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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658

후배에게... 임용에 붙었다고 해서 능력있는 선배가 되는 것도, 올바른 교사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해. 시험이란 척도를 통과 못했기에 무능하다 생각한다면 나중에 네가 만나게 될 네 학생들도 그 척도에 맞춰 생각하게 될지도 몰라.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 나도 참 많이해.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 그래도 이 정도에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지성과 깡다구는 갖추고 있지 않니? 누구도 너를 능력없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테니 힘내~ 내가 볼때 너는 누구보다도 능력있고 멋진 사람이야. 네가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면 누구보다 멋지게 이 관문을 통과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다른 사람을 네 환경에 데려다 놨다면 아마 너 정도로 버티지는 못했을거야. 너는 지금 네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잘 해내고 있어. 네 스스로.. 2008. 2. 25.
20080224 명석면 J프로방스 닭가슴살 허브 스테이크 - 1만 3000원 그동안 먹었던 스테이크 중에서 제일 싼데 맛은 제일 좋았다 ㅡ_ㅡ;;;;;;;;;;;;;;;;;;;;;;; 다음부터 여기오면 이것만 먹어야지. 그나저나 75Kg까지 감량하면 PG 건담이라니..... 5월 31일까지 죽어라 달려야겠군 그래. 2008. 2. 24.
20080221 통영 현준이 형을 만나러 통영에 가려니 형이 내일 못태워준다고 데리러 온다고 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현준이 형의 투싼을 타고 통영으로 고고씽~ 요즘 통영 롯데시네마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화 무료 관람 이벤트를 하고 있다길래 바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우선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점심은 대하소금구이~ 설무렵까지는 살아있는걸 팔았다는데 지금은 냉동 새우밖에 없단다. 그래도 뭐 나는 양식이나 자연산, 죽은거나 살은거 맛차이를 전혀 못느끼는 절망적 미각인지라 맛있게만 먹었다. 사실 새우보다는 이집에서 먹었던 새우라면이 더 맛있었지만~ 밥을 먹고 통영 롯데시네마로 가서 영화를 보는데 형말대로 교사는 무료더라~ 근데 그게 통영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였던지라 나는 남해제일고에서 남해를.. 2008. 2. 22.
기숙사다.... 이제 종업식이 이틀 남은 지금~ 홀로 기숙사를 지키고 있는 이 외롭고도 황홀한 심사.... 정말 이런 표현 쓰기 싫은데.... 욜라 외롭다... 아아 내일 아침까지 살아남아야 할텐데... 2008. 2. 18.
스와치YCS460 ENDLESSLY ‘세상엔 영원한 것은 없다’ 라는 말을 믿나요? 때론 알지만 믿고 싶지 않은 것들이 더욱 활력을 준다는 거…마치 산타클로스가 정말로 있다고 믿고 싶어 지는 것처럼 말예요. 그런 작지만 소중한 믿음을 스와치는 영원히 지켜가고 싶답니다 ENDLESSLY YCS460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빨간 손목 시계~ 비록 바라던 바의 만화시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맘에드는~~~ 오늘부터 너는 내 시계~~~ 너무 고마워요^^ 2008. 2. 17.
봉사활동 누가기록 관리이~~~~~~~~~~~~~~~~~~~~~~~ (짤방은 온라인 게임 팡야의 캐릭터인 쿠) 왜 작년까지 없었던 영역이 생겨가지고 뒤통수를 치는거야 봉사활동에도 특기사항을 기록해야하는 거였어~ 문제 있다 이거 정말...... 이로써 끝난 줄 알았던 업무 다시 시작 ㅠ_ㅠ 2008. 2. 14.
