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yeong Log41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강구안 맛집 서울식당 낙지볶음 통영에는 맛만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한곳은 서울식당, 또 한곳은 명실식당입니다. 서울식당은 낚지 볶음으로 유명하고 명실식당은 갈치구이라던가 해물뚝배기, 겨울엔 물메기탕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지요. 하지만 명실식당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맛은 있는 집이지만 불친절의 대명사와도 같은 곳이라(뭐 경우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요) 몇번을 가봤지만 유쾌하게 나온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식당도 그와 비슷하겠거니 싶어 그동안 한번도 안가다가 와이프가 오랜만에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때 들리게 되었습니다. 기대는 전혀 안해어요. 근데 왠걸.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들러서 인지 대단히 한산하고 가게 사람들도 나긋나긋 친절한 모습이었네요. 사실 낙지볶음은 제가 그리 좋아하는 .. 2017. 1. 1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죽림맛집 3FOUND(삼파운드) - 우울한 날엔 미트플래터를 오늘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날이라 칼로리 조절의 부담감을 버리고 좀 먹고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뭐 그래봐야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집에와선 열심히 운동했으니....) 집근처 맛집 삼파운드에 가서 해물크림파스타와 미트플래터를 안주로 너무 마시고 싶었던 로얄버니니를 한잔 했네요. 해물크림파스타야 뭐 익히 예상하실 맛이고. 처음 시켜본 미트플래터가 참 좋았어요. 가격도 2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다양한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어 술안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얄버니니^^ 이거 한잔하니까 우울했던 기분이 싹 날아가더라구요 ㅋ 학교에서 있었던 유쾌하지 못했던 일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버렸습니다. 우울해서 외식한 것도 맞지만 워크샾 가셨던 와이프님하께서 돌아오신 기념 파티이기도 했습.. 2016. 12. 2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죽림 맛집 양갈비, 양고기 징기스칸 전문점 라무진, 홋카이도의 추억을 먹다 다이어트 끝낸 기념으로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와이프에게 양고기 하는 곳이 없냐고 물으니 통영에 라무진이라는 양고기 전문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저없이 다녀왔습니다. 올해 1월 홋카이도에서 먹은 징기스칸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과연 한국에서 그 비슷한 맛을 경험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만 맛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양갈비 1인분이 13000원, 양고기는 11000원에 기본 3인분은 주문해야 한다는 옵션이 걸려있었습니다만 징기스칸 가격 치고 그리 비싼편은 아니었고 폭설 속의 이국에서 맛봤던 다루마의 징기스칸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떄의 추억을 되살릴만한 풍미는 가지고 있는 양고기였기에 꽤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절임입니다. 양배추 피클.. 2016. 12. 1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카페 봉평동 카페 이봄 통영의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봉평동에 있는 카페 이봄이라는 곳이예요. 이미 인터넷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지난 주에 처음가봐서 ^^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아기자기하게 너무 잘꾸며 놔서 그냥 카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쓰여진 문구들이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무엇보다 자리가 참 편안해서 아이를 데리고 들러도 편히 쉬다올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통영에 들리신다면 한번쯤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참고로 이 카페와 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ㅋ) A7r2 +SEL85F14GM 2016. 10. 3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봉평동 국수국시 85금 샘플사진을 찍기 위해 봉평동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밥때가 되어 인근의 국수국시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통영 맛집 소개에 자주 올라온다며 데리고 갔는데 밖에서 보니 외관이 참 아기자기한게 예쁘더군요. 