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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이 광활한 세상에 진진이만 혼자 내보내야 한다는게

 

참 무섭다는....

 

아빠의 마음이 그런가보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해야할거다.

 

혼자서 걷고, 혼자서 달려가 자기의 생을 찾아야 할거다.

 

진진이가 홀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이리 약하기만 한 아이가 한사람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건 참 힘들면서도 축복받은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영화 한편을 보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니까.

 

오늘은 진진이의 등에서 인생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