조급한 마음.... 항상 마음이 조급한 나는 어떤 일이든 빨리 끝내버려야 마음이 놓인다. 개학하고 지금까지 그동안 받았던 공문철 색인 작업에 생활기록부 정리, 3학년 진학현황 엑셀화작업, 15일 졸업식 준비 등등으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간 업무로 바쁜 적은 많았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시계도 제대로 못 볼 정도로 일한 적은 처음인듯~ 그래도 며칠 더 걸릴 것 같았던 일이 이 시간에 이르니 끝을 보인다~ 빨리 정리하고 숭례문 화재에 대해 분노하는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다.ㅠ_ㅠ 2008. 2. 13.
Last day of long vacation 긴 연휴의 끝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시간.... 이승환의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라는 노래가 심금을 울리누나 ㅠ_ㅠ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 졸업식때까지 수업으로 바쁠일은 없겠지만 지난 일년간의 공문 정리, 진학 현황 정리 등 생각해둔 할일만 해도 산더미인지라 걱정이 앞선다. 마지막 날을 의미있게 보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슴을 무겁게 눌러왔으나 결국 내가 한일은..... 지난 5월에 선물 받고 아직도 완성 못한 PG RX178 건담 마크II의 조립이었다. 역시 퍼펙트 그레이드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하루종일 매달려도 나가지 않는 진도에 다시는 이같은 일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게 되었다. ㅡ_ㅡ;;;;;;;;;;;;;;; 그리고 그 와중에 이마트에 들러 오늘의 마지막 점심을 사왔으.. 2008. 2. 10.
동그랑땡 - 명절 음식의 최고봉 오랜만에 집에서 동그랑땡을 빚으며 명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삼촌 댁에서 제사를 다 가져간 이후 집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기에 당연히 추석이고 설이고 음식 같은 건 별로 안했다. 그래도 항상 그리웠던게 이 동그랑땡~ 설 전날 만들어서 소쿠리에 담아 놓으면 몰래 몰래 하나씩 빼먹는게 그렇게 맛있었는데... 추억때문에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성껏 빚어서 구워먹으니 맛이 기가 막히다. 역시 두부의 비율조절이 동그랑땡 맛의 관건인듯 ㅋㅋ 설날이면 이렇게 명절 음식 먹는 것도 좋았고 친척집 돌아다니면서 세뱃돈 수금하는 것도 즐거움이었지~ 세뱃돈을 어떻게 하면 어머니께 안뺏기고 장난감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었고~ 오랜만에 그시절 추억하면서 건담이나 만들어볼까나? 2008. 2. 7.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커피숖 진양호에 있는 아시아 호텔 커피숖에서 토마토 주스 한잔 마시고 왔다. (형이 사줬다.) 맛은 영~ 별로였다. 차라리 동네 전통 찻집을 가는게.... ㅠ_ㅠ 주제에 가격은 7000원이다............ 그건 그렇고 형의 새 카메라인 G9~ 간지폭풍이다. 구형 필카형태의 디자인에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더라~ 캐논의 명기 G시리즈가 DSLR에 대항하기 위해 다다른 곳은 디자인과 크기의 차별화인 듯 하다. 저 작은 사이즈에 하이앤드급의 기능이 들어가다니.... 그래도 나는 덕팔이가 더 좋아~~ 오늘 진양호에서 찍은 사진.... 구도도 그렇고 사진도 흐리멍텅해서 건질게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조리개를 상당히 조이고 찍었던 이사진이 그나마 마음에 든다. 커브값 수정만 좀 해주니 괜찮은 분위기인 듯~ 호텔.. 2008. 2. 3.
뉴욕바다가재 - 다이묘자자미를 잡다 ㅋ 뉴욕바다가재에 가서 다이묘 자자미 다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먹으니 입에 착 감기는 느낌 ㅠ_ㅠb 역시 모든 갑각류는 너무 맛있어~ 일년에 한번 정도 먹는거라서 더욱 특별한 음식 그 이름도 찬란한 랍스터여 ㅡ_ㅡ;;;;;;;; 킹크랩도 먹고 싶다................. 2008. 1. 29.
