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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Days of my Jinjini291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결국은 이런 사진이 아닌가? 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내 시선을 가장 오래 잡아끄는 것은. 2015. 7. 21.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짜장면이 좋은 진진이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짜장면이 싫어지면 늙은 거라고.... 이제 막 짜장면의 맛을 알기 시작한 진진이도 언젠가는 그 맛이 싫어지는 때가 올까? 나는 슬슬 짜장면이 지겨워지는데.... 2015. 7. 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두남자 인생의 교차로에서 만났던 두 남자 ㅋㅋㅋ 2015. 7. 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흑과 백 2015. 6. 1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언젠가는 혼자 걷고 뛰는 그날이 오겠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이 광활한 세상에 진진이만 혼자 내보내야 한다는게 참 무섭다는.... 아빠의 마음이 그런가보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해야할거다. 혼자서 걷고, 혼자서 달려가 자기의 생을 찾아야 할거다. 진진이가 홀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이리 약하기만 한 아이가 한사람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건 참 힘들면서도 축복받은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영화 한편을 보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니까. 오늘은 진진이의 등에서 인생을 본다. 2015. 6. 1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사랑하는 나의 진주에서 사랑하는 나의 도시 진주. 참 오랜만에 진주를 거닐다. 진주를 오랜만이라고 하게될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항상 오랜만이라는 말로 진주와 관련된 글을 시작하는 듯 하다. 참 보수적이고 조용한 동네. 도시라고 하기도 민망한, 뭐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는 동네이지만 그래도 나는 사랑한다네. 그 조용함을, 그 변화없음을, 그 새초롬한 도시의 민낯을.... 북장대 바닥이 배경처리를 잘해줘서 와이프가 좋아할만한 사진이 나왔다. 하이앵글에서 찍어주는건 모델에 대한 예의 ㅋ 아요 아재~ 왜이러는교? 라고 말하는 듯한 진진이 표정. 사실은 사탕 빨리 달라는 표정이다. 시그마 렌즈는 도도한 여인네 같은 면이 있어서 핀안맞는다고 안달하면 더 안맞다가 체념하고 찍으면 미친듯이 잘맞는다. 그리고 핀이 제.. 2015. 5. 31.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사진의 대상의존성, 부재성, 시간성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사진. 그것은 육아 사진. 2015. 5. 29.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매년 초에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육아전선의 위기가 도래했었지만 올해는 그게 좀 더 심했다. 어린이집을 두번이나 옮겼으니 바뀌는 환경에 진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고.... 키는 훌쩍 커서 3살짜리라고 보기는 무리인 모양.... 커지는 몸만큼 마음도 커져가야할텐데. 아직도 걱정은 태산같다. 2015. 5.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불가근 불가원 인생의 중요한 원칙을 또 잠시 놓고 있었나 보다. 너무 잘해주려고도 하지말고 너무 가까이도 가지 말아야지. 짜증이 쌓이고 쌓여 임계점을 돌파해 버렸다. 힘든 오월의 마지막 주. 빨리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진진이 사진을 보며 마음 정화 중. 이러나 저러나 가족밖에 없다. 2015. 5.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봄볕 진주 할머니댁의 봄볕 속에서.... 오랜만에 아주 포토제닉하다. 2015. 5. 20.
진진이의 나날들 - 순천 낙안읍성 돌아보기 With Dp2 Quattro, NX500 광주에 전시 철수하러 다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혼자 슝~하고 달려갔다가 왔을텐데 우리 아들 진진이가 또 집에서 주말을 보낼게 너무 가슴아파서 와이프와 진진이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그래서 광주갔다 돌아오는 길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러서 거닐다 왔습니다. 무거운 장비는 다 제껴두고 NX500과 Dp2 콰트로만 가져갔어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진진이를 감당하기엔 두기종의 AF가 역부족이었지만 (NX500의 경우 AF 궁합이 최악인 30mm가 마운트되어있었기에 별수 없었겠지만요) 그래도 즐겁게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둘다 너무 좋은 카메라이지만 특히 DP2 콰트로는 SPP로 색을 살려내면 슬라이드 필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진진이는 낙안읍성에 안들어갔어도 좋았을거예요. 낙안읍성 주차장의 .. 2015. 5. 9.
NX50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NX500의 셀카 기능 덕분에 진진이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진진이가 너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2015. 4.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속에서 커나가는 무언가 육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애를 본다는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그것에 매달려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의 속에서 뭐가 커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생기는 불안감. 그것이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우리 아이는 이상없이 크고 있는 걸까? 정상인 걸까? 이런 의문이 한번 머리 속에 들어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평소 관찰하지 못했던 아이의 독특한 습성이 발견될 때마다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이를 직접 키우기 전에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는 큰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이 참 대단해 보인다. 2015. 4. 2.
진진이의 나날들 - 그대 가는 길에 주단을 깔아드리리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도 못했고 내 아들에게 금수저를 물려주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내 가족이 가는 길에 붉은 비단을 깔아주어야지. 그게 아빠, 그게 가장일테니.... 아침에 와이프가 웃으며 마이너스 통장을 내야겠다는 얘길하는데 왠지 마음이 짠하다. 쓸데는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2015. 3. 18.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학교 옮기고 바로 고3담임을 맡아 매일같이 야자 감독 중입니다. 제 와이프는 남편보다 먼저 능력을 인정받아 자기 학교에서 학년 부장을 맡았네요~ 부부가 둘 다 바빠서 퇴근이 늦으니 진진이는 별 수 없이 장인 장모님께 맡겨져 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마쳐서 처가에 가니 얌전히 있던 진진이가 아빠왔다고 의기양양해져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네요. 왠지 마음이 아픕니다. 사는게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아이를 낳고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사진도 거의 못찍고 매일 집에 묶여있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거였어요. 이렇게 예쁜 피사체를 두고 다른데만 마음을 뒀던 제가 이상한거죠. 지금은 다른데 가서 사진 찍는 것 보다 집에서 아들 사진 찍.. 2015. 3. 6.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니라 사진 찍는 아빠가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진진이의 이면까지 담아내는 것. 그것이 나중에 진진이에게 얼마나 큰 추억이 될지. 때로는 아들을 협박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겠지 ㅋ 201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