할머니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내부는 소녀가 꾸며놓은 공간같았습니다. 비빔국수와 칼국수를 시켰는데 비빔국수가 참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는 면이 알덴테(?) 상태로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좀 퍼진 후에 먹으니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빔면에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집은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5000원이라는 가격에 괜찮은 국수를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6. 10. 2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달아공원 카페 미스티크(Mystique), 미스티크 라운지 리뷰용 샘플사진 기근에 시달리다가 와이프가 달아공원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달아공원 주변으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 곳도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름은 미스티크 라운지 카페와 펜션을 겸하고 있는 곳인데 낮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위 풍경이 아름답고 건물이 모던한 느낌이라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들이 먹고 싶어했던 롤 케잌 몇년전부터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롤케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도쿄에서 맛봤던 오리지날 도지마롤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되네요. 와이프가 시켰던 카페라떼는 맛이 괜찮았다고 하는데 제가 시킨 청포도 에이드는 너무 달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그런지...) 카페 전면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동네 할머니들이 바닷가에서 뭔가.. 2016. 10. 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통영사람들이 많이 가는 해물뚝배기 전문점 곤리식당 맨날 이상한 것만 먹다가 오랜만에 밥같은 밥이 먹고 싶어서 무전동에 있는 곤리식당에 갔습니다. 이 집이 밑반찬이 실하게 나오는데다가 해물뚝배기와 김치찌개가 다 맛있어서 가끔 가곤했거든요. 요즘엔 통 안가본 것 같아 들러봤는데 여전히 맛있더군요 ㅋㅋ 특히 저 변함없는 계란후라이^^ 저는 밥집 중에 계란후라이 해주는 집이 참 좋더라구요. 집에서 해먹어도 되지만 식당에서 먹으면 좀 더 각별한 맛인 것 같습니다. 해물뚝배기 안에 해물도 제대로 들어있고 특히 들어있는 꽃게에 살이 차있어서 참 좋았어요. 이곳은 외지인 보다 통영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혹시 통영오셔서 밥같은 밥 먹어보고 싶으면 한번 들러보세요^^ 2016. 10. 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충무김밥의 숨은 강자 풍화김밥 다이어트 때문에 먹고 싶은걸 다 못먹고 살다보니 생각나는 음식이 많다. 참으로 희안한건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돋아 더 힘들어져야 하는데 나의 경우는 음식사진이라도 보면 먹은 듯한 느낌이 들어 자제를 더 잘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예전에 찍었던 음식 사진을 많이 발굴해내고 있는중. 이 풍화김밥의 사진도 2년 전쯤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른 아침에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 있는 풍화김밥까지 차몰고 가서 사왔던 것이다. 통영에 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일김밥이나 뚱보할매김밥에서 충무김밥을 먹지만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풍화김밥을 더 좋아한다. 혹시 여유롭게 통영에 들리시는 분, 혹은 여객선을 탈 일이 있으신 분은 여객 터미널 앞에 있는 풍화김밥을 드셔보심이 좋을 것이다. 원래 식당에 직접가서 먹으면 계.. 2016. 9. 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우리 동네 면반장 죽림점, 와이프와의 데이트 죽림 스파 인근에 있는 우리동네 면반장. 경기도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점이라고 하는데 집에 전단지가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원래 목적은 스테이크 파스타(8900원)을 공략하는 것이었는데 이게 이집 인기 메뉴인지 12:50분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다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능하다더군요 ㅠ_ㅠ 계산할때 영수증 드릴까요라는 말을 건내는 사장님 아기가 참 귀여웠다고 와이프가 좋아했습니다. 명란 크림파스타 - 몇년 전부터 유행했던 레시피였지요. 크림파스타에 명란젓을 풀어서 만드는 것. 짤것 같은 비주얼인데 의외로 담백했고 면발이 딱 좋을 정도로 익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입에 질리도록 외치는 알덴테라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가격은 8900원 산더미 덮밥 - 정말 산더미 만큼 나옵니다. 