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의 끝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시간....
이승환의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라는 노래가 심금을 울리누나 ㅠ_ㅠ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
졸업식때까지 수업으로 바쁠일은 없겠지만
지난 일년간의 공문 정리, 진학 현황 정리 등 생각해둔 할일만 해도
산더미인지라 걱정이 앞선다.
마지막 날을 의미있게 보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슴을 무겁게 눌러왔으나
결국 내가 한일은.....
지난 5월에 선물 받고 아직도 완성 못한 PG RX178 건담 마크II의 조립이었다.
역시 퍼펙트 그레이드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하루종일 매달려도 나가지 않는 진도에 다시는 이같은 일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게 되었다. ㅡ_ㅡ;;;;;;;;;;;;;;;
그리고 그 와중에 이마트에 들러 오늘의 마지막 점심을 사왔으니
그것은 언제나 사랑해온 이마트 초밥(10개들이 6천원) + 하이네켄 다크..
낮부터 술이냐고 힐난할지도 모르겠지만
연휴가 끝나가는 이시점의 마음을 술이 아니면 어찌 달래리오?
아아 정말 그 언젠가의 노래처럼 이밤의 끝을 잡고 싶다.