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658 가을만 되면.... 가을만 되면.... 아니 수시2차 합격자 발표가 나기 시작하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만 되면.... 항상 빠지게 되는 슬럼프.... 올해도 어김없구나. 교직생활에 대한 회의가 온몸을 감싼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서 한 한달만 쉬고 오고 싶다. 학생도 교사도 없는 그런 곳에서..... 2007. 10. 19. 경상대학교 축제- 역사교육과 주점 (손군 홈피에서 퍼온 주점 자료사진... 뒤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바 아니다. ㅡ_ㅡ;;;;) 중간에 몇번인가 끊긴 적이 있긴 하지만 경상대학교 축제기간이 되면 으레 역사교육과는 주점을 한다. 2학기의 메인 이벤트인데다가 주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힘들고 귀찮은 일이기에 주점을 하니 안하니부터 시작해서 준비과정까지 참 많은 논쟁이 있었을 것이고 고생도 많이 했으리라 생각된다. 그 모든 고생에도 불구하고 이 번잡한 연례행사를 매년 준비해 주는 후배들이 참 고맙다. 요즘 애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비춰보면 이런 주점 같은거 참 하기 싫은 일일텐데.... 그래도 이런 행사가 있으니 후배들 한번 보고 크게 웃기도 하고 내가 아직 경대 역사교육 98학번이구나 하는 것도 느끼곤 한다. 동기들과 같이 갈 수 있다면 .. 2007. 10. 11. Final Fantasy Tactics - 사자전쟁 나는 이바리스의 중세사를 연구하고 있는 아라즈람이라고 하는자.... 그대는 사자전쟁을 알고 있는가? 예전 이바리스를 2분하며 싸웠던 후계자 전쟁은 한 무명의 젊은이인 딜리터라고 하는 젊은 영웅의 등장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자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영웅담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진실'이 아니란 것을.... 이곳에 한명의 젊은이가 있다. 당시 전사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던 명문 베올브가의 막내이다. 그가 역사의 무대에서 활약했다고 하는 기록은 없다.... 하지만 작년 공개된(오랫동안 교회의 손에 의해 은폐되어 있던) '듀라이 백서'에 의하면 이 이름도, 아무것도 없는 젊은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것을.... 하지만 교회의 말에 의하면 이 .. 2007. 9. 30. PSP 2005, 아방이 2만 주행~ 살다보니 참.... '생신을 축하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경비실에 맡겨진 신형 PSP 그것도 요며칠간 구하기 힘들었던 세라믹 화이트... 누굴까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당분간 봉인.... 그리고 우리 지니1호가 드디어 주행거리 2만을 돌파했다. 작년 6월부터 함께 했으니 이제 1년 3개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닌 건 아닌 것 같네. 앞으로 20만~ 200만 까지 함께 달려줘~~ 2007. 9. 18. 김밥~~ 나는 왜이렇게 김밥이 좋을까?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ㅋㅋㅋ 그중에서 제일 맛있는건 누나가 싸준 김밥~ 아 김밥 먹고 싶어라~ 어제 수능 원서 추가 접수하느라 중간에 버스를 타고 진주로 왔다. 내 차로 카풀해 왔는데 차몰고 가버리면 전수근, 문정수, 박태균 선생님 불편하실까봐~ 아침에 이현 아파트 가서 차를 찾아 왔는데 기름이 만땅으로 차 있었다. 분명 박태균 선생님의 음모였으리라.... 에구 참... 마음놓고 차키도 못맡기겠다.(요즘 기름값도 장난 아닌데 말이야 ㅠ_ㅠ) 우리 박태균 선생님 피곤하셔서 어쩔까.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좀 편하게 대해도 될 것을... 선생님 ~~ 이런거 하나 하나 신경쓰시니 살이 안찌잖아요~ 어쨌든 오늘부로 수능 원서 업무는 종결.... 내일부터는 다시 남해제일고의 일상으로.. 2007. 9. 13. 추석 특선 영화 9월 22일 (토) MBC : 캐리비안의 해적 2 - 망자의 함 ( 20 : 00 ) SBS : 데스노트 ( 21 : 10 ) KBS : 투모로우 ( 21 : 05 ) 9월 23일 (일) MBC : 잠복근무 ( 18 : 40 ) MBC : 친절한 금자씨 ( 23 : 30 ) SBS : 마다가스카 ( 14 : 50 ) SBS : 슈렉 2 ( 21 : 00 ) SBS : 투사부일체 ( 23 : 00 ) KBS : 턱시도 ( 16 : 30 ) KBS : 작업의 정석 ( 22 : 20 ) 9월 24일 (월) MBC :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 12 : 10 ) MBC : 태극기 휘날리며 ( 18 : 40 ) SBS : 왕의 남자 ( 18 : 00 ) SBS : 마파도 2 ( 23 : 00 ) KBS .. 2007. 9. 5. 깔루아 롯데마트에서 깔루아 사오다 - 8500원 이제 깔루아 밀크를 마실 수 있다. ㅠ_ㅠ 2007. 9. 2. 예비군 훈련 쫑!!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으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군복을 입는 것도 너무 싫고 총쏘는 것도 짜증이 나서 정말 가기 싫었는데.... 훈련가니 익숙한 얼굴들이 몇 있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훈련을 마친 것 같다. 생각해보니 2002년부터해서 벌써 6년째... 7년과 8년차는 예비군 편성만 되고 실제 훈련은 받지 않으니 내 생애의 예비군 훈련은 오늘로 마지막이었다. 예비군이 끝나면 젊음도 끝난다고 하던데.... 글쎄 그건 어떨지... 마지막이라고 하니 이것도 시원 섭섭하구나.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는게 하나하나 늘어가고 있다ㅠ_ㅠ 2007. 8. 31. 수능원서접수 그리고 소소한 일상 오늘은 교육청으로 수능 원서 접수를 하러갔다. 