의 공간이 매우 감각적이다. 창을 마주하고 놓여진 긴 테이블이 이 가게 인테리어의 핵심. 저녁무렵의 푸른빛과 순백색의 어우러짐이 참 좋았다. 날씨 좋을때 앉아서 죽림 바닷가를 바라보면 마냥 행복할 듯. 미니멀의 장점을 잘살린 감성 넘치는 카페라 죽림의 명소가 될 것 같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는 마실 음료가 별로 없었다. 차이티라떼와 샹그리아. 둘다 대단히 이국적인 맛이었다. 차이티라떼는 처음 마셔봤는데 홍차와 비슷했지만 향이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반정도 남겼다. 크로플은 바삭 쫄깃했고 무엇보다 갈아서 올린 치즈가 참으로 좋았다. 혹시 다시 가게되면 크로플은 꼭 시킬 듯. 2021. 3. 2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기분 좋은 진한 말차 한잔, 무전동 포블럭 가면 갈수록 매력 포텐이 터지는 카페 포블럭. 진한 말차, 크림초콜렛, 바닐라라떼 지난번에 왔을때 마신 크림말차도 맛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내는 진한말차로 메뉴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크림을 올릴수도 있지만 말차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그냥 한번 드셔보라는 말에 신뢰가 가서 그렇게 마셔봤다. 인근에서 마셔본 말차라떼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거 마시러 자주 올듯.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친환경 빨대는 소재가 뭔지 몰라도 일반 빨대와 거의 똑같았다. 2021. 3. 2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도천동 가정집 개조 카페 만날 직장 근처에 있는 카페라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지만 노키즈존이라 갈 기회가 없었던 카페 만날. 가정집을 모던한 느낌으로 개조해서 분위기가 꽤 괜찮다. 날씨 좋은 날 앉아 있으면 피크닉 온듯한 기분이 절로 들 것 같은 곳. 통영의 괜찮은 카페들은 외지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요즘같은 시국에는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 부분에선 자유롭다. 파는 음료 종류가 나랑은 좀 안맞아서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커피를 안마시니) 시나몬 밀크티를 시켰는데 나름 괜찮았다. 왠만하면 따듯한 음료 안시키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날씨가 좀 쌀쌀하면 어쩔수 없이 ㅜ_ㅜ 2021. 3. 2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하나로식육식당 1++등급 갈비살 먹보스 쭈엽이를 생각하며 기깔나게 먹어보았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를 버텨나갈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통영에서 소고기 먹기 제일 좋은 하나로 식육식당(통고앞에 있는게 찐. 향교길의 하나로 식육식당은 다른 곳임). 오랜만에 갔더니 사장님이 고기가 정말 좋은 날인데 잘왔다고 반겨주셨다. 한눈에 봐도 퀄리티가 남다른 갈비살. 살짝 구워서 한입 맛보니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그 식감에 행복함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하나로 식육식당에서 좋은 고기 많이 먹어봤지만 오늘은 정말 역대급. 참을 수 없어 시킨 테라 한병. 이 녀석도 참 오랜만이다. 500g을 순삭시키고 다시 300g 추가. 사랑하는 먹보스 쭈엽님을 따라가려면 1kg는 기본으로 시켜 먹어야 하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ㅜ_ㅜ 그게 자를게 뭐 있어. 하나로 식육식당의 고기는 딱 한.. 2021. 3.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동포루 일출 일년에 단 며칠만 찍을 수 있는 통영 동포루 일출. 때 맞춰 동포루에 사람이라도 한명 서있어 줬다면 완벽했겠지만 그런 행운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2021. 2.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해저터널 통영 해저터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여름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오전 8시 40분경 자연이 그린 불규칙한 그림은 짧은 시간 동안 그것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만 진면모를 드러냈다가 사라진다 2021. 2.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안녕 요으 통영에서 가장 사랑했던 카페 요으가 영업을 종료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2021. 2.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회전초밥 유감 모처럼 초밥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나왔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의 회전초밥집이라고는 하지만 생선류의 초밥이 거의 없고(그 흔한 광어초밥도 없었다.) 베이컨 등의 네타라고 하기도 민망한 것들만 있어 뭘 먹어야할지 애매했다. 연어는 해동을 잘못한 것인지 흐물 흐물을 넘어서 혼자 녹아내리는 중이었고 정말 안좋아하지만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골라먹은 롤의 경우는 이게 제 맛인가 싶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네타들의 선도가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라 식중독이 염려되어 익힌 것들 위주로 먹다가 그나마도 점심특선 초밥 갯수인 5접시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나왔다. (회전초밥집에서 5접시를 못먹고 나오다니....) 평소에도 높은 퀄리티로 승부하는 집은 아니었지만 먹을만은 했는데 몇달만에 가보니 이.. 2021. 2. 2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홀리마을을 걷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완전히 느낌이 동네 홀리마을.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