숙주와 돼지고기를 불맛나.. 2016. 2.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강구안 골목 커피로스터 수다, 통영라이더 이승민의 공간 둠 오늘은 모처럼 시간이 나서 통영라이더 승민행님을 만났습니다. 이중섭 식당이 있는 강구안 골목안의 문화거리는 꽤 괜찮은 곳들이 모여 있는데도 이상하게 활성화가 안되고 있네요. 잘만 키우면 다른 지역의 명소들에 못지 않은 문화공간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승민행님을 만난 곳은 커피숖 수다라는 곳입니다. 사진 왼쪽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계신 분이 사장님이신데요. 젊은 훈남이십니다 ㅋㅋ 사장님 뒷편의 붉은 벽이 참 인상적인데 메뉴를 저렇게 정리해놨네요. 이런거 잘못하면 참 어설퍼보이는데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게 사장님이 감각이 있으신 것 같으아요.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레몬차를 마셨습니다. (마음은 레몬에이드인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겨울에 차가운 거 먹으면 몸이 으슬으슬하더라구요 ㅠ_ㅠ) .. 2016. 2. 1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죽림 해변 이탈리안 비스트로 3found(삼파운드) 통영에서 제가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비스트로 세군데는 만다그레, 용감한형제, 그리고 3found였습니다. 그중에 만다그레와 3found는 모두 집근처 죽림해변에 있어 자주 가는 편인데요. 3found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어(그래봐야 몇천원이지만) 가벼운 지갑을 위로해주곤 합니다 ㅠ_ㅠ 이 집 파스타는 평범한 편이구요. 메뉴의 백미는 역시 찹스테이크와 샐러드입니다.. 고기도 괜찮지만 찍어먹는 소스가 끝내주는..... 칼로리 대폭발이 걱정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ㅠ_ㅠ 거기다 버니니 칵테일 한잔이면 ㅠ_ㅠ(이거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메뉴에 없는듯) 요건 풍기파스타인데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크림스파게티입니다. 14000원. 이 녀석이 바로 이 집 메뉴의 핵심. 찹스테이크와 샐러드(.. 2016. 1. 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만다그레 집에 박혀서 애만보다가 점심이라도 호사스럽게 먹어보자고 해서 다녀온 만다그레. 통영에 꽤나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겼지만 만다그레만한 집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중간에 주인이 바꼈는지 인테리어나 맛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까진 괜찮다. 2015. 10. 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통영타워 하와이 새우트럭 통영타워에 있는 하와이 새우트럭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맨날 까먹고 그냥 지나다녔습니다. ㅜ_ㅜ 그러다... 제주도에 있는 스티브 새우트럭 도시락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꿩대신 닭으로 가봤는데.... 맛있네요~ 갈릭새우는 진리였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새우하면 왕새우구이집만 생각했는데 훨씬 맛있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통영 오시는 분들 한번쯤 들러보세요^^ 식당 인테리어는 옛날 경양식집 같아서 기대할바 아니지만 전망도 무진장 좋고 맛도 대단합니다. 천한 미각이라 음식 강추 안하는데 여기는 또가고 싶어지네요. 갈릭새우 정식 라지입니다~ 12900원이었던 것 같네요(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질 ㅠ_ㅠ)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명이 가시면 정식말고 그냥 새우 한판을 시키시는게 나을 듯 해요^^ 함박스테이크 정식.. 2014. 12. 2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웨어하우스(Warehouse) 통영에 새로 생긴 캐주얼 레스토랑 웨어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체인점인데요. 서가앤쿡 등 몇년 전부터 많이 생긴 형태의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식당 내부 공간은 매우 넓고 편안합니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구요. 음식은 샐러드류를 제외하곤 2인 기본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18000원대입니다. 쇠고기 스테이크류는 24000원대에 형성되어 있구요. 양은 좀 애매한게 2인 기준 메뉴라고는 하지만 둘이서 먹으면 살짝 부족해서 메뉴를 하나 더시키게 됩니다 ㅠ_ㅠ 과식과 돈낭비로 가는 지름길이지요. 저희도 이날 갈릭 프라이드 라이스와 한우 콤보(25,000원)을 시켰는데 양이 좀 적어서 된장 목살 스테이크(18,000원)을 시켜서 결국 괴로워하며 먹었지요 ㅠ_ㅠ 스테이크의 가격대에서 .. 2014. 7. 1. 이전 1 ···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