일찍 움직였던 관계로 한산할 때 원수 접수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여러 선생님들이 몇번씩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나와서 내 도장을 좀 많이 찍긴 했지만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이 원서 접수를 마감할 수 있었다. 시간이 좀 남아서 35번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나갔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EBS 귀가 트이는 영어 교재도 사고 (현석과 애나의 귀가트이는 영어를 즐겨 듣는데 지난달 책이 안나와서 의아해하고 있었더니만.... 애나씨 어머니가 아프셔서 간병하러 가셨던 거였다. 결국 여자 진행자분이 바껴서 새로 시작하게 됐나보더라)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도 사먹어 봤다 ㅋㅋㅋ 문학사에 들러서 연필이랑 지우개를 사고 있자니 예전 생각이 참 많이났다. 컴퓨터라는 걸.. 2007. 8. 28. 개학 이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풍경... 야자감독 3일 연속, 기숙사 사감 이틀 연속,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원상태 회복은 무리인 진학실 에어컨, 급히 도전해봤던 공모전,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무기력증~ 2007. 8. 25. 수능 원서 접수 시작 오늘부터 개학을 했고 수능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28일에 진주 교육청에 등록하러 가야하니까 요번주 내로 빨리 끝내야 한다. 등교하자 마자 3학년 담임들을 경악하게 한 사건... 그것은 진학지도실 에어컨 고장~ 오전 몇시간동안 찜통같은 진학실에서 다같이 환장할뻔 하셨다. ㅠ_ㅠ 게다가 오후에는 대부분의 교실에 에어컨이 나가버려서 땀 뻘뻘흘리며 학생들과 같이 괴로워했다. 요즘 날씨 정말 장난 아니구나. 여름 방학 늘리자는 말에 절대 공감하고 있다. 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에 선소 바닷가를 보니 이건 더이상 남해가 아니더라. 열대 지방의 해변에서나 볼수 있는 구름이 내 눈을 의심하게 했다. 몇년 더 지나면 남해가 세부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2007. 8. 21. 망각의 기술 그 순간 나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무수한 별들이 나의 마음마저 삼킬 기세로 쏟아져 내리는 듯 했다. 그동안 가져왔던 애증의 감정들.... 그 복잡한 실타래가 순식간에 끊어져 버렸다. 나는 무엇을 찾아 헤맨것인가? 내 복수의 칼은 대체 누구를 겨누고 있었던 것인가? 감정을 끈을 놓아버린 나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대체 지금의 이 감정을 어떻게 갈무리해야 할 것인가? 도대체.... 이제부터의 나는 무엇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려버릴 듯한 내 두 무릎을 감싸며 나는 애써 내 몸을 지탱했다..... 2007. 8. 20. 후아아아 덥다~ 왠만한 여름에 덥다는 느낌 안받는데 올해 여름은 좀 힘들구나. 그래도 하늘은 참 파래서 기분이 좋다. 2007. 8. 17. 내 카메라 인생의 시작 - 캐논 Ixus V2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처음 샀던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실제로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형으로부터 Ixus V2를 받으면서부터 였다. 2003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2년동안 이녀석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찍고 다녔었던지.... 대학교 3학년에서 4학년까지에 걸친 이야기들이 다 이 녀석 속에 담겨 있었더랬다. 이후로 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거쳐 지나갔지만 Ixy로 사진 찍던 그 시절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캐논의 색감에 처음 빠지게 해줬던 카메라....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녀석 익서스~ 비록 이젠 고물이 되어 내게 돌아왔지만 영원히 사랑해줄게~~ 2007. 8. 15. 백두산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은 지정화 선생님 땜빵으로 생활기록부 연수를 다녀왔다. 며칠전부터 지독한 감기로 고생중인데다가 어제 기숙사 사감 서다가 가위 눌려서 몸이 더 안좋은 상황이었다. 내 업무가 아닌 일이기에 아무래도 내가 갈 연수는 아닌 것 같아 석연치 않은 기분으로 학교를 나서려는데 출장 결재가 안나서 복무감사나오면 책임을 져야할거다라는 서무과장님께서 몇마디하신다. 평소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겠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더욱 가기가 싫어졌다. (나는 출장 제 때 올렸고 결재를 제때 안한건 내 잘못은 아닌 것 같은데.....) 게다가....감기약 기운 때문인지 남해에서 창원까지 운전하는데 잠이 와서 죽을뻔 했다. ㅠ_ㅠ 어쨌든 연수를 듣고 집에와서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어찌 가져갈까.. 2007. 7. 31. 컴퓨터가 말썽입니다. 컴퓨터가 말썽이네요. 날도 더운데.... cpu온도가 너무 올라갑니다. 70-80이 기본이고 110넘어서 다운되는 경우도 자주 있네요. 듀얼코어2 콘로 e6400은 발열이 적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문제가 뭔지(역시 작년에 김용이에게 컴퓨터 조립을 맡겼던게.....) 아무래도 쿨러를 잘만 제품으로 바꾸던지 수를 써봐야겠습니다. (지금 예상되는 이유는 쿨러 아니면 메인보든데... 메인보드 결함이라면 심각하네요 ㅠ_ㅠ) 지금은 작년까지 쓰던 옛컴퓨터를 꺼내서 쓰고 있어요. 좀 버벅거리긴 하지만 그리 불편은 없네요. 다만 일이 한가지 생기면 다른걸 못하는 내 성격이... 저 컴퓨터를 빨리 고쳐야할텐데 말이죠.... 2007. 7. 29.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