동생같은 후배들 - 지원이, 정문이 학교에서 처음 받은 후배들이 99학번이었는데 당시에 나름대로 많이 신경썼던 것 같다. 후배가 생겼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대면식 자리에서도 되도록 술 안먹이려고 노력했고 ㅋㅋㅋ(내가 워낙 많이 당해서 ㅡ_ㅡ;;) 없는 돈에 술도, 밥도 꽤나 사먹였다. 그래도 뭐 군대가고 나니까 여자 후배들은 어느새 임용 붙어 선생님한다고 바쁘고....(내가 마치 후배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 남자 후배 한명은 학교 중도 포기, 한명은 이번에 임용 1차 합격했지만 연락은 잘 안된다. 이리 저리 살아간다고 바쁘다보니 참 각별하다는 한학번 밑의 후배들과 소원해지는것도 어쩔수 없는 일인듯. 사진의 이녀석들은 군대 다녀와서 받은 첫후배 02학번들이다. 군대 다녀오니 애들하고 나이 차이가 꽤 되어서 귀엽기도 하고 어리버리해 보이.. 2008. 1. 22.
늙은신랑 광남이형 결혼 올해로 37살 되신 우리의 영원한 형님 전광남 선생님께서 결국 결혼에 골인, 승리의 전광남이 되셨다. 이제 전총각이라는 별명은 그만~~ 근데 신부가 9살 연하라 뒤에서 욕을 많이 들었다는 후문이 ㅋㅋㅋ 너무 멋진 광남이 형과 너무 예쁜 신수경샘이라 둘이서 알콩달콩 재밌게 잘 살아가리라 믿습니다. 이제 영식이 행님 화이팅을 외쳐야 할 때로구나~ -웨딩 사진을 찍으려니 광량 부족과 화벨 조정 실패로 낭패를 많이 봤다. 맘에 들게 나온건 이 사진 한 컷 정도 ㅠ_ㅠ 스트로보를 구해야하는건가 ㅠ_ㅠ 2008. 1. 21.
남강고수부지 조깅 코스를 따라 경상대로 향하다 그동안 너무 집에서 놀고 먹은 것 같아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방 상태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공부를 위해 집을 나서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도 이해할 것이다. ㅡ_ㅡ;;; 어쨌든 평소의 조깅코스였던 남강변 조깅코스를 따라 경대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공식명칭은 자전거도로 이므로 포스팅의 시작은 위와 같은 짤방으로 하겠다. 오늘 걸어야할 거리는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5.209Km 뭐 평소에 뛰어다니던 코스인 관계로 걷는데 전혀 부담은 없었다. 요번주는 수요일까지 추울거라더니 날씨는 봄날처럼 화창했다. ㅡ_ㅡ;;;; 겨울이라 그런지 간간히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외엔 인적이 없다. 가는 길에 돌아본 풍경,저기 보이는 곳이 진주에서도 아파트값 꽤나 나간다는 주약동이다. 남.. 2008. 1. 14.
아침밥은 카레~ 아침에 카레 해먹고 이제 공부하러 나가려는 중입니다. 택배 아저씨가 온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는 중에 포스팅해요~ 2008. 1. 14.
아웃백 with my brother 형과 나, 형의 빨간 목도리 위로 로만 칼라가 살짝 드러나 보인다. 산청 성심원에 콕 박혀 있는 형이 오랜만에 집에 왔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에 있는 시맨스 클럽에 갔다 왔다. 파르페와 녹차라떼를 마시며 카메라 얘기를 좀 하다가 진주로 컴백~ 저녁 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얼마전에 진주에 생긴 아웃백에 가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3-4년 전쯤에 아웃백 정말 대단한 인기였는데 말이야. 디씨인사이드 양식갤에는 아웃백 갈 건데 견적 뽑아달라는 글도 많이 올라왔고 카드할인, 핸드폰 할인, 생일 쿠폰, 메뉴 조합 등의 방법으로 저렴하게 아웃백에서 밥먹는 방법이 활발하게 오갔는데 ㅋㅋㅋㅋ 어느 순간엔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사진찍고 하는게 된장녀들의 전유물 처럼 .. 2008.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